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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쿡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푸우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03-10-30 11:23:22
쟈스민님이 올리신 키친토크에서 일어나는 이상증후를 읽다보니,,
저두 82쿡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생각나더군요,,

잃은것은,,
키친 토크에 올라오는 엄청난 내공의 밥상과 음식들을 보면서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보단,, 저런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그냥
포기해버립니다,,
물론 우리 남편도 제가 이렇게 되는데 한몫 했구요..
얼마전에 쟈스민님이 올리신 구절판을 보고 있으니 우리 남편왈 "저 집 부자인가 보다,,저렇게
해먹을려면 돈 많이 들겠는데,," 이럽니다..
럽첸님의 밥상을 보고도 " 사진 잘 찍었네,,,"
한번도 나도 저렇게 먹고 싶다,, 해달라 소리를 안해요,,

전에 매실로 난리가 났을때도 매실 담글 생각 한번 안했구요,, (사실은 시댁에서 매실을 담궈주시거든요.)
떡이며 케익이며,,, 이런건 아예 그냥 사진만 보고 오늘 사먹어야지,, 이럽니다.
그러면서 살림돋보기에 올라온 식기세척기며, 기타의 살림살이는 어찌 그리 또 탐이 나던지...
그나마 그릇에 관심이 없으니 다행입니다,,
그래도 예전보다 그릇에 대한 안목이 커져 그렇게 좋게만 보이던 코렐이 왜그리 우중충하니 싼티가 나던지..

그러나 얻는 것이 훨씬 더 많은 곳이죠..
뭐든지 궁금하고 해결해야 할 일이 생기면 가장 많은 정보와 수많은 경험담들,,
그리고, 매일 만나는 친구인것 처럼 친근한 이곳 식구들,,
별로 잘나지도 않은 우리 아들 사진에 열광해주는 이곳,,
그렇게 열심히는 따라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사람인지라 자극을 받아 상차림이라도 예쁘게
할려고 애쓰는거,,
가족, 남편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의 고수 선배 주부님들의 모습을 닮고자
생각하는것,,,

언젠가는 저두 만들었어요,, 하며 키친토크에 음식사진을 올릴 날을 기다려봅니다,,
IP : 218.51.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이마사지
    '03.10.30 11:34 AM (203.244.xxx.254)

    짝짝짝...

  • 2. 김소영
    '03.10.30 12:13 PM (211.228.xxx.94)

    현우엄마, 화이팅!!

  • 3. 아짱
    '03.10.30 12:31 PM (211.50.xxx.30)

    푸우님도 저와 같이
    우렁각시님의 키친토크 하향평준화에 동참하시죠 ㅎㅎㅎㅎ

  • 4. 박혜영
    '03.10.30 12:34 PM (211.221.xxx.248)

    저두 푸우님과 같아요..ㅎㅎ

  • 5. 푸우
    '03.10.30 1:24 PM (218.51.xxx.18)

    아짱님 그 정도 수준도 안됩니다.

  • 6. 종지
    '03.10.31 10:07 AM (220.86.xxx.121)

    제가 하고 싶었던 말 다하셨네요.
    저두요,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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