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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찌기 펭이 끔찌기 펭으로 변신할때

깜찌기 펭 조회수 : 1,274
작성일 : 2004-03-08 23:11:52
오늘은 쫑알쫑알 펭으로 변신하네요.
수다좀 떨꼐요.

요번 포트럭갔다 펭의 기는 하늘높이 쏫았습니다.
언니들이 너무 예뻐(?)해주셔서.. 헤헤헤..

수다 하나

펭이 뭐예요? 묻는 분이 종종 계시는데.. 그런거 묻지마세요.
설명하는 자체가 괴로워요. 부끄러워서..
펭.. 펭.. 뭐 생각나는거 없으세요?
펭....귄........ --;
알수는 없지만.. 중학교때부터 제 별명은 펭~ 이더군요.
고등학교때도 중학교 왠수들이 섞여있어서 펭~ 이고.
대학가선 1학년 겨울방학때 기숙사 앞마당서 눈싸움하다 쭐라당- 미끄러졌거든요.
보던 사람달..삼립호빵광고속 펭귄이랑 똑같이 미끄러졌다며 웃고 난리났었습니다.
그뒤..사감선생님이 펭~ 그러니 남들도 펭~ 그러네요.
채념하고 저도 펭~ 그럽니다.
가끔..울엄마도 펭~ 그러고, 어쩌다 몇년만에 만난친구도 시내한폭판에서 펭- 그럽니다.

쫌 아는 분들은 끔찍하다고 펭- 그럽니다.
그런사람들대부분 저의 저주(?)를 받아 고생좀 한분들이죠. 흐흐흐

수다 둘
포트럭 파티때 집을 막 나서는데 시엄마 전화왔습니다.
신랑은 파티따라간다고 찡찡거리는데 겨우 때놓고 출근하라고 달랬는데, 시엄마 전화라니.. --*

" 영아야~ 일요일인데 뭐하니? "

상냥하게 물으시는 시엄마꼐 " 신랑버리고 혼자서 먹을꺼 싸들고 놀러가요~ " 라고 말할까요?
뭐..울시엄마 성격좋은 분이셔서 그렇게 말해도 잘다녀와~ 하실분이지만...
그래도 시댁 식구라 잠재의식속에서 무서웠나봐요.

" 어머니~ 오빠 노는데 맛난거 먹을려구 장보러가요~ " ^^;
가증스럽지 않습니까?
어째뜬.. 왕자같이 귀한 당신아들 맛난거 해먹일라꼬 장보러 간다는데 어찌 안이쁘겠어요?
울시엄마 기쁨에 들떠, 용돈 필요한거 없냐? 물으시며 운전조심히 잘다녀와라세요.
뭐... 포트럭끝나고 장봐서 집에 들어가긴 했으니 거짓말은 아니죠.
우찌..좀 ... 찔리긴 하다만.. --;

포트럭가서 가방에 떨어진 피칸타르틀렛 하나 주워서, 이거~ 일부러 챙겨온거야~라며 뻐기면서 신랑먹였던 펭..

오늘도 가증스런 목소리(?)로 시엄마꼐 전화드리네요.
어머니~ 주말에 오빠 고기좀 구워먹였는데 광우병 괜찮을까요?
흐흐흐...
광우병은 무신.. 소고기 구워먹였어요. 나 잘했죠? 하는 소리죠.





IP : 220.81.xxx.21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세스
    '04.3.8 11:16 PM (211.176.xxx.151)

    ㅋㅋㅋ 깜찌기 펭
    이 아이디 너무 잘지었어요. ㅎㅎㅎ

  • 2. 허쉬
    '04.3.8 11:22 PM (211.176.xxx.151)

    경험자로서... 아주 잘~ 하고 계신겁니다. ^^
    저 누군지 아시죠?
    이거 해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 3. 가나
    '04.3.8 11:28 PM (220.95.xxx.142)

    제가 너무 좋은걸 알려드렸나여.
    담엔 커피시리즈로...

  • 4. 키세스
    '04.3.8 11:32 PM (211.176.xxx.151)

    ㅎㅎㅎㅎ

  • 5. 싱아
    '04.3.8 11:32 PM (221.155.xxx.63)

    하하하하.......
    역쉬 깜찍이 펭 . 맞습니다.

  • 6. 꾸득꾸득
    '04.3.8 11:36 PM (220.94.xxx.67)

    9단입니다 9단......
    나도 아직 못하는데....

  • 7. beawoman
    '04.3.8 11:41 PM (61.85.xxx.81)

    나 누군지 알겠다. **핀이죠

  • 8. 깜찌기 펭
    '04.3.8 11:49 PM (220.81.xxx.216)

    정말 소심하십니다..ㅎㅎㅎ
    동영상 언제올라오나요?

  • 9. 쪼리미
    '04.3.8 11:51 PM (218.54.xxx.10)

    그래도 깜찍!

  • 10. 아라레
    '04.3.8 11:54 PM (210.221.xxx.250)

    생활의 지혜....^^
    전 펭이라고 하셨을 때부터 알았지요. 펭들어가는 펭귄만화 많으거 아시죠?
    일단 <턱시도 긴> 강추.

  • 11. 키세스
    '04.3.8 11:55 PM (211.176.xxx.151)

    아니요!
    짝퉁이었어요. ^^;
    저 잡혀가나요? ㅋㅋㅋ

  • 12. beawoman
    '04.3.9 12:01 AM (61.85.xxx.81)

    키세스 당신마저.................. 아니되오.

  • 13. 깜찌기 펭
    '04.3.9 12:28 AM (220.81.xxx.216)

    포트럭때 약속한거 드러난다..
    뎃글서로 달아주기.. ㅋㅋㅋ

    아라레님~ 턱시도 긴 잼있죠? ㅎㅎㅎ
    에반게리온에서 냉장고에 사는 페페보고 저는일본에서 펭귄 수입해서 키울까? 생각 진지하게 했었어요. --;
    괜히 짝지한테 말했다가 온갖 꾸사리 다듣고 포기했지만...

  • 14. 김혜경
    '04.3.9 12:35 AM (211.178.xxx.193)

    진짜 깜찍하세요...펭님 보고싶어요!!

  • 15. 솜사탕
    '04.3.9 3:11 AM (68.163.xxx.115)

    펭님~~~ 정말 깜찌기 펭님 이십니다!!!

    저도 아주 가끔 별명이 펭귄 인데요.. 왜 인지는 모르겠다는..
    아... 제 겨울옷중에.. 펭귄 연상시키는 옷이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카드로 펭귄카드까지 받아봤다잖요. -_-;;;;

  • 16. ellenlee
    '04.3.9 4:37 AM (24.55.xxx.75)

    아우~진짜 펭귄 얼마나 귀여운지 아시죠?
    정말 끔찍이 깜찍이 펭~님,언제나 깜!찍!하신 모습 변치마시길...

  • 17. 프림커피
    '04.3.9 8:53 AM (203.235.xxx.170)

    가나는 접니다. 생각나는 쵸콜렛 이름이 그거뿐이라서

  • 18. 훈이민이
    '04.3.9 9:29 AM (203.241.xxx.50)

    얼굴도
    마음도
    넘 깜찍한 펭~~~님

  • 19. jeea
    '04.3.9 10:20 AM (221.139.xxx.248)

    말씀도 유창히 잘하시구.. 애들하고 잘 놀아주시고.. 그 모습 보니깐 해드리고 싶은말이 있는데.. ~ 펭님 빨리 하나 가지셔요..ㅎㅎ 시지랑 가까운데 우리 언제 만나서 수다나 떱시다. ^^
    진짜로 아뒤하난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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