제가 잘가는 한의원 홈페이지에 올려져있어서 퍼왔습니다...
태음인은 외모부터 둥글둥글합니다.
성격도 좀 넓지요.. 생각하는 것도 넓구요.. 태(太)자가 들어가서 그렇습니다. 대개가 손이 크다고 하는 사람들 있죠? 거의 태음인일겁니다. 뭘 줘도 쪼끔 주면 허전해서 푹푹 퍼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양인 같은 경우는 아무리 많이 줘도 필요 없어요. 딱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는 것이 대개 소양인입니다. 소음인의 경우는 자기가 필요한 딱 그것을 가져가야 좋아합니다.
태음인은 활동반경도 참 넓습니다. 대인관계도 다양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제일 중요시 여기거든요. 아무리 싫은 사람이 있어도 다른 사람과의 교제를 중요시 여겨서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모임이라도 꼭 갑니다.
그러나 소양인은 보기 싫은 인간이 있으면 안갑니다 . 보기 싫은 건 못 보는 편이지요. 그러면 스트레스 쌓일 일도 없고 속도 편합니다. 소음인은 어떨까요. 자기가 필요로 하는, 도움이 되는 모임을 좋아합니다.
태음인은 대개가 원만합니다. 그리고 한번 잘못했다고 그 사람을 내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쌓여서 여러 가지로 평가할 때 아니다 싶으면 아주 무섭지요. 절대로 안봅니다. 제일 무서운 형이지요. 관계를 중시하는 사람이 아예 관계를 끊어 버리는 경우라 하겠지요.
그런데 소양인은 평소에 화를 잘 냅니다. 왜냐면 흥분을 잘하거든요. 그리고 화가 나면(마음에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화를 잘 못 참아요. 마음에서 일으키는 힘이 강하여 어떻게든 표현하여야 합니다. 열 받은걸 가지고 있다간 폭발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화를 내고 사고를 치는 경우도 있고 또 쉽게 그렇게 한 것을 후회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소양인은 단순하지요. 금방 잊어버립니다. 뒤끝도 없어요. 또 다른 쪽으로 마음을 일으키고 있기에 거기에 계속 사로 잡혀 있지 못합니다. 계속 거기에 집중하지 못합니다. 마음이 괴로운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소양인으로서는 마음을 자꾸 일으켜야 하는 본성에 정 반대로 돌아가는 일이니 죽을 맛이거든요. 그래서 그때뿐입니다. 그러나 소음인은 아닙니다.
소음인이 싸우거나 화를 낼 때는 옛날 옛적의 일까지 기억해가면서 싸웁니다. 절대로 잊지 못하고 마음 한 쪽에 차곡차곡 쌓아둡니다. 이것은 소양인처럼 금방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확고하게 만들어 나가면서 자기 내면을 만들어 나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소음인은 잘 삐집니다. 마음속에 들은 것은 이것저것 있는데 그것을 일으켜 나가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것을 상처 내는 말을 들으면 속이 상하겠죠. 그야 말로 상처 받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확고해야 말을 하니 평소 자기 속내를 잘 비치지 않아 주변 사람들을 환장하게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면모는 어질 인(仁 )을 타고난 차분하고 섬세한 본성 때문입니다.
집안 구석구석 정리하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소음인입니다.
가정을 최고로 여기고 남편 내조하고 아이들 예쁘게 잘 키우는 것에선 소음인이 젤 잘해요. 더구나 소음인에게는 효(孝)가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제일 생각하는 사람도 소음인입니다.
그리고 소음인은 인(仁)을 타고 납니다. 소음인이 위로해 줄때는 엄청 다정다감합니다. 속을 어루만져주듯 부드럽게 합니다. 태음인이 화낼 때는 소음인의 다정다감함이 최고에요.
소양인은 남의 잘못을 잘 꼬집어 냅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해서 네가 잘못한 것이라고 아픈 데를 잘 집어내지요. 남은 상처받았는데 소양인은 그런 걸 잘 모릅니다. 왜냐면 자신은 그런 걸로 상처 받지 않거든요. 왜냐면 소양인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기적이진 않습니다. 소양인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덕목은 제(悌, 공경하다)이며 타고난 것은 예(禮)입니다. 소양인의 예는 마음을 헤아려 조화롭게 하며 또한 그 마음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의를 갖추는 것이 몸에 배어있습니다. 깍듯하고 남에게 폐를 안 끼치고 그런 걸 좋아하면 소양인입니다.
소음인이나 태음인도 예의바른 사람이 있지요. 그러나 그건 노력한 결과입니다. 스스로가 예의를 지켜야한다고 교육하고 자신을 훈련하는 것이지만 소양인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그 소양인이 예를 저버린다면 그 사람은 성(性)을 잘 펼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럴 때 발생하는 소양인의 경박함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보통 싸가지가 없다고 하지요. 가볍고 경박하고. 그런 사람들이 소양인의 기본 성품을 잘 다스리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소음인도 싸가지 없는 사람이 있어요. 그런데 느낌이 다릅니다. 그냥 철딱서니 없이 느껴지는 경박함과 싸가지 없음은 소양인이고. 싸가지 없는 말 한마디가 두고두고 괘씸하고 열 받게 하는 싸가지 없음은 소음인입니다.
왜냐하면 소양인 말 한마디는 생각 없이 하는 말이 대부분이지만 소음인의 한마디는 절대로 그냥 하는 말이 아닙니다. 맘속에 품고 있던 말이니까요.
이정도면 비교가 되시려나? ㅎㅎㅎ
태음인의 중요시하는 덕목은 충(忠) 그리고 타고난 것은 의로움(義)입니다.
그래서 서열이 분명합니다. 윗사람에게 깍듯하고 아랫사람을 잘 보살핍니다.
만약 아랫사람이 건방지게 군다면 절대로 용서를 못합니다.
몇 년을 알고지낸 선배라도 절대로 함부로 못합니다. 더구나 자기가 맘으로 받드는 진심으로 선배로 존경하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인간관계의 도리에 어긋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그것이 의로움입니다.
공동체 생활을 매우 중시합니다. 사람들이 잘 어울려 살아가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요. 항상 틈나는 대로 먼저 연락하고 그러는 쪽은 양인이 아니라 음인들 쪽입니다. 양인은 챙기는 것에는 젬병이거든요.
소음인은 의심이 많습니다.
태음인도 의심이 많지만 소음인에 비하면 미약합니다.
소음인은 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혹해서 물건을 사거나 하지 않습니다. 직접 보고 만져보고 써보고.. 그런 후에 약간 믿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좋다고 확신을 가지면 절대적입니다. 그건 사람에게도 절대적입니다.
그래서 소음인이 고집을 피우면 그건 절대로 못 꺾지요.
소양인은 남들이 뭐라 말하면 잘 믿어요. 순진하다고 말할 수도 있고 단순하다고 말할 수도 있고. 그래서 잘 속기도 합니다.
보약을 먹을 때 가장 잘 챙겨먹는 사람은 소음인입니다. 먹지 말라는 것 절대로 안 먹고 시간까지 챙겨서 먹습니다. 소양인은 아무리 강조해도 생각나면 먹고 아니면 말고. 주의사항을 말해줘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ㅎㅎㅎㅎ
태음인은 능글능글합니다. 웬만해선 다 받아들입니다. 인간관계를 흡수하는 능력을 타고 났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거부하거나 싫다거나 하지 않아요..
여러 가지로 파악을 해보고 결정을 하는 편이지요.
소음인은 표현을 안 합니다. 그러나 속에선 끊임없이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정도 잘 못하지요.
소양인은 처음부터 확실합니다. 좋은 것 싫은 것. 그래서 판단도 빠르고 속전속결입니다. 그래서 금방 잘 뒤집기도 하지만 순간 판단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태음인은 성실하고 예의바른 사람을 좋아합니다.
일은 잘 못해도 하루 종일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을 보면 "아, 저 사람은 참 부지런하구나."라고 생각합니다.
소양인은 착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일은 잘 못해도 쫌 부족한 것이 많아도 심성이 고우면 됩니다.
소음인은 능력이 탁월한 사람을 좋아합니다.
똑똑하던가, 자신을 이끌어줄만한가, 배울 점은 있는가, 믿고 맡길만한가.
배우자 선택을 할 때도 아마 최우선으로 보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체성별로 물어 보는 것도 다르지요.
결혼할 사람에 대해서 물어볼 때에도
태음인은 어디 사람이야?(지역 연고 인간관계 중시하는데 이것은 스스로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그 사람의 환경이 어떤지 먼저 살피려 하겠지요)
소음인은 무슨 일 하는 사람인데? 어디 다녀?(능력중시. 개인적 가치를 얼마나 실현한 사람인지에 관심이 갑니다. 그것이 능력으로 표현되겠지요.)
소양인은 사람이 어때? 하고 물으면 ‘착해’ 이게 젤 먼저 나오더군요.(마음자세를 위주로 살피기 때문에 심성을 위주로 보기 때문이 그렇습니다.)
식당에 갈 때도
소음인 -- 여기가 정말 맛있어..(음식 자체의 맛)
태음인 -- 양이 엄청 많고 반찬도 잘 나와.(전반적인 상황 분위기, 냄새)
소양인 -- 분위기..인테리어 괜찮구 서비스도 좋아.(눈이 만족스럽고 예의 바른가 사람들의 마음의 태도는 괜찮은가를 봅니다. 식당이 맛있어도 태도가 별로면 안 가죠.)
대개 이런 식입니다. ㅎㅎㅎ
공부를 할 때도
소음인은 이해가 안 되면 다음으로 못 넘어갑니다. 공부하기 전에 책상 정리 다해놓고 시작하지요.
태음인은 이해가 안 되면 무조건 외웁니다. 기억하는 저장 용량이 매우 크거든요.
소양인은 좋아하는 것만 공부합니다.(偏私之心)
좋아하는 것에 대한 집중력은 매우 커서 성적차이가 아주 큽니다.
그래서 소양인 아이들의 공부방법은 그날 배운 것 껌 종이에 요약해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소양인은 요약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자기의 타고난 성정을 잘 다스리고 잘 펼친다면 그는 다른 체성의 타고난 성정을 갖게 됩니다.
소음인은 타고난 仁을 어떻게 잘 쓰고 살 것인가가 문제인데 경륜(經綸)을 갖추면 예(禮)를 얻고 당여(黨與)를 통하여 의(義)를 얻고 마지막으로 식견(識見)있는 지(智)로써 실천하게 됩니다.
소양인은 타고난 禮를 어떻게 잘 쓰고 살 것인가가 문제인데 도량(度量)을 갖추면 인(仁)을 얻고 사무(事務)를 통하여 지(智)를 얻고 마지막으로 재간(材幹)있는 의(義)로써 실천하게 됩니다.
태음인은 타고난 義를 어떻게 잘 쓰고 살 것인가가 문제인데 주책(籌策)을 갖추면 지(智)를 얻고 거처를 갖추면 인(仁)을 얻고 마지막으로 위의(威儀)로써 실천하여 예(禮)를 얻게 됩니다.
태양인은 타고난 智를 어떻게 잘 쓰고 살 것인가가 문제인데 행검(行檢)을 갖추면 의(義)를 교우(交遇)를 갖추면 예(禮)를 얻고 마지막으로 방략(方略)으로 실천하여 인(仁)을 얻게 됩니다.
이로해서 각각의 모든 사람들은 지행(知行)중 지(知, 彗覺)에 해당하는 인의예지(仁義禮智) 충효우제(忠孝友悌)와 행(行, 資業)에 해당하는 사농공상(士農工商) 전택방국(田宅邦國)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얼마나 성정을 잘 펼치고 사는가에 따라 건강도 타고나며 사람의 됨됨이도 만들어 가는 거지요. 사상의학의 이제마님은 30대에 요절하는 사주를 타고 났지만 이렇게 성정을 펼치며 살아가서 환갑까지 건강하게 살아가게 된 거지요. 그래서 사주는 정말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태음인이 의를 펼치지 못하면 탐심이 강해져서 욕심만 가득차고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이 됩니다.
소양인이 예를 펼치지 못하면 경박한 인간이 되지요.
소음인이 인을 펼치지 못하면 게으르고 교활한 사람이 됩니다.
참고로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람들의 체질을 알아보면...
태양인 : 유비, 공자, 예수
소양인 : 관우, 강태공, 석가, 성철 스님, 도올 김용옥, 한국, 인도 성향
태음인 : 장비, 맹자, 바울, 테레사 수녀, 미국 중국 유럽 성향
소음인 : 제갈, 안자, 일본 성향
글 쓴이 :김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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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 체질별 성격..중복이면 애교로..^^
넘 믿지는 말구요. 조회수 : 1,124
작성일 : 2004-03-27 17:31:53
IP : 221.155.xxx.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컬러짱
'04.3.27 5:44 PM (221.155.xxx.19)전 태음인인데...음..많이 비슷하네요...평소에는 둥글둥글...화나면...끝!!!
제 신랑이 무섭다구 하곤 해요..^^2. cherokey
'04.3.27 7:30 PM (211.208.xxx.35)저 소양인인데요...저도 많이 비슷하네여 ^^
3. 우뛰
'04.3.27 11:20 PM (211.216.xxx.251)난 소음인.... 정말 비슷하네요. ^^;
4. 김혜경
'04.3.28 9:35 AM (218.51.xxx.231)많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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