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오늘 이 새벽이 되어서야 회원가입했슴당.
집에선 원래 컴퓨터 안하는게 원칙인데..그동안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파리쿡에
출근도장을 못찍었거든요. 애도 남편도 모두모두 잠든 밤에 혼자서 불끄고 노트북
따닥거리고 있으려니 좀....무섭기도 합니다. (등뒤에서 귀신이라도 나타날것 같은...)
전 요리에 관심은 무지무지 많은데 (요리에 관심이라기보다 조리도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각종 가전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요리라는 매개체로 둔갑을..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듯..) 실력은 영 형편없어서 키친토크에 올라오는 사진들만 입 헤~~벌리고
쳐다본답니다.
물론 같은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들에게도 키친토크 사진을 보여주며
"잘 봐...여기에 오는 사람들은 매일매일 이렇게 차려먹는거야....
특식이 아니라구...그냥 세끼 밥이라니깐.."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사람들의 반응은 각양각색입니다. 말도안돼 또는 오....저것이 과연 사람의 솜씨란 말인가?
그리고...남자들은 어떤 집인지 디게 좋겠다...
여튼 사설이 길었습니다만...저도 이제 두껍게 쓰인 제 이름이 게시판에 오르는걸 보고싶어요.
히히..그리고 쪽지도 받아보고 싶구요.
요리사이트에 회원가입해놓고 이 방면으로 기여를 안한다고 미워하진 말아주셔요.
저도 의지는 충만한데 그....실행이 잘 안되는 타입이거든요.
파리쿡 회원님들의 살아가는 이야기, 현명하신 답변들, 뭘 물어봐도 신기하게 답이 나오는
이 보물단지를 알게되어 너무 기뻐요.
김혜경 선생님 책은 이미 오래전에 사서 제 요리책장에 떡하니 두었고요...(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요리실력과는 상관없이 관심만 지대한지라 책이며 도구며....정말 돈 수억 갖다 부었습니다. -_-;;)
쌤님의 쪽지를 언젠가는 받을 수 있을거란 희망을 품고 잠자리에 들려고 합니다.
오늘밤은 잠이 잘 올것 같아요. 회원가입이 된것이 너무 기뻐 마구마구 흥분한 동민엄마 였습니다.
자주 글 올리지는 못하겠지만 가끔 오게되면 저 잊지말아주셔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기념으로 신고하고 싶은데 어디다 해야할지...
동민엄마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4-03-11 01:02:57
IP : 218.237.xxx.2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a Cucina
'04.3.11 7:16 AM (172.208.xxx.221)안녕하세요 ^^ 어서오세요~~ 자주 뵈요 ^^
2. 경빈마마
'04.3.11 7:41 AM (211.36.xxx.98)동민어머니....
저 경빈엄마 입니다...궁에서 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기와가 있는 비슷한 집에서 산다네요.
^^
위의 인사말씀이 벌써 82 페인 증상이 보입니다..
즐거우나...괴로우나..기쁠때나...아플때나..(무슨 결혼식 주례사 같군요..^^)
여기에 와서 마음껏 나눠주고, 또한 행복을 가져 가시기 바랍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3. 밴댕이
'04.3.11 7:52 AM (68.78.xxx.14)방가방가~
저두 가입 한달만에 중증 82 죽순이 됐쩌여...4. jasmine
'04.3.11 8:21 AM (218.238.xxx.99)제가 쪽지 보내볼게요...스피커 켜두세요.....^^
5. 우렁각시
'04.3.11 8:37 AM (65.93.xxx.248)간첩신고도 아니고 회원신고라~~ㅋㅋㅋ
바루 접수합니당~~6. ky26
'04.3.11 9:32 AM (211.216.xxx.135)요리책장까지... 언제 한번 보여주세요~^^
사실 져두 기여도는 낮으나 참여도만 올리고 있어요7. 카페라떼
'04.3.11 3:25 PM (61.106.xxx.10)반가워요..
자주오시구요 맛난거 많이 해드세요..
서울사시면 요번 포틀럭에도 오세요..8. 김혜경
'04.3.11 10:46 PM (211.178.xxx.27)반갑습니다..자주자주 들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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