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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결핵이라고 올렸던 사람입니다.

......... 조회수 : 1,316
작성일 : 2003-12-06 09:53:21
남편 조직검사 결과가 폐암4기라고 나왔습니다.
조직 검사 해보기전엔 진행을 알 수 없는 병이라고 하더군요.
이제 항암치료를 해야하지만 막막할 뿐입니다.
IP : 211.196.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꽃게
    '03.12.6 10:19 AM (211.252.xxx.1)

    뭐라고 위로의 말씀을...
    희망을 버리지 마시고....남편분에게도 용기를 드리고...

  • 2. 아이비
    '03.12.6 11:32 AM (61.104.xxx.52)

    저희 친정어머님이 폐암4기셨습니다.
    담당선생님과 따로 만나셔서 병의 진행상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셨나요?
    환자분과 함께 있을때는 환자가 충격받을까봐 자세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구요.
    앞으로 힘드시겠지만, 용기를 내십시요.

  • 3. 김새봄
    '03.12.6 11:34 AM (211.206.xxx.171)

    기운 내시고 용기 잃지 마시고 희망도 버리지 마세요.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어 죄송합니다.

  • 4. flour
    '03.12.6 12:25 PM (211.200.xxx.62)

    힘내세요. 앞으로 진행될 일에 마음 단단히 가지시구요.
    ........기운 잃지 마세요.

  • 5. 김민지
    '03.12.6 1:31 PM (203.249.xxx.23)

    너무 놀라워서....
    제가 데리고 있던 직원도 건강검진결과 폐사진이 깨끗하지 않다고 해서 ct 촬영해보니
    폐암이라고 하더라구요.
    너무나 갑작스럽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던데.....
    마음이 아프네요.

  • 6. 클라
    '03.12.6 2:09 PM (220.86.xxx.228)

    지난 여름 외삼촌이 폐암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검사 받기 전 날까지 약수뜨러 산에도 가시고 건강하시고 식사도 잘 하시던 어른이 폐암이다, 얼마 못 사신다는 의사 말을 듣고는 그 날 부터 거의 식음 전폐하시더니 부랴부랴 친척들 연락해 눈물의 칠순하시고 얼마 안 되어서 정말 돌아가셨습니다.
    가족과 본인의 의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정말 힘들겠지만 아픈 사람은 더 할겁니다. 큰 힘이 되어주시고 남편 뜻 많이 따라 주세요.

  • 7. 초록부엉이
    '03.12.6 4:02 PM (218.48.xxx.15)

    생각없고 안먹혀도 많이 드시고 끼니 거르지 마세요.
    저희 이모부 암이셨는데 이모가 먼저 앞서갈 뻔했습니다.
    중심을 잘 잡으세요.
    혹 종교가 있으신가 모르겠네요.

  • 8. yooky
    '03.12.6 10:09 PM (211.119.xxx.160)

    아는 분의 남편이 건강검진 결과가 폐암으로 나왔다던데 지금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들었어요. 용기를 내시고 희망을 잃지 마세요.

  • 9. 김경숙
    '03.12.6 10:27 PM (220.127.xxx.166)

    암이라는것은 아주나쁘죠. 저희아이들아빠도암3기에 발병이되서 수술마치고 이곳 여주에서살고있습니다 일단 공기가 좋은곳으로 옮기세요.그리고환자분이수술을할때까지는 알리지마시고
    초기라고하시고 항암치료를받게하세요.용기를가지셔야만합니다.모두쓰러지면않되지요
    식단은 유기동으로 소식과 좋은음식으로만드리세요.저희아이를아빠는58세입니다. 환자분에게 좋은이야기 좋은생각만하시도록 용기일지마시고 힘네세요

  • 10. 델리아
    '03.12.7 1:27 AM (61.79.xxx.179)

    마음이 아픕니다.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 11. champlain
    '03.12.7 8:50 AM (66.185.xxx.72)

    별다른 내용이 아니겠지 하고 들어와 봤다가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러나 기운 내셔요.
    이렇게 좋은 말씀으로 위로 해주시는 분들도 많으시니..
    잘 드시고 평안한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좋겠네요...

  • 12. 은맘
    '03.12.8 9:42 AM (210.105.xxx.248)

    ........ 가슴이 철렁 내려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된 이상....

    냉정하셔야 합니다.
    아이들도 있겠지요?

    저희 형부....그렇게 가신지 3년째 입니다. 마흔이 안된 나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유치원 이렇게 두 딸과 아내만 두고...

    만에 하나 일이 어렵게 되었을 때를 생각하시고, 대비도 하셔야 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요.
    저희 형부는 모든일을 어렵게 해놓고 떠나셨기 때문에
    남은 처자식이 너무나도 참담한 현실에 놓이더군요.
    주위에 도움을 받는 것도 한계가 있고....

    힘을 내세요.
    힘드시겠지만 그래도 힘을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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