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크는아이 바라보기

쫑아 조회수 : 874
작성일 : 2004-02-15 03:53:30
13일 금요일은 큰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이었어요
상도받고 사진찍고 송사 답사 하고 할건다하던데 옛날에 비하면 조촐한 느낌이에요
강당이나 운동장이 아닌 교실에서 VTR 보면서 해서 그런가
아이들 태도도 교장선생님 말씀이 끝날듯 말듯 계속 이어지니까
아~잉 길게도 한데이 (대구입니다) 우~우  하는소리가 계속 이어지더군요

옛날에는 교장샘 말씀은 하늘 아니었나요
지겨워도 꾹참고
입학했을때 한반엄마 5명이랑 모임 을 만들었죠 ( 그래요 계모임이에요 )
6년동안 같이 여행도가고 경조사보고 같이 팀만들어 수업도 받고 같이 아이포경수술도하고
박물관견학 영화관람 등등
같이 한시간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나이도 다르고 산환경도 생각도 참다른 사람들인데
참 잘맞았던것 같아요

지난 6년간 아이도 커졌지만 저도 많이 큰것같아요 ( 인간성 정말좋아 졌다고 신랑이 말 합니다 )

섭섭하기도하고 뿌듯하기도한 이 설레는마음 아이는 모르겠지요
아직도 초코렛입가에 묻어 닦아라 양치질했냐 잔소리 해야되는 덩치만 유도선수 같은
저 철없는 아들은 엄마맘 모르겠죠
걱정만 앞서는 엄마마음을 알란가
마음이 설레서 두서없이 글올려 봅니다
  
아 그리고 요즘 졸업앨범 보셨나요
예전의 무뚝뚝하고 굳어있는 추억의 흑백졸업앨범과는 비교도 안되는
무슨 연예인 프로필 사진같고 굉장히 자연스런 그런 앨범이었어요

IP : 218.237.xxx.2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빈마마
    '04.2.15 8:13 AM (211.36.xxx.98)

    셋째딸 형빈이 초등학교 졸업식...그야말로 시끄러워 머리가 아플지경...
    한번이니 망정이지 두번은 못하겠다.는생각이 들고...말도 안 듣고...눈물은 커녕,,,
    아쉬움도 없는 듯 했네요.. 맞아요...앨범은 멋지더군요...호수공원에서 찍은 사진이
    아주 멋드러졌어요...이젠 중학생이 되는군요...

    +++++++++++++++++++++++++++++++++++++++++++++++++++++
    지난 6년간 아이도 커졌지만 저도 많이 큰것같아요
    (인간성 정말 좋아 졌다고 신랑이 말합니다 )

    +++++++++++++++++++++++++++++++++++++++++++++++++++++
    후후후 위의 남편분의 말....웃음이 나네요...우린 아이와 같이 졸업하나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00 무지무지 걱정됩니다 12 오늘익명 2004/02/16 1,398
16899 고추농사 1 흰곰 2004/02/16 873
16898 82쿡에서 절실히 필요한것... 2 제비꽃 2004/02/16 1,104
16897 신랑의 장운동 3 새내기 주부.. 2004/02/16 892
16896 분당에서 가족 식사 4 언젠가는 2004/02/16 1,091
16895 드라마에 빠져드는 나 7 주책 2004/02/16 1,422
16894 친구가 되었어요...(82COOK, 헬로엔터, 콩사랑) 3 champl.. 2004/02/16 867
16893 기념일 계산해주는 글 찾습니다 ^^ 3 어디있을까요.. 2004/02/16 890
16892 ******아이방 인테리어******* 1 똘똘이 2004/02/16 885
16891 남편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무명. 2004/02/16 1,927
16890 만약 님들이라면.. 5 익명 2004/02/16 1,080
16889 쟈스민님 생신 축하드려요!!!!! 20 별짱 2004/02/16 896
16888 지금 시작하십시오 . 김윤곤 2004/02/16 885
16887 고민되는일이 있어서요. 11 mimi 2004/02/16 1,231
16886 모유를 먹이고 싶은데.. 도와주세요.. 14 향서 2004/02/16 910
16885 모유수유 성공하는 방법 토사자 2004/02/17 895
16884 나름대로 투병기. 13 아라레 2004/02/16 1,445
16883 걱정입니다 1 무명씨 2004/02/15 876
16882 바쁘다 바뻐.. 10 깜찌기 펭 2004/02/15 945
16881 동문회....... 10 꾸득꾸득 2004/02/15 1,110
16880 KBS. 일요스페셜 보셨나요? 12 jasmin.. 2004/02/15 1,724
16879 맛있는 김치 4 언젠가는 2004/02/15 993
16878 부산에서 예쁜그릇 살수 있는곳 2 부산에서 2004/02/15 897
16877 그냥 제 생각은 딴지 거는건.. 2004/02/15 1,016
16876 선배님..도움이 필요해요.. 6 오늘만익명 2004/02/15 1,343
16875 참 이상하네요.. 1 몽이 2004/02/15 877
16874 행복은 선택하기 나름이다. 김윤곤 2004/02/15 895
16873 여기 좀 와주시겠어요? 2 샘밑 2004/02/15 1,057
16872 크는아이 바라보기 1 쫑아 2004/02/15 874
16871 아기 낳으러 병원 갈때 챙겨 갈것? 4 예비맘 2004/02/15 1,2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