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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식 퇴근~
제일 행복한 시간입니다.
저는 늘 '그래도 지구는 돈다'의 갈릴레오 갈릴레이식으로
'그래도 나는 퇴근한다' 외치며 무슨일이 있어도 칼 퇴근합니다요..
가끔 일찍갈 분위기가 아니다 싶을땐..
'과장님.. 저 시계 맞지요? 그럼 퇴근하겠습니다.'
요렇게 매혹적인 눈웃음을 남기고 떠나지요..^^
물론 집에가기 전에 친한 직장친구에게
이 기쁜 퇴근시간을 알린뒤
쓸데없이 일하고 가지말라는
MSN으로 충고까지 하고 갑니다..
저는 의리있는 여인네이거든요..히~
어구 어구.. 벌써 시간이 흘러네요.
얼릉 가서 간식먹으며 쇼파에 누워
리모콘 쥐고 행복을 꽉꽉 눌러줘야 겠슴돠..
모두들 행복한 저녁들 되세요~
1. 우렁각시
'04.3.24 6:02 PM (65.93.xxx.107)진짜 한국에서 행하기 힘든거 중에 하나가
그 이름도 엄숙한 "칼퇴근"이 아니던가요? (ㅜ.ㅜ)
용감하십니다~~~2. 국진이마누라
'04.3.24 6:05 PM (203.229.xxx.1)지가 상사들 버릇을 잘 들여놨져. 하면 될걸랑요..^^
3. 아녜스
'04.3.24 8:50 PM (218.153.xxx.228)저도 일만 다 끝나면 6시 땡과 함께 퇴근하지요. 별명이 시계집 딸이랍니다.
하지만 저는 집에 오자마자 저녁 준비, 아이들 숙제검사, 청소등으로
리모콘 쥘 시간도 없는데 부럽군요. 오늘은 오후 휴가라 지금 이시간에
좀 여유가 있어 82cook에 들어와 있지요.4. 키세스
'04.3.24 9:20 PM (211.176.xxx.151)전에 제가 체육대회 질문 올린데 답변주신적 있죠?
신랑한테 읽어보라고 부엌에 있었는데...
신랑이 "국진이마누라는 어디 사는데?" 이러고 나오는 거예요.
엥@,@ 국진이마누라라고...
이렇게 불러도 되나????
신랑이랑 저랑 순간 당황했더랬습니다. ㅋㅋㅋ
아이디가 특이해서 기억이 확 나네요. ^^
ㅋㅋㅋ 그리고 우리 신랑이 칼퇴근의 선구자 였는데요.
그거 부작용 있습니다.
신랑이 가는 부서마다 인원이 한명씩 두명씩 줄어서 인제 칼퇴근 생각도 못한답니다. ㅜ.ㅜ
칼퇴근 살살하세용~5. 프림커피
'04.3.25 8:25 AM (203.235.xxx.30)저도 그러고 싶지만, 기냥 집에서 주~욱 쉬라고 할까봐.....
(한눈치, 한소심하는 나....)6. 국진이마누라
'04.3.25 10:16 AM (203.229.xxx.1)키세스님.. 체육대회 준비는 잘 되어 가시는지요?
요즘 한참 노란색이 물올랐던데..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래요.
글고 남편님께 국진이와 그 마누라는 성북동에 산다고 알려주세용. ^^
감사하게도 아직꺼정 짤리기가 더 힘든 직장이지만
여러분 말씀대로 몸조심 하겠습니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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