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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유산기...

... 조회수 : 1,063
작성일 : 2003-11-11 22:58:57
임신 초기입니다....계속 피가 비치는데 유산기가 있어서 그렇다는군요.....상황이 상황인지라 중절수술을 하려고 고민 끝에 결정했는데요...위내시경에 치과 치료도 꾸준히 받고 있고 몸이 안 좋아서 계속 약을 먹고 있는 중이 거든요...유산기가 있을때도 다른 중절 수술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걸까요??
애기한테도 미안하고 몸이 안좋은 저 자신도 싫습니다....신랑한테도 미안하고...
수술후에도 병원 치료를 계속 받아야 할까요??? 직장생활로 시간이 많지 않거든요...
육체적인건 두번째 문제고 정신적으로 넘 힘듭니다....신랑도 지방 출장중이라 수술을 하더라도 같이 못가줄것 같구 혼자서도 수술후에 아무 문제 없겠죠???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이 없어 조언을 구하기도 힘드네요...
IP : 61.7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쥬
    '03.11.11 11:41 PM (61.105.xxx.180)

    첫아이 유산시켜야하면 너무 안타깝네요.
    하지만 어렵게 결정하셨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적절한 나이에 낳는거두중요하지만
    엄마가 몸도 마음도 임신을 마음 편하게 여유있게 즐길수있을때 갖는거두
    긍정적인거 같습니다.
    저두 늦었구 저희 시누이들이 완전 노산이신데 나름대로 장점이있더군요.
    마음 편하게 갖으세요.
    12주 전이시면 수술이 간단하다네요.
    그래두 누가 동행해서 함께 돌아오세요
    어지러울수있어요.
    수술후에 한두번 정도 병원에 가면 되는걸로 알고있어요.
    무조건 잘 쉬시고 몸 보호한다구 흑염소나 인삼 ...이런 민간 요법 체질에 안맞게 드시지마세요.
    저두 유산 경험있구 나중에 힘들게 갖었는데 한의사가 그러더군요.
    체질과 안맞춰서 무조건 민간 요법 쓰면 오히려 독이 된다구..
    제가 그랬어요...
    암튼 힘내세요.

  • 2. ...
    '03.11.12 1:00 AM (211.203.xxx.249)

    소파수술은 다 같은것 같아요.
    저도...정상 임신이 아니라 2번 소파 수술을 했는데...
    결혼한 친구가 없더라도 혼자 가진 마셨음 해요.
    맘이 넘 안 좋거든요.
    그리고 이미 유산기가 있다면 빨리 수술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수술후 일주일후 한번만 병원가면 되고요.
    그 일주일간...몸조리 잘 하세요. 아기 낳은거랑 같다니깐
    적어도 일주일입니다.
    전 수술후 일주일 이후에도 출혈이 좀 많아서 고생했어요.
    모든 일이 잘 되시길 빌고요.
    식사 잘 하시고 몸조리 잘하세요~

  • 3. 오이마사지
    '03.11.12 9:18 AM (203.244.xxx.254)

    절대로..혼자는 가지마세요****
    신랑이 도저히 시간이 안된다면..제일 친한친구한테 얘기해서 같이 가 달라고 하세요..
    그리구..몸조리도..잘하시고..미역국도 꼭 챙겨드세요..

  • 4. ...
    '03.11.12 11:15 AM (211.214.xxx.12)

    님과 비슷한 이유로 올 봄에 수술 받았습니다.
    계속 혈흔이 비치고 태아에게 좋지 않은 약을 많이 먹은 관계로...
    마음은 많이 아프지만 결정을 하셨다니... 윗분들 말씀대로 혼자 가지 마세요.

    전 친정엄마, 언니, 신랑이랑 같이 갔는데요.
    수술후 링거 맞으며 1시간쯤? 마취 깰때까지 있는 방에서 가족있는 병원 복도까지
    혼자 걸어나와야 했는데, 정말 어지러워서 한 걸음 걷기도 힘들더라구요.

    차에 타자마자 약을 토하고 어질어질 하더니 정신을 잃었었나봐요.
    일어나보니 집에 누워있더군요. 주위에서 아이 낳은거랑 같다고
    적어도 세 달정도는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 2주 정도는 출근 안하고 쉬었어요.

    그리곤 병원에 2일동안 더 다니고 2주 동안 일주일에 한 번씩 갔었어요.
    근데 수술후 저는 문제가 좀 있었거든요. 그러니 정말 몸도 마음도 고생 마니 했어요.

    님, 친정엄마나 언니랑 가까운데 사시면 좀 도움이 될거 같은데...
    직장도 단 며칠이라도 휴가 낼 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한 달 정도 후에 한약도 지어먹으세요. 몸이 안좋더라구요.
    꼭 갱년기마냥 열이 올랐다 추웠다 하구요. 어지럽고...
    아마도 맘이 안좋아서 미역국도 안먹고 밥도 안넘어가고... 속상해해서 더 그랬던거 같아요.

    식사 꼭 챙겨드시고 미역국 마니 드세요.
    그리고 마음 잘 추스리시고... 전 내년쯤 다시 가질 생각이예요..

  • 5. 저도 ...
    '03.11.12 12:40 PM (211.212.xxx.24)

    그런데 유산기가 있다함은 절박 유산 의 가능성을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계속 출혈이 있으시다면 자연적으로 유산될 가능성이 너무나 높은데.
    지금 몇주정도 되셨는지.
    가능하다면 며칠 기다리시면서 자연유산 을 기다리시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자연유산 해서 자궁안이 깨끗이 된다면 굳이 소파수술 하지 않아도 되거든요.
    일단 의사선생님과 잘 상의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약을 어떤걸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위장약 정도였다면 별 문제가 되지 않고.

    어쨌든 유산을 하시게 되도. 다음달 정도부터 다시 월경 시작할거고
    다시 임신을 시도 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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