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오랫만에 짬을 내서 들어왔어요..
홈이 너무 많이 변해서 깜딱 놀랐어요..좀더 예뻐졌는데요..
지금 옆에 서진이는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울다가 웃다가 어찌해야할지를모르고 있고..
시간이 참 빠르네요..다음주면 서진이가 태어난지 2달이 되구요..
요즘 서진이가 옹아리를 시작했어요..엄마얼굴 보며 방긋 웃어주기도하고..모빌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리를 지르구요..아이와 함께 있으면 너무 너무 행복하네요..
잠못자는게 젤로 피곤하고 아기 빨래며 목욕 시키는거며 힘들긴하지만 남편이 너무나 잘 도와줘서
(다들 돌하나씩 준비하시겠죠?)그런데로 견딜만하구요..가끔은 너무나 끔직히 딸에게 애정을 쏟는
남편에게 서운하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백일도 되지않아서 남에 손에 맡길수 없어 지난 화요일부터 가게에 데리고 나왔거든요..
맘이 많이 아프네요..서진이가 좀 클때까지 가게를 접을까하는 생각도 하고 있구요..
좀더 열심히 가게를 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서진이만 건강하게 키워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하나..
모유 수유한 탓인지 16킬로 불었던 살이 다 빠졌네요..아 근데 뱃살..
마치 할머니 배처럼 쭈글쭈글 영 아니올시다네요..
아이를 낳아보니 세상보는 눈이 달라 지네요...좀더 관대해지는거 같구요, 부드러워지는거 같아요..
아,근데 서진이가 응가를 잘 안해요..3일에한번씩 똥꼬를 면봉으로 맛사지해줘야 응가를하네요..
아직 장이 미숙해서 그렇다는데 다른아기들은 어떤가요..물론 응가는 황금응가구요..
담엔 서진이 사진 한번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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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박혜영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4-01-16 17:13:12
IP : 211.221.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부천댁
'04.1.16 7:05 PM (218.156.xxx.132)2달...
혜영님의 몸도 잘 돌보세요.
날씨도 춥고, 개월수도 얼마되지 않네요.
서진이 사진 기다릴께요.2. 지윤마미..
'04.1.16 7:16 PM (221.158.xxx.6)저도 어제 낳으거(?)같았는데, 벌써 9개월인 지유니가 있어요..
아마 그 맘때쯤 좀 그랬던거 같아서 저도 여기 저기 많이 찾아봤는데....
잘 놀고, 컨디션 괜찮으면 걱정 안 하셔도 된답니다.
모유수유 하셔서 좋으시겠어요..
전 워킹맘이라...겨우 4개월 했는데...젖 떼려니 얼마나 아깝던지...3. 김혜경
'04.1.16 11:15 PM (218.237.xxx.133)서진이 많이 컸죠? 궁금하네요.
4. 한해주
'04.1.17 2:08 AM (202.161.xxx.79)좋으시겠다...좋은 모유 수유 하시고 살도 빼시고..
그런데 일반적으로 모유먹는 아가들은 변을 자주 누는 편인데..
약간 장 기능이 좋지 못한게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는 변비가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변비 증상이
있었다고 하더라구요...그럼 안 되는데....
좀 더 크면 한번 병원에 가셔 보세요...
제 사촌이랑 제 올케가 변비 때문에 너무나 괴롭게 사는 것 같아..
보는 제가 다 괴로워서..전 응가 이야기가 나오면 좀 과민 반응이 생겨요
아궁 저도 빨리 살 좀 정리 해야 하는데..먹는 양이 많아서인지..영...물러갈 생각을
안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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