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뉴스에 나오던데, 그거 산업용 세척제라서 유해하다고요.. ㅠ.ㅠ
우리도 입주할 때 샀지요..
2년분 사라고 해서 두 박스나 샀죠. 무려 7만원!!
그걸로 안 하면 안 된다고 그래서.. --;;
딱 한번 써보고는 냄새 때문에 두 번은 못 쓰고 있지요.. ㅠ.ㅠ
효과나 좋으면 냄새 참고 쓸텐데, 효과도 별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그때 세척제 두 통 한 박스에 3만 5천원이 참 비싼 건데
입주하는 아파트로 이사하면 돈 쓸 데가 워낙 많으니까
이것도 돈 나갈 덴가부다 하면서 비싸다는 느낌 없이 덥썩 집어줬어요.
그때 그 아저씨 자기가 환풍기 A/S 직원이라고 큰소리 땅땅 치면서 팔고 갔는데,
그렇게 남 속여서 돈 벌어서 편하게 살고 있을까요?
그 자리에서 하츠에 전화걸어서 확인했더니 세척제 살 필요 없다 그랬거든요.
근데 그 아저씨가 "전화받는 아가씨가 몰라서 하는 소리다"라면서
너무나 당당하게 말해서 속았어요.
먹을 거 갖고 장난치는 사람들도 그렇고
인체에 유해한 걸 팔면서 사기치는 사람들도 그렇고..
자기들은 발뻗고 잔대요?
(다 쓰고 보니, 새 아파트 입주한 새댁이 쓴 글 같은데,
저 엄마랑 같이 사는 미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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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렌지 환풍기 세척액
더난낼 조회수 : 895
작성일 : 2004-03-09 07:40:48
IP : 218.237.xxx.18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혀니
'04.3.9 10:45 AM (218.51.xxx.142)ㅎㅎㅎ 저도 새댁시절 속아서 하나 구입했어요..
그거 팔러 다니는 사람들이 주로 AS기사라구 속여요..
그래서 인터폰으로 가스렌지가 어쩌구 하면 아예 대꾸도 안하거나...안삽니다..하죠...
요즘은 왜이리 남 속여서 (속인 건 아니라구 할지도 모르지만...)돈 벌라구 드는지...
툭하면 사모님 좋은 땅이 있는데요...하는 시덥잖은 전화나 오구...
글케 좋은 투자처면 자기들이나 하지...왜....돈없는 나한테 전화해서 염장지르는지...
(요즘 제가 돈에 쬐끔 쪼들리기 시작하니..말이 좀...)2. 냠냠주부
'04.3.9 1:24 PM (210.216.xxx.252)저희 아파트엔 싱크대 배수관 에이에스라고 밀고 들어오더니만
5만원에 통째로 갈아야 한다고
어찌나 산만하게 굴던지 원....안갈고 돌려 보냈슴다..3. 션
'04.3.9 2:28 PM (218.148.xxx.154)전 뉴스를 못봤는데...
혹 그 P...뭐라는 그건가요?
전 예전 새댁 시절에 서비스로 청소 해준대서 문 열어줬는데 다 하고 아주머니가 하나 사라고..
그런데 저 그때 정말 3000원 밖에 없었거든요.
"어쩌죠? 지금 돈이 없네요..."
신경질 내면서 가더군요.
진짜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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