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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딸

풀내음 조회수 : 966
작성일 : 2003-11-03 13:05:51
전 딸이 셋있는 집에 막내죠. 딸만 있냐구요. 네! 딸만 있습니다.

전 자라면서 자주 이런말을 들었죠.

너가 딸이어서 부모님이 참 섭섭하셨겠다. -.-:(기분 나빠요)

물론 섭섭하셨겠죠. 절대로  그렇게 말씀 안하시지만..

게다가 제가 위에 언니랑 나이 차이가 좀 납니다.

제가 결혼하고 임신하니까 아무도 아들낳아야 된다 그런말씀 안하셨지만

남편이 장손이고 보니 약간은 부담스럽더라구요. (왜 부담스러웠는지 이해는 되지 않지만)

그런데 산부인과에서 아들이라고 가르쳐줘서 엄마에게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주위에서 딸만 있는 집에서 또 딸 손주났냐는 소리 듣기 그랬는데

아들이어서 잘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충격~~~~

남편은 미리 숙제했다고 생각하고 예쁜딸낳자고 하더군요.

전 여우같은 딸낳을 자신있다고 미리 떵떵거렸거든요.

이제 서서이 둘째 생각을 하는데 ...

참 우리나라 사회도 아들, 딸 성별보다는 건강한 아이를 생각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머리핀을 하는데 아들이 빤히 보기에 핀을 꽂아줬더니 쑥스러워하면서 좋아하더군요.

사진도 찍어줬죠. 감상하세요. ^^

지금 19개월인데 여름이니까 아마 15개월 정도 일거에요.
IP : 210.204.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ce
    '03.11.3 1:49 PM (219.248.xxx.224)

    어머~~ 넘넘 귀엽네요..^^ 전 글 읽기전에 사진먼저 봤는데 딸인줄 아라떠여..ㅎㅎ

  • 2. 으니
    '03.11.3 2:17 PM (218.158.xxx.227)

    까맣고 큰 눈이 참 이쁩니다.^^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떻겠습니까?
    몸도 마음도 정신도 건강하게 키워보자구여.

  • 3. 레아맘
    '03.11.3 11:23 PM (217.128.xxx.16)

    오~잉...딸 저리가라로 이쁘네요^^ 건강해 보이는데...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다오~
    저도 딸 셋만 있는집 장녀로 첫애도 딸을 낳았는데....남편이 은근히 둘째는 아들을 낳아야한다고 압력을 주네요...프랑스 사람인데도...성이 없어지면 안된다나..허참~ 국적하구 생긴것만 프랑스지 생각하는건 딱 한국남자 입니다요^^ - 안그러신 분도 물론 많이 있으시지만-

  • 4. La Cucina
    '03.11.4 12:04 AM (172.130.xxx.64)

    으맛..정말 귀엽네요..히히
    저 쑥스러워하는 표정하며 ^^
    손가락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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