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라비아의 왕자는 떠났다.
우리나라에서 근무하는 모든 외국근로자들을 존경합니다.
빈번히 발생하는
임금떼먹기, 구타, 무시, 폭행에 대한 기사에 언제나 너무 창피했습니다.
모방송사에서 하는 그들의 가족찾아주기를 보며 눈물도 많이 지었고....
그런데.....
바로 몇십년전, 우리도 그런 시절이 있었다는걸 모두 잊고 사나봅니다.
아메리칸 드림에 들떠
많은 분들이 미국으로 갔죠.
정상적인 이민도 있었지만, 밀항도 많았답니다.
그들이, 지금은 모두 영주권을 획득하고
아메리칸으로 살고 있죠........
저희 집은 제조업을 합니다.
제게 요즘, 뭐하냐고 묻는 분들이 많은데,
하루는 강의 나가고, 다른 날은 거기서 일합니다.
그 동네에 가면, 항상 그들을 보게 됩니다.
저희도 그들을 고용해야 하는 처지라
언제나 한 두명은 있었죠.
4년전, 애들 아빠가 이란인 친구를 집에 데리고 왔답니다.
직원이었는데, 거기서 대학까지 나온 인텔리였으나,
한국에 와선, 공장 노동자로 전락한 사람....
저희가족과 함께
수영장에도 가고, 같이 밥먹고 며칠을 보내다 갔습니다.
정말, 시간만 되면, 알라에게 기도를 하더군요.....ㅋㅋ
그는 정말, 얼굴이 조각이었습니다.
그를 보며, 그 옛날의 페르시아제국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어찌, 페르시아의 왕자가 여기에 이런 모습으로.....
하루는 애들 아빠가
너무나 유명한 페르시아 카펫을 가져왔더군요.
한국에 와서 자기를 사람취급해 주는 사람들을 처음 만나
너무나 고마워 저에게 준다고....
전, 아직 그 포장도 못 뜯고 있습니다만.....
그 직원
저희 회사에 4년 정도 있었는데,
일을 너무나 잘해 한국직원들과 같은 임금을 주었답니다.
그게 화근이 됐죠.
그 후로 그는 한국직원들에게 왕따를 당하고....번번히 폭행까지....
그래서, 대외적으로는 임금을 깍았지만,
애들 아빠는 그에게 응당의 대우를 따로 해주었답니다.
작년 말인가요?
국가에서 불법 노동자의 귀국을 종용한게....
할 수 없이 그는 떠났습니다.
지금은 뉴질랜드에 있다고 하데요.
이건, 국가적으로 큰 손해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 와서 수년간 숙련된 기술자들을 내모는 건....
그렇다고, 우리 젊은이들이 3D 업종을 하냐구요....
그래서....라우프는 떠났습니다.......
오늘 출근을 하니
새로운 필리핀인이 일을 하고 있더군요.
제가 친절하게 대했지만,
한국말을 잘 하는 그는(아마 우리나라에 몇년 있었겠죠?)
잔뜩, 주눅이 들어
저의 호의를 의심하며,
한국인에게 무조건 굴종하는 태도를 보여줬습니다.
식사시간에도
같이 밥먹는 분위기에 어색한 듯 어쩔 줄 모르고
간식 시간에도 혼자 따로 음식을 들고 가는게....
오늘 처음이라 힘들죠?
일 없을땐, 앉아서 쉬세요. 다리 아파요.....
저의 그런 호의에 너무나 당황해 하는 그를 보면서....
우리가 대체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해온건지...눈물이 났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그를
(단테라고 하데요.신곡을 아냐고 물으려다 신곡이 영어로 뭔지 몰라 포기했음.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인간으로 대우해주려 합니다.
제가 그렇게 하면, 직원들도 그렇게 하겠죠?......
우리가 어렸을때,
독일에 간호사와 광부로 가신 분들,
미국으로 일본으로 밀항하신 분들....
그들도 이렇게 힘들었겠죠?
우리,
주변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면 웃어줍시다.
우리 나라가 잘 사는 나라라고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온 그들에게 조금만...친절을...보냅시다....
1. 키세스
'04.3.15 11:33 PM (211.176.xxx.151)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는게 새삼스러운 사회...
너무 무섭네요.
jasmine님도 힘드시겠어요.
남자들 사이에서 정도를 지키는 게 보통일이 아닐겁니다.2. beawoman
'04.3.15 11:43 PM (211.229.xxx.40)그것이 쉬운일이 아닌가 봐요.
3. 솜사탕
'04.3.15 11:45 PM (68.163.xxx.2)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사람 생명이 누구나 똑같이 귀중하고 가치가 있는 세상이였으면 좋겠어요.4. 김혜경
'04.3.15 11:49 PM (218.237.xxx.40)jasmine님 참 잘 하시는 겁니다...jasmine님 같은 분이 많아야 하는데...
저희 로또 맞으면 10%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쓰려고 하는데...로또가 영 안맞네요...5. 깡총깡총
'04.3.15 11:49 PM (222.100.xxx.168)제가 아침마다 보는 풍경(?)입니다. 제가 출근을 하면서 걸어가는시간 저 멀리마주보며 걸어오는여자 또는남자가 걸어옵니다. 전 별 신경 안쓰고 가는데 그사람들은 다시 돌아가거나 고개를푹숙이고 제 눈치를 보면서 갑니다, 그럴떄마다 항상 상상합니다. 느낌표처럼 나도 저 사람들에게말을 걸고 따뜻하게 해줬음 하구요.. 어제는 길가에서 썡하니 지나가는 차를 잡으며 서있는외국인 노동자의 2세를 보았답니다.
6. 아라레
'04.3.15 11:52 PM (221.149.xxx.48)동남아 여행가서 "여보세요?" "한국인이세요?" 하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바로 해코지 당한다고... ㅠ.ㅠ
그런일 없게 다들 잘들 해 줬으면.7. La Cucina
'04.3.16 12:09 AM (172.167.xxx.68)일단 질문에 대답하고...The Divine Comedy 이에용. 신곡이요.
그 사람들 너무 불쌍한 거 같아요. 동남아시아 뿐만 아니라 중동이며 한 핏줄인 조선족들까지 많이들 당한데지요. 오죽하면 어떤 사람이 자기가 당한 모든 수모를 고국에 돌아가서 월간지 비슷하게 책자를 내면서 한국에 대한 실체를 다루는 작은 잡지가 생겼데요. 자세히는 못 봤으나 저도 어디 잡지 같은데서 봐서리...다리 부러지고 팔 잘리고 얼굴 몰라보게 맞아 터지고..으으...정말 불쌍하고 속상하고 창피해요.
그런데 쟈스민님처럼 그들에게 너무나 따듯한 분들도 많이 계시긴 한가봐요. 성공해서 돌아간 사람들도 있더라고요.8. 퉁퉁이
'04.3.16 12:25 AM (203.226.xxx.22)좀 다른 이야기이긴 하지만 자스민님 글을 읽고 있으니 한 필리핀 친구가 생각나는군요. 그녀는 저보다 열 살이나 더 많았지만 그냥 우리는 친구로 지냈습니다. 그녀 또한 필리핀에서 명문대학까지 나온 인텔리였으나 알코올 중독이었던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가난한 집안을 살리고자 장녀인 그녀가 중학교밖에 안 나온 한국인 남자한테 시집을 온 것이죠. 그녀 또한 기가 많이 죽어 있었고, 끊임없이 눈치를 보며 불안해 하는 모습이 참 맘을 아프게 했습니다. 누구 하나 제대로 대화를 나눌 사람도 없어 꿀먹은 벙어리인양 손짓 발짓... 음식도 맞지 않아서 겨우 물에 밥 말아서 달걀 프라이 정도만 가지고 먹더군요. 더운 나라에서 살다 와서인지 조금만 추워도 계절병에 걸려 골골거리고... 그래서 제가 한국어 교본과 함께 영문으로 된 한국 요리책을 사다주었습니다. 그걸 받고 좋아서 눈물까지 흘리던 그녀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얼마 후 그당시 열풍이었던 조개구이집을 하던 그들 부부가 한때의 유행으로 그쳤던 가게를 접고 시골 집으로 내려가면서 저와의 인연도 유야무야 끝나버렸지만... 아직도 물설고 낯선 이국땅에서 하루 종일 서서 설거지통에 손담그고 일하던 그녀의 안부가 궁금해집니다. 아이는 낳았는지... 잘 살고 있는지...
9. june
'04.3.16 1:47 AM (150.176.xxx.160)그러게 말이에요... 저희 작은 삼촌도 제조업을 하시는데... 3D업종이라 사람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를 쓰기엔 그 쪽을 할 줄아는 사람이 없어서 저희 작은 외숙모 매일 손에 기름 뭍혀가며 공장에서 일 하신답니다. 그나마 옆에 있는 다른 곳은 외국인 노동자들을 많이 쓰던데... 한국 사람들 텃세도 장난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진짜 같은 사람이고... 다 잘 살아 보자는 건데... 참 안타깝습니다.
10. 이론의 여왕
'04.3.16 2:03 AM (203.246.xxx.215)우리나라 사람들끼리도 겉모습 차림새 보고 맘대로 사람 판단하고 무시하잖아요.
그러니 뭐, 동남아인들한테야 말 다 했죠... 에구...
근데 왜 백인들한테는 그리 동경의 눈빛을 보내는 건지, 원...11. champlain
'04.3.16 3:36 AM (66.185.xxx.72)자스민님 글을 보며 왜 이리 눈물이 쏟아지는지..
12. 우렁각시
'04.3.16 6:53 AM (65.93.xxx.216)부끄러운 한국인이 아니라....
참 저러고도 인간이라고 할 수 있나 싶은 분들 ....많이 봤습니다.
<왜 한국사람은 우리에게 이러는냐...>어설픈 한국말로 하소연하는 그들에게
모든 사람이 다 나쁜건 아니다..말고는 정말 해 줄 말이 없었답니다.13. 치즈
'04.3.16 7:29 AM (211.194.xxx.160)지난 여름 시어머님께서
시장에 다녀오시다가
놀이터에 앉아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장바구이에 있던 복숭아를 꺼내어 주고 같이 앉아서 먹고 왔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영어 한마디도 못하시는 분께서
아무 말없이 그냥 목말라 보이길래 그리했다고 하시데요...
백마디 말보다 어머님의 그 한마디가 더 생각납니다.14. 훈이민이
'04.3.16 8:48 AM (203.241.xxx.50)맞아요.
요즘 대전에도 할인매장 가면 외국근로자들 많이 보죠.
그들은 쇼핑할때도 어쩐지 사람들 눈치를 보더라구요.
눈마주칠때 전 꼭 웃습니다.
그러면 그들도 경계심을 좀 풀죠.
다들 우리 이웃인데....
사람답게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해요....15. 꽃게
'04.3.16 9:00 AM (211.252.xxx.1)저희 집 근처에도 휴지 가공하는 공장이 있어요.
방글라데시 분이셨던 것 같은데...
물론 그곳에서 대학 나오고 코리안드림을 안고 오신 분.
우리집에 팩스 있다는 얘기 듣고 집에 보내는 편지를 부탁해왔어요.
돈을 주기에 안받았어요. 얼마 되지도 않고...
그렇게 가끔씩 집에 소식을 전할 일이 있을 때마다 들렀었는데, 언젠가 남편이 저녁을 대접한 적이 있었어요.
그 며칠 뒤 주황색빛이 나는 쌀을 가지고 와서 먹어보라고 하는데...아마 그 쪽 쌀인것 같았어요. 본인에게는 무척 귀한 쌀이었을텐데 우린 입맛에 안맞아서 못먹고..
너무 아깝고 미안했어요.
그래도 그 분은 좋은 사람 만났는지 돈도 많이 벌어서 집에 많이 보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곧 돌아갈거라고 ....
꽤 여러해 된 일인데 초창기에만 해도 그분들이 돈을 벌고 괜찮았나봐요.
이후 많이 들어오고...또 나쁜 사람들이 유린하고...
정말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싼 임금에, 우리나라 사람들 하기 싫어하는 일 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 할 것 같은데 나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16. 아침편지
'04.3.16 9:01 AM (218.239.xxx.37)우리동네 근처에 공단밀집지역이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흔하게 볼수 있는데요 어느날
마트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데 내 앞에 있다가 순서를 양보 하대요. 그래서 고맙다는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여 줬는데 쟈스민님 말씀대로 표정이 뭔가 자신없고 미안한표정..
이렇게 사람많은데 내가 끼어 미안하다는듯한...정말 저도 그들에게 뭔가 해줄수 있으면
좋겠어요...17. 은맘
'04.3.16 9:19 AM (210.105.xxx.248)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82쿡 식구들만 봐도.
내 주변에 알고 있는 모든 이들만 봐도.
그런 인격체들은 없는데
도.대.체
어디에가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에궁18. 거북이
'04.3.16 9:34 AM (203.26.xxx.215)과거의 일만은 아니죠.
지금도 외국에 사시는 많은 한국분들이 소위 말하시는 3D 업종에 종사하시는 경우 많아요.
제가 살고 있는 호주만해도 그렇고요.
저희 부모님께서도 18 년전 호주 오셔서 수 년간 사무실 청소하셨어요.
그렇게 힘든 일하셔서 저희 공부시키시고...지금은 가게하세요.
이런 절차(?)로 많은 분들이 이민생활을 해내시는거죠.
하지만 3D 업종이라고 해서 이 나라 사람들에게 무시받거나 조롱받는 일은 없죠.
간혹 아시안에 대한 불만을 표하는 사람은 있어도...
그리고 워낙 노동자 파워가 강한 나라라 그러는걸까 오히려 수입면에선
다른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보다도 높다고 봐야죠.
한국에 와있는 외국 근로자들은 정말이지 노동 조건이 너무나 열악한 것 같더군요.
우리가 대접해야 우리도 저들에게 대접받을 수 있을텐데요...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3D 업종이란 표현이 싫더라구요.
직업에 귀천이 없는데 굳이 그렇게 이름지어 그쪽에서 일하시는 많은 분들을
주눅들게 할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그저 직업에 하나로 얘기하고 그래서 거기에 걸맞게 대우하고 그러면 좋겠어요...*^^*19. 리브
'04.3.16 9:50 AM (211.51.xxx.250)한 오륙년전에 켄터키 치킨 집에서 있던 일이 생각나네요.
제가 외국인 노동자를 볼 기회는 거의 없는데 그때 저희 동네 그 치킨집에
외국인 노동자처럼 보이는 분 두분이 계셨더랬죠.
그때 사람들이 많아서 친구와 저는 음식을 가지고 딱 하나 남은 빈테이블에
다가갔는데 그 두분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어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 기다리려고 했는데 그분들이 일어나서 자리를 양보하더라구요
제가 몇번이나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네는 괜찮다면서 우리를 앉히더라구요
그리고 그분들은 서서 먹구....--
그때 마음이 참 언짢았었더랬죠. 이게 여자를 위하는 신사도에서 나오는 마음이 아니라
본인들의 처지때문에 나온 행동이기에 가슴이 짠했답니다.....ㅜ.ㅜ20. 아이디미정
'04.3.16 5:22 PM (81.182.xxx.110)고춧가루 불리기로 쟈스민님이 답해주셨던 외국 사는 주붑니다.
ㅎㅎ 아직 아이디도 미정인고로..
맘씨고운 쟈스민님께서 따뜻함을 보여주시면 그들의 마음도 녹을겁니다.
여기저기 오랜 외국생활동안 느낀 것은 세상 사는 사람들 피부색 막론하고 기본 성정 다 같습니다. 어디나 이런 저런 인간군상 있는것도 똑같고..
이담에, 그들은 님의 사랑으로 인해 한국을 생각할 때마다 고향땅을 생각하는 듯한 착각이 들 수도 있겠죠.
아주 아주 오랜 예전 지금과는 달리, 처음 외국생활을 했을 때 많이 서러웠더랬죠.
한국이 어디인가도 모르고, 50년대 전후 참전 병사들만 주루룩 만나기도 하고..
외국인노동자들 그 서러울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아 그리고 단테의 '신곡' 아무도 답 안 다셨기에 올립니다. 원어로는 La Divina Comedia
영어로는 Divine Comedy. 기억이 워낙 가물가물한 동물의 아이큐로 살아가는 요즈음 100% 맞다고는 장담 못하지만서두...
쟈스민님, 복 많이 많으셔요. 사랑해요~~~21. 에공..
'04.3.16 5:27 PM (81.182.xxx.110)앞글 쓰고 보니 윗글에 La Cucina님이 답 달아 놓으셨네요.
간만에 아는게 나와 흥분해서 쓰다보니... 실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7653 | 대구에 사시는 혹은 그 근교에 사시는 분께 .... | 샘밑 | 2004/03/17 | 900 |
17652 | 며느리의 길은 멀고도 험난해요... 10 | jill | 2004/03/17 | 1,586 |
17651 | 화장실 가고픈걸 참았어요.. 3 | 빅젬 | 2004/03/17 | 852 |
17650 | 여긴 눈오네요.. 4 | 제민 | 2004/03/17 | 887 |
17649 | 친구사귀기 5 | 준맘 | 2004/03/16 | 1,079 |
17648 | 3월 17일 SBS <여자 플러스> 시청 아시죠? 15 | 아짱 | 2004/03/16 | 972 |
17647 | 발도르프인형만들기에 대해서 2 | 푸무클 | 2004/03/16 | 889 |
17646 | 황당한일 하나.. 당황한일 하나... 6 | Ellie | 2004/03/16 | 1,316 |
17645 | 광촉매해보신분 계세요?? 1 | 일리리 | 2004/03/16 | 880 |
17644 | 회사 체육대회에는? ^^ 10 | 키세스 | 2004/03/16 | 936 |
17643 | 약간 서운한맘에.. 9 | mimi | 2004/03/16 | 1,318 |
17642 | [re] 문의 1 | 문의 | 2004/03/17 | 882 |
17641 | [비타민플라자] 할인행사안내 | 비타민플라자.. | 2004/03/16 | 892 |
17640 | 배란측정기? 6 | 부끄*^^*.. | 2004/03/16 | 900 |
17639 | 다음과 같은 광고문구~어떻게 생각하세요 10 | Adella.. | 2004/03/16 | 884 |
17638 | 신경정신과 진료 받다... 6 | 빅젬 | 2004/03/16 | 1,160 |
17637 | 광주에 사시는분 길좀알려 주세요. 2 | grape | 2004/03/16 | 885 |
17636 | 연년생엄마가 되버렸어요. ㅠ.ㅠ 12 | 신유현 | 2004/03/16 | 1,060 |
17635 | 나를 울린(?) 시누이의 예물, 예단, 혼수... 22 | 쪼잔익명 | 2004/03/16 | 2,813 |
17634 | 나는야,,싼 주유소를 찾아서 헤매는 하이에나,,, 6 | champl.. | 2004/03/16 | 892 |
17633 |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면?? 22 | 미씨 | 2004/03/16 | 1,534 |
17632 | 이런 못된 며느리가..... 3 | 조은사람(나.. | 2004/03/16 | 1,309 |
17631 | 초등학교 참고서 어디것이 좋을까요? 3 | 하얀목련 | 2004/03/16 | 895 |
17630 | 우리집에 불어온 탄핵(?) 바람... 4 | 은맘 | 2004/03/16 | 885 |
17629 | 아라비아의 왕자는 떠났다. 21 | jasmin.. | 2004/03/15 | 1,752 |
17628 | 의기소침.. 7 | 깡총깡총 | 2004/03/15 | 1,007 |
17627 | 남자들이란,,, 16 | 푸우 | 2004/03/15 | 1,570 |
17626 | 연탄장수님께 감사(돼지고기 콩나물찜 성공했어요) 8 | mylene.. | 2004/03/15 | 1,661 |
17625 | 저녁을 지으며 김할머님을 생각하다... 7 | 김새봄 | 2004/03/15 | 980 |
17624 | 세모스쿠알렌 싸게 사고 싶어요 3 | 유혜영 | 2004/03/15 | 8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