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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뻐..

깜찌기 펭 조회수 : 945
작성일 : 2004-02-15 23:24:47
지금 부엌엔 고구마케잌만들 시트와 고구마를 익혀 식고 있습니다.

약식만들 찹쌀 1키로도 통통 불려지려, 물먹고 있습니다.

거실에선 sex & city 를 보며 열심히 대추꽃 만드는 제가 있습니다.

울 짝지는 옆에서 코골고 자네요. --;

왜 이러냐구요?

화요일이 울 시엄마 생신이라 내일 청송으로 내려가요.

빈손으로 가기 뭐해서 케잌, 약식해서 가려구요.

첫생신인데.. 직장안다닐때 꼭가라고 울엄마 옆구리를 잔뜩 꼬집고 내려가셨어요.

그게 뭔 큰일이냐구요? --;

수요일 시댁식구 14명 식당에서 밥먹고 울집에서 다과했습니다.

토요일 양가 어른들 모시고 식당에서 밥먹고 밤새 우리집에서 약주드셨어요. 오늘아침 일찍 각자 댁으로 떠나셨죠.

일요일 아침부터 부산하게 떠나시는 양가어른들 아침상 봐드리고, 겨우 쉬는가..했는데..
친정에 도착한 울엄마, 화요일 시엄마 생신이니 꼭 가라고 신신당부하시네요.

부랴부랴 마트가서 장보고 지금 준비합니다.

울 짝지는 회사땜시 시골 안가요. 저만 시동생이랑 내려가요. --*

넘 힘들어요.

결혼11월에 하고, 내내 친척들 인사다니고, 12월 시아빠 공무원 퇴임식, 할머니 제사, 1월 설과 제사.

틈틈히 집들이는 좀 많이 했나요?

--;

요번만 가면 8월까진 시댁에 더이상은 행사없으니 좀 쉴수있겠죠?



IP : 220.81.xxx.1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eawoman
    '04.2.16 12:07 AM (61.85.xxx.80)

    그 고구만 케잌 얻어 먹고 싶다. 그나저나 대단하셔요. 어른들 많이 좋아하시겠어요

  • 2. 아라레
    '04.2.16 12:08 AM (210.117.xxx.164)

    저두 낼이 신랑 생일이라서 밭은 기침 해가며 미역 불려놓고 있습니다.
    미역국은 끓여놓고 자야겠어서...

  • 3. 혁이네
    '04.2.16 12:13 AM (61.73.xxx.168)

    고생 많네요 몸살 안나게 조심하세요

  • 4. 치즈
    '04.2.16 12:18 AM (211.169.xxx.14)

    참...그 집안 며느리는 하나 똑부러게 얻은것 같단 말이어요.
    너무 잘 하시네요.
    그런데 그렇게 하시다보면 집안 행사가 안그칠거 같혀요.
    살살하셔요.

  • 5. 싱아
    '04.2.16 1:44 AM (220.121.xxx.122)

    펭님은 참 이뻐요.
    나도 펭님 같은 동서를 얻으면 좋겠어요.
    복 받을꺼여요.

  • 6. 새벽공기
    '04.2.16 6:58 AM (69.5.xxx.107)

    어머님이 너무 기특해 하시겠어요..
    몸은 고단 하시겠지만.. 너무 장하네요..친정 어머님이 너무 잘 키우셨어요..
    펭님 화이팅!!!

  • 7. 김혜경
    '04.2.16 8:49 AM (218.51.xxx.190)

    약식이랑 고구마케익 맛나게 만드세요...그리구 시댁어른들로부터 사랑많이 받고 돌아오세요.

  • 8. 꾸득꾸득
    '04.2.16 11:00 AM (220.94.xxx.66)

    펭! 화이링!

  • 9. 변진희
    '04.2.16 12:02 PM (221.155.xxx.170)

    늘 에너지가 넘쳐보이는 펭님...
    그러구 보니 새댁이시군요(나만 몰랐나? 미안한 뒷북아지매)
    사랑받는 귀여운 며느리시겠어요
    고구마 케잌..맛있겠다...

  • 10. 키세스
    '04.2.16 12:40 PM (211.176.xxx.151)

    애기 낳기 전에 열심히 해놓으면 애 낳고나서 바쁠 때 잘 못해드려도 "얘가 마음은 이게 아닌데 힘들어서 그러는구나." 하실거예요.
    나중을 위해 투자하는 시기라고 생각하시고... 쿄쿄쿄
    남편도 시어른도 다 좋은 분인거 같은데 잘해드려서 기뻐하는 모습도 보고 귀염도 많~이 받으세요.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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