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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이 따로 없다...
김새봄 조회수 : 965
작성일 : 2003-12-19 08:46:44
병원을 다녀와도 등판이 으실으실..(등판이 좁기나 해야지...)
그래도 나만 쳐다보고 있는 남편이랑 아이 때문에 병원 다녀오는길에
슈퍼 들러 저녁 반찬꺼리 사 왔습니다.
(초치기가 가능한 굴 순두부찌개,맨김 구운거,김치-시돈어른꺼-,계란말이
무말랭이-이것도 사돈어른꺼-)
저녁먹고 설거지도 나몰라라 약만 먹고 그냥 쓰러져 잤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재워놓고 잠들었네요)
아침에 5시에 눈떠져 모과차 한잔 타서 컴 앞에 앉아 82cook 에 들어 왔더니
어제따라 왠 글이 그리 많이 올라왔지요?
키친토크에 올라온 글을 보고는 입맛은 없고 코 막혀 음식 간도 잘 못보겠는데
그래서 먹는것도 약을 먹어야 하니까 꾸역꾸역 먹었는데..
침 넘어가는 글들 뿐이고..
아파 죽겠는데도 설에 친정갈때 양갱을 꼭 해야할꺼 같은 생각이 들고..
내살이 내 살같지 않게 아프니까 도무지 힘들어서 우리집에 오실수 없는
엄마도 원망스럽고 집안일 못하는 남편도 원망스럽고..
감기 기운이 있으나 여전히 활기찬 아들도 밉고..
자꾸 큰애한테 장난감 치워라 네 물건 치워라 하는것도 미안하고..
에휴...난 확실히 아이스맨인가 보다.
아~ 근데 황당한게요 어제가 목요일..
자스민님 궁음연 에서 배우건 올라오는 날이라고 기억을 해내곤
그것부터 찾았었습니다.근데 달고나 사진이 있네요.
저도 달고나 찾으러 사방팔방..인사동도 너무 비싸고 쫄쫄닷컴도 비싸고..
아이학교앞에 쫀드기 파는집에 달고나 안갖다 놔요 하니..
주인아줌마 애기엄마가 산다면 들여 놓을께 근데 그거 우리가 반박스 사고
애기엄마가 반박스 사야 하는데 살텨?
그 순간 불량식품 이것저것 만원어치랑 달고나 반박스 사다 딸래미 친구들
불러서 불량식품 파티나 해볼까 하다 남편한테 한소리 들었었더랍니다.
그래서 결국은 달고나 아직 못 먹었어요.
(울남편 밖에서 아이가 사먹다 데이면 모르겠지만 울집서 하다
남의집 아이 데이거나 다치면 큰일 난다 절대 하지마!! 하고 못 받았더랬습니다)
IP : 218.237.xxx.2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싱아
'03.12.19 8:51 AM (221.155.xxx.213)새봄님 너무 웃겨요.
달고나 반박스 사시면 저도 맛 좀 보여주세용2. orange
'03.12.19 9:49 AM (219.241.xxx.170)새봄님, 빨리 나으셔요....
아프면 서러워요..3. 나나언니
'03.12.19 10:51 AM (221.149.xxx.227)몸살 나셨나봐요. 아프지 마시고, 얼렁 나으셔서 맛난거 많이 만들어 드세요 ^^
불량식품 파티 하니 생각나는 게 저도 있네요...같이 일하는 언니랑 동네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불량식품 만원어치 사다 하루만에 다 먹고 둘이 같이 얼굴에 두드러기 났다지요 -_-+
피부과 갔더니 인공색소 갑자기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면서 도대체 뭘 드셨냐고...대답하기
민망해서 그냥 푸쉬쉬~ 웃고 나왔지요.4. 푸우
'03.12.19 11:14 AM (218.52.xxx.89)새봄님,,
저두 좀 나눠 주시면,, 반박스 사셔서,,,
아님,,그 반박스의 반이라두 제가 살께요,,ㅋㅋ5. 빈수레
'03.12.19 2:52 PM (218.53.xxx.41)달고나, 대전에서는 백화점서도 팔고 이마트 홈플러스 등등에서 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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