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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첫날에...

체리 조회수 : 898
작성일 : 2003-11-01 11:10:51
또 주말이네요. 그리고 11월의 첫날이기도 하구요...
어제 10월의 마지막 날 밤은 잘들 보내셨는지...?
저는 어제 학생들 데리고 현장학습 다녀오느라 무척 피곤했던 하루였습니다.
(바쁘고 시간이 없어서 이용의 '잊혀진 계절'도 한 번 못 들었답니다. 그 노래 다들 아시죠?)
현장학습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엑스 아쿠아리움으로 갔는데, 이미 2번이나 관람했던 곳이기 때문에 아이들만 들여 보내고, 밖에서 동료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었지요.
그리고 나선 점심식사를 하러 갔는데, 또다른 동료 여선생님의 동창이 하는 음식점 겸 호프집에 가서 정말 배가 터지도록 싫컷 먹고(찌개와 나물류가 나왔는데, 맛이 아주 훌륭했습니다.) 오후에 약간 시간이 나는 것 같아 은행에 가서 일 좀 보고, 강남 신세계 백화점에 가서 엄마를 잠시 만났지요.
제가 결혼을 하고 한 해, 두 해가  지나니까 이젠 엄마와도 할 얘기가 좀 생기는 것 같더라구요.(사실 전 아주 내성적인 성격이라 심지어는 엄마와도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으며 살아왔거든요.) 불과 몇 달전 까지만 해도 결혼 생활 문제로 엄마의 속을 많이도 썩혔는데, 이제 아주 조금은 나아져서 저 자신은 물론 엄마께도 약간이마나 죄송한 마음이 덜어졌습니다.(엄마, 앞으로 더 잘 살께요.)

그런데 아무리 자유 게시판이라 해도 너무 제 개인사만 얘기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양해 바람.^^)
그냥 다들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시라고 들렀다가 제 넋두리만 하고 가는 것 같네요.
그럼 담에 또 뵐께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질문해도 될까요?
쟈스민님이 쓰신 글(...이상징후들...)에 언급된 소위 '뜬요리'(예를 들면 쌍추쌈밥 등)들의 만드는 방법은 도대체 어디 나와 있나요?(혜경님 책에 있나요? 이 사이트 안에는 없는 것 같던데...)
그리고 전 아직도 잘 모르겠던데, 헬로엔터에서의 혜경님 필명은 정말 뭐예요?
아시는 부운.... 도와 주세요....
IP : 211.24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 펭
    '03.11.1 11:12 AM (220.81.xxx.141)

    혜경님 필명은.. ~ 홀릭 이라던데..
    상추쌈밥은 키친토크에서 검색하시면 나와요.
    저도 한번 만들어 봤는데.. 냠냠냠~ 너무 맛나요.

  • 2. 체리
    '03.11.1 11:51 AM (211.204.xxx.34)

    저두 체린데 아이디가 중복등록 되남유? -_-;;

  • 3. 박진진
    '03.11.1 4:12 PM (218.54.xxx.123)

    정말이지 10월이 가는지 11월이 오는지도 모르고 지냈습니다. 별로 바쁘게 산것도 아닌데 뭘 하느라 세월이 흐르는지도 몰랐는지... 이제 달력이 달랑 두장 남았네요. 나이들면 시간 빨리 간다던 어른들 말씀이 생각나요. 물론 이렇게 말하면 나이 더 드신분들 화 내시겠지만..^^ 이제 슬슬 내 인생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할 나이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세월가는게 조금은 무섭네요.

  • 4. 꽁치2
    '03.11.1 4:51 PM (211.189.xxx.23)

    체리님 선생님이신 모양이죠?
    주말에 개인얘기 하신다고 죄송할일 아니죠.
    그 맛에 저도 게시판에 자주 들어 오거든요.
    그런데 아이들 인솔은 안하시고 개인시간 가져도 현장실습엔 지장이 없나 보군요.
    아,고등학생 정도면 오히려 선생님이 같이 하는게 불편할 수도 있겠군요.
    딴지 거는게 아니고 아직은 초등 맘이라 의아해서...
    그리고 딴 이야기지만 이런식의 현장 학습, 효과가 있나 필요성에 의문이 듭니다.
    좋은 날씨네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줄 아는 여유있는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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