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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이슬새댁 조회수 : 880
작성일 : 2003-11-15 12:51:29
오늘은 토요일이네요...
날씨두 꾸물꾸물~
오늘은 사실 친정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시댁하고는 아래 위층으로 살아요..
결혼한지 이제 6개월이 되었네요!
오늘은 엄마 아빠의 결혼 기념일이자 제 여동생 생일입니다.
엄마한테 일찍 가겠노라고 노래를 부르며 전화를 일주일내내 했었져..
1시간30분 거리이지만 오늘은 친정이 넘 멀게 느껴집니다.
점심만 먹고 가려고 했는데..어머님이 외출하고 돌아오신다음 가라네용..
시아버지는 4시 퇴근이신데..이왕 기다리는거 아버님도 뵙고 가야겠져..
그럼 친정엘 가면 저녁시간이겠네요..
가서 자고 와도..일요일 점심이면 오라시는 시아버지시네요..--;
맘이 답답 합니다.
제 시누이는 결혼초에 한달에 한번씩 꼭 주말에 자고 가더라구요..
요즘도 두달엔 한번은 오는것 같아요..
자고..하루종일 잘 놀고 가지요..
울 시어머니..넘 밉습니다...
열씸히..저 키워주신..엄마 아빠께..죄짓는 기분입니다..
오늘은 또 더하네요..
신랑은 이런 상황을 모르고 잠만자네요..
일찍 가자고 철썩 같이 약속해놓고..
언젠가는 이런 상황을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날이 오겠지요?

휴~~우울한 토요일이예요~
IP : 218.233.xxx.2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도랑
    '03.11.15 2:00 PM (61.81.xxx.99)

    결혼한지 7년인가 되었는데, 아직까지 시어머님 명절에 친정 가는거 싫어하세요. "왜 대구 가냐?"에요. 다행히 신랑이랑 아주버님이 도와주세요. 아주버님은 빨리 출발해야 일찍 도착하죠, 그러면서 일찍 가게 도와주시고 신랑도 잘 이해해 주고요. 이번 추석때도 대구 갔었더니만 얼마후 어머님이 "대구 갔었다면서?"라고 그러시더군요. 먼저 신랑을 구워 삶으세요. 내 편을 만드시는게 중요할 듯 합니다.

  • 2. 고참 하얀이
    '03.11.16 12:21 AM (211.203.xxx.159)

    친정에 일이 있어서 가시기로 약속하셨으면 혼자서라도 가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가는구나하는 인상을 심어 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아침에 그냥 서둘러 가시지 그러셨어요.

    저는 신혼때는 나쁜 며느리였는데 지금은 저도 편하고 그러다 보니 시댁에도 더 잘해지고...
    그렇게 살고 있어요.
    남편이 당연히 따라 오기는 몇년 걸렸네요. (근데 솔직히 남편 안 데리고 가는게 편하지 않나요?)

  • 3. 쪼리미
    '03.11.16 12:55 AM (211.245.xxx.3)

    안가 버릇하면 정말 가기 힘들어요. 저도 결혼하고 임신하고 친정에 너무 가고 싶었는데 시어머니 "한 밤만 더자고 오너라" 히시더라고요. 집에 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신랑 퇴근하고 왔을땐 말도 안나오더라고요.그 후로는 친정가면" 언제 오니"하시더니, 요즘은 가면 가고, 오면 오고, 애기 유치원 하루 안 보내고 친정에서 하루 더 있어도 아무 말씀 안하시네요.
    저는 친정가면 국 이며 반찬이며 다 해놓고 가도 걱정이 되시는지 오시더니 요즘은 반찬이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쓰시고, "잘 갔다 오너라. 애들 조심 시키고"
    그러니 자주 가세요. 언제까지 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가고 싶을땐 가야죠.저도 자주는 못가요.애기도 둘이나 되고 교통도 불편하고 (경북 영양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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