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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은 시작되고..
가까운 곳에라도 나가고 싶어서 안달난 신랑을 달래며 집에 있었는데,
울렁거리는 속은 둘째치고 좀 아쉽긴 하네요..
하필 크리스마스에, 연말에, 신년에.. 좋은 날들이 쫙 깔린 시기에 입덧이 시작되서
올해는 모두 조용히 보내야할까봐요..
주위사람들한테 계획임신 할거라고 장담했었는데... ㅡ.ㅡa
갑자기 찾아온 아기로 요즘 너무 힘들어요..
더군다나 예정일이 내년 8월초...ㅠ.ㅠ
이 겨울엔 입덧으로 고생하고, 내년 여름엔 아기 낳느라 고생좀 하겠죠? ㅎㅎ
내 몸 안에 아기가 자라고 있다는 거.. 놀랍고, 신기하긴 한데요..
엄마 되는 거 정말 힘든 일이네요.. ^^;
갑자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대단하게 보이구요..
입덧을 가라앉히는 음식이 없을까요?
뭐든 먹어보려고는 하는데 영~~~ ^^;
책에선 이시기엔 단백질을 많이 먹으라고 하는데 뭘로 먹어야할지도 모르겠고요..
고기나 기름있는 거는 통 못 먹으니...ㅠ.ㅠ
다들 뭘 드시고 이 시기를 슬기롭게 견디셨는지요?
1. 하늘
'03.12.26 9:53 AM (61.79.xxx.117)속이 비어있을 때 입덧이 더 힘한 것 같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시자 마자가 더 힘하시지 않으신지요. 저는 그 때마다 참크래커같은 것(달거나 짜지않은 기름지 거의 없는것으로) 먹었었답니다.
시원한 물이나 가끔 얼음을 입안에서 녹여서 사탕처럼 먹는 것도 좋았답니다. 입덧 잘 넘기시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2. 香
'03.12.26 11:21 AM (211.204.xxx.97)저는 그때 토마토랑 딸기우유를 주식으로 삼았어요 다른건 거의(밥도)못먹고 기어 다녔으니까....
3. 키키
'03.12.26 12:49 PM (211.212.xxx.217)참크래커 원츄!!
저는 참크래커랑 바게트빵 이랑 새콤달콤 캬라멜 (어려서 먹던 시큼한 그거요..) 이 세가지로
거의 임신 초기를 보냈구요.
계란 노른자가 아가 머리 발달에 좋다길래 하루에 하나씩 먹었고(8개월인가 부터는 먹으면 안 된데요..아토피땜에..)
누룽지 만들거나 사다가 숭늉해서 먹고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은 좀...그나마 먹을 만 했었어요.4. 김혜경
'03.12.26 6:11 PM (211.215.xxx.88)메론이 좋다면서 입덧에는...
5. 아라레
'03.12.26 7:36 PM (210.117.xxx.164)저랑 거의 같은 시기에 임신하시고 울 레미 생일때랑 같이 출산하시네요.
먼저 임신하신 것 축하드리고요, 속이 많이 울렁거리시면 윗분들처럼 크래커가
좋아요. 저는 냉면이랑 보쌈이 마구 땡겼답니다. 입맛 없을 땐 냉면 찾는
임산부가 많은가 봐요.6. 뽀로로
'03.12.26 11:48 PM (220.127.xxx.162)저같은 경우는 칼국수, 수제비 이런거 많이 먹었었는데... 육수 잘 내서 드시면 영양면에서도 나쁘지 않고 안 자극적이니까 잘 넘어가구요. 근데 우선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다른 일에 관심 가지시는게 좋아요. 저는 회사가 너무 바빠서 입덧도 제대로 못했거든요, 시간이 없어서...^^;
7. 푸우
'03.12.27 12:03 AM (218.52.xxx.158)전 10달 내내 달걀, 두부, 우유 양껏 먹었는데,,
우리 아들,,아토피 전혀 없어요,,
그러니까,, 음식태교는 엄마가 먹고 싶은거 맛나게 먹고 기분좋게 먹는것이지 싶어요,,
임신기간 중에 엄마가 잘먹어야 아이유전자가 살이 안찌게 된다는 이야기도 들은거 같아요,,
엄마가 임신기간중에 굶거나 영양 상태가 좋지 못하면 아이가 살이 찌게 될 유전자가
많아진다고 ,,,,,
그러니까 잘드셔야 해요~~
메론이 엽산이 많아서 좋다는말 저두 들었어요,,
글구,, 영,,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신다면 마트에 가면 마터락이라고 매일에서 나온
임신, 수유부를 위한 영양식이 있어요,,
그냥 물에 타먹으면 되는데,, 그걸 드시면 영양적으로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는 수유할때 하루에 3잔씩 타먹었는데,,젖도 잘돌고 그렇더라구요,,
맛은 전지분유맛이예요,, 하나도 달진 않구요,,8. gem
'03.12.27 8:58 AM (211.112.xxx.17)얼음 정말 좋더라구요..대신 윗입술이 좀 벗겨졌지만요..^^;
또 참크래커도 먹을만 하구요.. 진작 물어볼걸 그랬나봐요..
저도 냉면에 수제비까지 다 시도해봤는데 억지로 먹어도 먹고나면 바로 나오니..ㅠ.ㅠ
원래 뭐든 안 가리고 잘 먹던 편인데, 특히 고기 무지 좋아하는데 냄새도 못 맡는다는 게 너무 신기해요..
아~~ 오늘은 메론을 사서 먹어봐야겠어요..
정말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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