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요일은 큰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이었어요
상도받고 사진찍고 송사 답사 하고 할건다하던데 옛날에 비하면 조촐한 느낌이에요
강당이나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VTR 보면서 해서 그런가
아이들 태도도 교장선생님 말씀이 끝날듯 말듯 계속 이어지니까
아~잉 길게도 한데이 (대구입니다) 우~우 하는소리가 계속 이어지더군요
옛날에는 교장샘 말씀은 하늘 아니었나요
지겨워도 꾹참고
입학했을때 한반엄마 5명이랑 모임 을 만들었죠 ( 그래요 계모임이에요 )
6년동안 같이 여행도가고 경조사보고 같이 팀만들어 수업도 받고 같이 아이포경수술도하고
박물관견학 영화관람 등등
같이 한시간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나이도 다르고 산환경도 생각도 참다른 사람들인데
참 잘맞았던것 같아요
지난 6년간 아이도 커졌지만 저도 많이 큰것같아요 ( 인간성 정말좋아 졌다고 신랑이 말 합니다 )
섭섭하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한 이 설레는마음 아이는 모르겠지요
아직도 초코렛입가에 묻어 닦아라 양치질했냐 잔소리 해야되는 덩치만 유도선수 같은
저 철없는 아들은 엄마맘 모르겠죠
걱정만 앞서는 엄마마음을 알란가
마음이 설레서 두서없이 글올려 봅니다
아 그리고 요즘 졸업앨범 보셨나요
예전의 무뚝뚝하고 굳어있는 추억의 흑백졸업앨범과는 비교도 안되는
무슨 연예인 프로필 사진같고 굉장히 자연스런 그런 앨범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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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는아이 바라보기
쫑아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02-15 03:53:30
IP : 218.237.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경빈마마
'04.2.15 8:13 AM (211.36.xxx.98)셋째딸 형빈이 초등학교 졸업식...그야말로 시끄러워 머리가 아플지경...
한번이니 망정이지 두번은 못하겠다.는생각이 들고...말도 안 듣고...눈물은 커녕,,,
아쉬움도 없는 듯 했네요.. 맞아요...앨범은 멋지더군요...호수공원에서 찍은 사진이
아주 멋드러졌어요...이젠 중학생이 되는군요...
+++++++++++++++++++++++++++++++++++++++++++++++++++++
지난 6년간 아이도 커졌지만 저도 많이 큰것같아요
(인간성 정말 좋아 졌다고 신랑이 말합니다 )
+++++++++++++++++++++++++++++++++++++++++++++++++++++
후후후 위의 남편분의 말....웃음이 나네요...우린 아이와 같이 졸업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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