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집에 컴이 바이러스 먹어서 꽈당...
불과 1달전인가 거금 3만원을 주고 새로 포맷한 컴이 다시 메신저 바이러스에 졌다.
아이는 꿋꿋하게 "확인" 키를 누르면서 그 재밌는 색칠하기를 했으나
("엄마 내가 고쳤다"라면 자랑스럽게 잘 놀고 있었는데)
엄마가 참지 못하고 바이러스 치료를 잘못한 탓에 window가 뜨지 못하고
오늘 저녁 다시 포맷을 할 계획이지만 adsl 연결은 금방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조립 PC를 사면서 드라이버들을 잘 안챙긴 것 같아 한 방에 성공할 지 의문이지만
이번에는 돈 안들이고 꿋꿋이 해야지. 쇼핑몰 특판 hp 정품이라도 그것을 사야지
조립 PC는 안정성에 있어서 확실히 떨어지고 AS가 너무 불편합니다.
다음에는 꼭 정품(조금 덜 비싼 것으로)으로 사기로 신랑이랑 약속했지요.
보통은 집에가서 컴퓨터 켜놓고 밥하고 음식만들고 했다.
그렇게 하면 82cook 기운이 퍼져서 음식이 저절로 막 되고 살림도 열심히 하게된다.
그런데 컴이 안되니 왠지 만들겠다는 의지도 안생기고 살림도 안해서
너무 밋밋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다는 슬픈 이야기.
그러나 저러나 오늘은 잘 되야 하는데....
<고쳐도 역시나 똑 같네요. 태생이 그런걸 그냥 냅둘랍니다.>
1. 김혜경
'03.12.26 6:09 PM (211.215.xxx.88)컴퓨터 고장나면 정말 답답하죠?
2. 아짱
'03.12.27 1:53 AM (211.50.xxx.30)태생이 그러하다 보니 컴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한마디를 거들어야 겠습니다.
저는가끔 , 불쑥, 느닷없이 , 아무생각없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아짱 냄편입니다.
제가 컴을 가지고 먹고 사는 ( 사실 PC가 아니라 업무에 관련된 ) 사람이다 보니 그쪽으로 (컴퓨터쪽으로) 좀 관심이 많고 특히 하드웨어 부분에는 항상 관심이 많습니다.
우선 많은 분들이 컴퓨터를 생각할때 조립 컴퓨터는 말썽이 많다는 , 그리고 정품 PC는 안전하다는 맹신(?)을 가지신듯 합니다.
근데 사실 모든 /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컴퓨터가 조립이라는 사실입니다.
컴퓨터의 머리라고 하는 CPU는 인텔 제품이나 AMD제품 입니다. (사실 거의 인텔이라고 볼수 있죠) , 그리고 메모리는 삼성이나 현대 제품이고, 하드디스크는 삼성이나 시게이트 후지쯔 제품이고 , CD롬은 요즘 거의 엘쥐 제품이죠 VGA카드 역시 제조 회사가 많고 (사실 칩셋은 ATI나 NVIDA 계열이고 - 요즘들어서 - ) 사운드 카드 역시 그렇고 , 랜카드 역시 그렇고 , 케이스 , 키보드 , 마우스 등등 어디하나 정품 ( 삼성 , HP , Dell ,등등) 제품 없습니다. 재수 좋은 정품 PC (컴퓨터에 정품이라고 하니 좀 이상하긴 하지만 ) 마더 보드 정도가 해당 브랜드 제품이겠죠 (그마저도 칩셋이 다른회사 제품이죠 )
참 많은 용어가 나왔는데 그냥 컴퓨터에 부품이 많구나 생각하시고 , 다음으로 그중 브랜드 회사 (삼성 ,HP등등) 에서 만드는것은 하나도 없구나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왜 브랜드 PC를 사느냐 하면 AS 때문이겠죠, 그리고 브랜드 PC는 이 많은 컴퓨터를 움직이게 하는 소프트웨어 (흔히 드라이버)들을 설치하기 쉽게 설치 CD를 준다는 것이죠....
근데 사실 AS도 1년이 지나면 유료고 (고칠때 마다 돈낸다는 뜻입니다.) 컴퓨터를 조금만 아시면 (냄편들이 - 사실 아짱이 기계치이고 그걸 벗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한후에 ,,,, 여자분들에게 .....쩝) 설치가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OS (윈도우 XP , 등등) 가 설치가 아주 쉽기 때문입니다.
조금만 배우시면 컴터의 갑갑함과 (고장나서) 아까운 돈을 버리시는 일을 안하셔도 될텐데요.. 사실 제가 보기에는 컴퓨터 재설치는 요리보다 쉽습니다. (버튼 몇번만 눌러주면 - 그마저도 다음/설치/ 확인정도.. 됩니다. )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결론은 그겁니다. 조립이나 브랜드 PC나 틀린게 없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홈쇼핑에 나오는 브랜드 PC들 , 사실 그게 백화점에서 행사 제품과 같다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 겁니다.
사실 컴퓨터많큼 원가가 공개되어 있는것도 드믈죠 , 가격 경쟁도 심하고요 . 그러다 보니 돈들인 만큼 컴퓨터의 성능이 결정되어 집니다. 브랜드 컴퓨터도 예외가 아니죠. 만약 브랜드 제품과 동일한 성능의 ( 혹은 똑같은 부품을 가지고 조립한다면 ) 컴퓨터를 만든다면 70% 수준에서 그보다 더 좋은 성능의 컴퓨터를 조립할수 있습니다. 홈쇼핑제품이 아닌 브랜드 컴퓨터의 경우 어쩔땐 50% 수준에서 동일한 성능의 컴터를 만들수 있습니다.
결론은 어차피 모든게 동일한 조립 컴터라면 결국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라는 거죠. 그리고 요즘 OS는 문제가 별로 없기 때문에 (윈도우 2000 이상 , XP 포함) 컴터가 문제라면 바이러스나 , 아이들이 파일을 삭제하거나 둘중의 하나 문제입니다. 대다수가 .
정품 소프트웨어 사시는 분들 별로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은 반드시 사십시오.
그리고 바이러스 패턴 열심히 업데이트 하시는것이 컴퓨터를 불편함 없이 사용하는 첫번째 방법이 될것입니다.
두번째가 되도록이면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는것입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설치하면 할수록 컴퓨터는 늦어지고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높아집니다.
세번째가 시작프로그램 버튼을 누르면 Windows Update 를 선택해서 윈도우를 패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로 가능하면 애들이 컴퓨터 옆에 못오도록 하십시오 (애들이 윈도우 실행에 필요한 파일들을 가끔 지우더군요)
다섯번째로 이것들에 문제가 된다면 주기적으로 컴터를 다시 설치하는 법을 배우세요.
CD넣기 , 다음 버튼 , 설치 버튼 , 확인 버튼 누르는 방법을 알고 , 시리얼 넘버를 알고 , 화면에 표시된 글을 꼼꼼히 읽는다면 설치에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짤때 되도록이면 중학교 졸업생 이상 분들이 사용하는데 이상이 없도록 신경을 많이 씁니다. (프로그램머들이 얼마나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지 모르실 겁니다. - 근데 사람들은 그런 메시지들을 읽기를 거부 합니다. ㅠㅠ -)
제 글의 단점은 처음에는 의욕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끝부분에 가면 쓰기가 싫어져서 용두 사미로 지리멸렬 해진다는 겁니다.
그냥 결론을 낸다면 조립 컴퓨터에도 장점이 있으며 , 하드웨어적인 문제로 컴퓨터 고장나는 경우는 아주 드믈며 , 바이러스나 윈도우 문제가 대다수이며 이러한 것들은 자동차 정비를 제대로 안해주어서 고장 나듯이 고장 나는것이라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 사실 프로그램 제대로 했다면 이럴 일은 없겠지만............................ )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혹시 질문하실분이 계시면....음 질문 사절입니다.....헤...3. fennel
'03.12.27 12:29 PM (211.190.xxx.242)아짱 남편님의 글을 읽고 보니 늘 울 남편이 입만 열면 하는 소리인지라 웃음이 나네요..(죄송)
울 남편도 컴쪽일을 하고 있어요.
메이커 좋아하는 님들 너무 많으시지만 위에서 말씀하셨듯이 부품마다 통상적으로 쓰이는 부품이 거의 정해져 있다는겁니다.
이건 어디꺼 ,저건 어디꺼....
주부들이 냉장고는 어느회사,세탁기는 어느회사 하듯이요..
대기업 컴이라고 해서 속에 있는 부품도 다 그회사에서 만드는게 아니니
당연 컴푸터는 모두 조립이지요...
그러니 조립은 불안정하고 대기업 컴은 안정적이다 ?
이건 좀 그렇구요..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는냐에 따라서 많이 좌우된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as도 그렇습니다
물론 1년까지는 무료겠지만 ..
제 친구는 얼마전에 컴을 as받았는데
어디라고 말은 못하겠으나 기본적으로 포맷하고 윈도우 설치하는데도
동네 as 센타보다 비용이 훨씬 더 들었다더군요
라이센스 어쩌고 하면서 거의 배로 받는곳도 있다고 하드라구요.
실제 윈도우 설치하는것도 신랑이 하는걸 보니 참 쉬워보이긴해요.
하지만 알아서 해주는 신랑이 있으니 필요성에 의한 절박함이 없어서인지
그다지 배울려는 의욕은 없습니다.ㅎㅎㅎ
아짱님도 아마....4. 아짱
'03.12.27 3:34 PM (211.50.xxx.30)맞습니다...
의욕? 없습니다..헤헤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79763 | 국화 냄새가 솔솔~~ 4 | 상은주 | 2003/12/26 | 879 |
279762 | 유익한 사이트 다운로드 받기(성인 팝업 차단 등) 3 | 난나어멈 | 2003/12/26 | 885 |
279761 | 우리나라에서 여자로 살기란.. 5 | 시냇물 | 2003/12/26 | 1,134 |
279760 | 시골2 5 | 이향숙 | 2003/12/26 | 881 |
279759 |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어요 2 | 단팥맘 | 2003/12/26 | 872 |
279758 | 집에 컴이 바이러스 먹어서 꽈당... 4 | beawom.. | 2003/12/26 | 877 |
279757 | ~~아기 엄마들 무료샘플 기저귀 받으세요~~ | 한혜련 | 2003/12/26 | 894 |
279756 | 대학생 '등록금 대란' 올지 모른데요. --; 1 | 깜찌기 펭 | 2003/12/26 | 891 |
279755 | [re] 인슈넷에서 보험 들어도 괜찮을까여? | 익명 | 2003/12/26 | 873 |
279754 | 인슈넷에서 보험 들어도 괜찮을까여? 2 | 으니 | 2003/12/26 | 878 |
279753 | 천국의 계단 보시나요? 25 | 푸우 | 2003/12/26 | 1,637 |
279752 | 크리스마스에 난생 처음 김장준비를 하면서.. 2 | 어설픈주부 | 2003/12/26 | 874 |
279751 | 북한에서 온 사람치고 크리스마스가 ..... 1 | 멋진머슴 | 2003/12/26 | 971 |
279750 | 충주에 여행하기 좋은 곳 알고 계시나요? 5 | 울라 | 2003/12/26 | 911 |
279749 | 플랭클린 플래너 써보신분 계세요? 7 | 자연산의처 | 2003/12/26 | 913 |
279748 | moon님의 최근 레시피들이 키친토크에서 사라졌네요? 10 | 냐오이 | 2003/12/26 | 1,558 |
279747 | 입덧은 시작되고.. 8 | gem | 2003/12/26 | 908 |
279746 | 시골 10 | 이향숙 | 2003/12/26 | 891 |
279745 | 일본 자유여행 도와주세요..... 12 | 숑숑 | 2003/12/26 | 933 |
279744 | [re] 깜찍 클수마스 인사.. 활짝핀 콩란꽃 !!! ^^ | 깜찌기 펭 | 2003/12/26 | 881 |
279743 | 깜찍 클수마스 인사.. 활짝핀 콩란꽃 !!! ^^ 4 | 깜찌기 펭 | 2003/12/26 | 881 |
279742 | 2인에 10000원...의 함정 5 | 참나무 | 2003/12/26 | 1,192 |
279741 | 하루하루 12 | 푸우 | 2003/12/25 | 1,489 |
279740 | 한밤에 약식? 9 | amoros.. | 2003/12/25 | 1,009 |
279739 | 어린이 산타가 다녀간걸 아시나요? 9 | 담쟁이 | 2003/12/25 | 906 |
279738 | 사람때문에 상처 받은 사람에게 위로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 dancre.. | 2003/12/25 | 904 |
279737 | 임신을 위해 어떤 음식이 좋을지.. 5 | 마마님 | 2003/12/25 | 879 |
279736 | 쪽지함 9 | 아침편지 | 2003/12/25 | 1,096 |
279735 | 친구와 가족 - 따끈 따끈한 크리스마스!! 6 | 임소라 | 2003/12/25 | 885 |
279734 | 어느게 진실이죠 답변좀~ 12 | 안개 | 2003/12/25 | 1,4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