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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그만두면....?

카모마일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03-10-30 08:19:57
안녕하세요?
7년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려 합니다.
오늘쯤 우리 본부장님께 말씀드릴듯..

대학졸업도 하기전에 상시채용되어서 쉴틈없이 계속된 회사생활.
그동안 결혼도 했고, 9개월난 아들로미(^^)도 생겼구요.
아기 낳기 전까지만해도 참 맹렬여성이었는데
아기 낳고나니 이런저런 걱정에 회사생활하는게 참 힘이 들더군요.
여기는 여자들이 다니긴 참 좋은 회사구 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구
그 모든걸 포기하구 그만두려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취업난에 대한 기사를 접할때, 혼자 벌어서는 못산다는 선배주부님들의 말씀을 들을때..조금 흔들리기도 하지만요.

예전에 회사의 높은분과 상담했을때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근본적으로 돈이나 명예보다는 '의미있는일'-일종의 movement? - 을 할때 가장 큰 만족을
할 거라며 그만둔다면 누군가에게 고용되는 이직보다는 다른길을 택하라구요.
이제 그러려고 합니다.  

이제 그만둘 결심은 했구, 앞으로 뭘 할까 생각해보니 원체 회사에만 갇혀 있던 사람이라
망망대해에 떨어질 것 같은 아무것에도 소속되지 않은 생활이 약간 두렵기도 하구..
어떻게 보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저는 건강,요리..뭐 자연주의에 심취한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회사다니면서도 두부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좀 그런쪽에 관심이 많아요.
여건이 된다면 여러가지 다방면으로 지식을 쌓아서
건강 컨설턴트같은 걸 해보고 싶기도 해요.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는 꿈같네요.ㅋㅋ)

혹시 좋은 프로그램이나 조언해주실 분있으심 부탁드려요~
  
IP : 210.121.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미
    '03.10.30 9:34 AM (221.153.xxx.105)

    다른얘기지만, 저는 카모마일님이 부럽습니다
    전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어야하거든요....왜 울나라 비서직은 결혼한아줌마를 원하지 않는건지
    전 일하고픈데말이죠......정말 부럽습니다.... T.T
    더군다나 의미있는일을 하신다니요.....홧팅 홧팅!! 입니다

  • 2. 부산댁
    '03.10.30 9:47 AM (211.39.xxx.2)

    이미 마음의 결정을 하셨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두부를 만들어 드셨다니 그런 열정이면 못하실 일이 뭐겠습니까~~

    홧띵!!

  • 3. 주석엄마
    '03.10.30 10:03 AM (210.102.xxx.131)

    전 8년차 비서인데요, 아기낳기 열흘전까지 차배달을 했습죠
    삼개월출산휴가 하고 나와 지금 아기가 19개월인데요
    가장 어려운점이 아기가 아플때나, 갑자기 아기와 관련된일-예방접종등-
    으로 휴가 내려고 할때, 너무 눈치가 보여요

    이제 비서일은 오래되어서 어려운것이 없는데 그게 너무 어렵죠
    당장 내일도 아기봐주는 언니가 일이 있어 휴가를 내야 하는데
    아직 말도 못꺼냈어요. 회사에..
    오늘 오전이 가기전에 말해야 할텐데..
    이렇게 한번 휴가내고 나면 다음날 얼마나 말들이 많은지..
    (이를테면, 본분을 망각하고 휴가를 아무때나 낸다든지,
    비서가 이래도 되느냐든지, 지만 애키우냐느니..)
    물론 몇몇사람이지만요.

    카모마일님이
    부럽군요.
    하지만 아직 의미있는일이 무엇인지 스스로 제가 찾지 못했습니다.
    저도 그런 확신을 가질수 있도록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겠어요.

    오늘 아침 사실, 휴가땜에 좀 우울하고, 그랬는데
    카모마일님의 글이 왠지 남의 일같지 않아 답글답니다.

  • 4. 투실이
    '03.10.30 10:20 AM (211.180.xxx.61)

    왠지 제가 쩜 아쉽고 안타깝네요.

    "여기는 여자들이 다니긴 참 좋은 회사구 어느정도 위치까지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구
    그 모든걸 포기하구 그만두려 합니다."

    저의 현재 회사내

  • 5. 투실이
    '03.10.30 10:45 AM (211.180.xxx.61)

    그리고, 이것은 좀 다른 얘긴데요. 로미님, 주석엄마님 글을 읽고 느낀점인데,
    일단 기분나쁘게 생각지는 마시구요.
    우리나라 모든회사가 비서는 결혼하면 관두진 않습니다.
    저두 일단 쟙 타이틀은 "비서"로 되어있는 사람이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글고, 모든 비서들이 다 차 심부름하는것도 아니구요.
    물론 저도 아침에 1회 차 배달합니다만, (그전에는 상사에 따라 많이, 한적도 있지만)
    저두 아침에 상사들과 같이 앉아서 차 마시며 얘기하기 때문에 그다지 기분 나쁘진않구,
    그외엔 차심부름 일절 안합니다.
    왠지 님들의 글을 다른 분들이 보면, 꼭 무슨 TV일일드라마에서 보듯이, 비서라 하면,
    정장차림으로 리셉션데스크같은데 앉아서 전화나 받고 있다가, 사장이나 회장이 버튼을
    꾹 눌르면 차나갖고 들어가고, 나이먹구, 결혼하면 나가야하는 자리로 인식하실까봐
    노파심에서 올리는 글입니다.

    제가 꼭 그렇다는것이 아니라, 전문비서도 많이 있습니다.
    울회사만해도 중역비서는 중역회의를 소집하고, 회의에 참가해서 회의록 작성하고,
    또 다른 중역비서는, 거의 프로젝트 매니저비스무리한 일을 맡아 주도적으로 일을해나가는
    사람도 있구요. 미국의 경우는 국무장관이 "Secretary of the States" 잖아요.

  • 6. 주석엄마
    '03.10.30 11:01 AM (210.102.xxx.131)

    제가 차배달이라고 표현한것이 기분나쁘셨나요?
    저는 그저 가볍게 표현한것 뿐인데..

    저역시도 결혼하고 아이 낳고 또 아직까지 비서로서 일하는것이
    보람있습니다. 차접대에 관한것도 이젠 오래되다 보니 손님을
    접대하는 한가지 업무라 생각할뿐 그것때문에 속상하지는 않습니다.
    회사에 따라서 나이먹고 결혼하면 나가야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저는 지난 8년동안 결혼하고, 임신하고, 아이낳고 또 상사도 3분이나
    바뀌었지만, 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제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말했어야 하는건데
    이자리는 그저 주부로서, 아이엄마로서 말하는 자리라서
    혹시 다른 비서일을 하고 있는 여성들에게 혹시라도
    누가 되었다면 죄송합니다.

    만일, 자신의 직업이 의사라고 한다면 꼭 유명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만 있는것이 아니라, 시골낙도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의사분들도
    있을것입니다. 그분들이 하는일이나 범위도 그리고 근무연한도
    처해있는 상황에 따라
    다를것이구요.

    꼭 큰병원에서 수술을 집도 하는 의사만이 보건소에서 낙도의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보다 훌륭하다고는 할수 없을것입니다.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나 시각도 마찬가지 입니다.

    차 접대하는일을 하고 안하고,
    결혼하면 나가야 하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안하고 하는일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태도로서 다른사람에게 판단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쪽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유독 '차시중'에 예민한것은 사실입니다.
    그것은 종래로 부터 비서에 대한 편견등에서 비롯된것이기는 합니다만
    비서에게 있어서 가장 필요한 덕목중에는
    'flexible 한 사고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제 글은 업무 특성상, 휴가 내기가 사실 번거로와
    엄마로서 가슴아프다는뜻이었으니 걱정하지 마시구요,

    위에 글을 올리신 분도
    결혼하면 그만두라는 직장의 분위기에 대해 말씀하신걸 보면
    안타까움의 느낌이지 비서직을 비하한것은 아닐것입니다.
    그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말씀 하셨으니 반드시 좋은기회가
    있으실 것이라 생각하며 기원하겠습니다.

  • 7. 투실이
    '03.10.30 11:25 AM (211.180.xxx.61)

    주석엄마님, 글 잘읽었습니다.
    제가 기분나쁜것은 아니었구요. 실은 십수년간 제 쨥이면서도, 맘한구석에
    "비서"라는 직에 대하여 싫은점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얼마전만해도 비서하면 전화받고, 차심부름아니면, 더 나아가서(?) 상사와
    어떻구저떻구하는 스캔들 얘기등도 있구 그렇던게 현실이었잖습니까?
    (물론 그것도 젊고 예쁜 비서라야 그렇겠지만...)
    사실 저는 어디가서 비서라구 얘기 잘안합니다. 그냥 000사무실에서
    사무와 행정업무봅니다라고 얘기합니다. 또한 비서직은 승진도 잘 안됩니다.
    제 동료및 후배중에는 이미 과장/대리 여럿있는데 말이죠.
    암튼 제말이 횡설수설하는거 같네요. 제 직업에 애증이 교차하기 때문이겠죠...

  • 8. 주석맘님께 질문
    '03.10.30 11:43 AM (210.181.xxx.172)

    전 90학번이니 나이는 아실테고...전 지금 그랙픽일을 하고 있는데 사실 제 전공은 불어입니다.
    영어도 어지간히 되고요..전 이 나이에 비서로의 이직을 생각중인데 어떤가요..물론 외국인 회사로요..비서를 오래하셨다니 한 번 물어보고 싶네요..물론 페이도 중요하지요...저도 아이가 7살인 주부입니다,

  • 9. 프로는아름답다
    '03.10.30 11:44 AM (211.116.xxx.181)

    역시 정답입니다.
    저 역시 사오정두 지난 비서올습니다만...
    차별화된 차 접대와 사무실 청결, 인테리어.. 그건 나만이 할수있다는 프로근성이 있다면
    즐거운거죠.. 커피숍에서 차를 파는것과 손님을 접대하는건 차원이 다르지요..
    내가 대학나와서 이걸해??... 이건 아마추어죠..
    자기분야에서 최고라는 의식 그것만이 수많은 아줌마들의 일할자리를 만들수 있는
    현직 아줌마들의 소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살림을 해보았구 연륜도 있기때문에 회의소집이라든가 손님접대에서 좀 우아할수있는
    여유를 가질수 있으니까요..
    경쟁사나 혐력사 주요 인물들이 오시면 아주 특별한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들도록
    기를 넣어서 차를 내갑니다. 허브화분을 키워요 전.. 분위기 있는날엔 허브잎하나를
    차위에 띄우기도하고...
    청소 아주머니들이 다들 잘 알아서 하시지만 제가 직접 해야만 직성이 풀릴땐 하기도 합니다.
    출장을 가셨거나 할때 사무실 분위기를 좀 바꾸고 좀더 청결하게 대청소두 하구...
    사람은 다울때 아름다운거 같아요..
    임원실 어린 비서들에게 제가 가끔 이야기 합니다.
    걸래를 들더라두 프로답게 자신있게 들면 떳떳하거라구요....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있음 나와봐!!
    나이먹은 사람은 이래서 좋아할 만큼 보스의 감정두 챙기구 건강두 챙기구
    그런 일련의 일들을 프로답게 즐길때 아줌마 비서들 무시못하지요..
    일화라면 일화 1,2년전에 그룹에서 비서 뽑을때 나이가 32~39세였던적 있었습니다.
    저 그때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엄마를 밀어준 아들, 딸에게 고마웠구요.. 초등생이던
    녀석들이 이젠 고3이되었습니다...... 이젠 프로 엄마를 존경(?)한다나~~~ ^^

  • 10. 저도 비서
    '03.10.30 12:39 PM (203.241.xxx.142)

    반가워라.. 저도 비섭니다. 7년차.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고 적성이랑은 더더욱 먼 자리인데.. 어떻게 인연이 닿아 이 자리로 곧바로 취업해서 지금은 결혼까지 했습니다. 전에 모시던 분은.. 저를 일반직으로 옮겨주시려고 했는데 새로 채용되는 여직원들이 없다보니 그냥 눌러앉은 거죠. 다들.. 제가 이 자리를 벗어나는 길은 임신하는 것밖에 없다고 하시는데 들어보니 그것도 아닌가봐요.

    헌데 저는 요즘 정말 이 일을 언제 그만둘 수 있을까가.. 최대의 고민입니다. 당장 집안의 주수입원이 저라서 그만두기도 힘들거니와 그만둬도 할줄 아는건 없고. 근데 이 자리가 지금 너무 지겹습니다. 단순히 차 나르는 것 이외의 일을 하기도 하지만 한 사람에게 목을 뺴고 앉아 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하면 할수록 적성이랑 안 맞다는 생각만 들고. 이왕하는 거 프로가 되자!라고 생각하다가 매번 낭떠러집니다.

    요즘은 제가 기계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휴가 조퇴 병가 아무 것도 안 됩니다.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라고 말씀들면 편의를 봐주시기도 하겠지만 저의 유일한 자존심.. 그걸 깰 수 없다는 강박증이 있나봐요. 자리 비우는 걸로 다른사람에게 말 듣기도 싫고..

  • 11. 로미
    '03.10.30 1:08 PM (221.153.xxx.105)

    울나라가 아니라 울회사로 바꿔서 쓸것그랬습니다
    저역시 그냥 한말인것을요...
    역시 인터넷에 글쓰기는...생각과 또 생각을 해야하는군요....어렵습니다

  • 12. 주석엄마
    '03.10.30 1:21 PM (210.102.xxx.131)

    저는 그저 특별히 남보다 뛰어난 것 없는 평범한 아기 엄마입니다.
    그냥, 학교 졸업하고 하던일을 계속하고 있을뿐 이랍니다.
    저한테 프로의식이라든지, 전문직 이라든지,, 이런말은 어울리지 않구요
    그냥 아줌마지만 최선을 다해서 제 할일을 하고 있는 정도니까
    거창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늘 아침 카모마일님의 글이 마치 제일처럼 느껴진것은
    엄마로서 직장다니는일이 미안하고
    가끔 제일에 회의를 하면서도
    특별한 능력이나, 어떤 계기가 없어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차에
    카모마일님께서 뭔가 '의미있는 일'을 찾으셨다기에
    남의 일같지 않아 부럽기도 하고,
    축하해 드리고 싶어서였는데
    갑자기 비서에 관한 이야기로 빠져버렸군요.

    카모마일님 !
    얼굴도 이름도 모르지만, 이땅의 아기엄마로서
    열심히 살아가시길 바라구요
    뜻밖에 리플이 달려 좀 어벙벙하시죠?

    그저 모두 살아가는 이야기라 생각하시구요,
    건강하세요..
    로미님도 힘내시구요,
    여기 리플달아주신분들
    모두모두 힘내요 !!

  • 13. 일원새댁
    '03.10.30 1:51 PM (211.192.xxx.178)

    전여...지금 임신 19주째구여....자발적으로 담주 수요일까지만 회사 나오구 그만두기로 했어여.
    예전부터 아기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구 다짐을 해서
    과감하게 그만둡니다...
    울회사 인사부에서는 출산휴가에 육아휴직까지 쓰라구 해여...어차피 회사서 돈주는거 아니라궁.
    저희회사 복리후생이고 뭐고 꽝인 회산데 그만둘 때는 기분좋게 하더라구여.
    그게 자기네(인사부) 기본 마인드래여...ㅋㅋㅋ
    그래서 밀린 휴가두 다 쓰구 한달 급여 나오는 날까지 딱 맞춰서 퇴직일자 정했구여.

    담주부터 아기낳는 그날까지 저한테 주어지는 마지막 자유시간이라구 여기구
    출산은 멀었지만 미리 그만두고 저를 위해서만 시간을 보낼 생각이예여.
    지난번에 82cook회원님이 소개해주신 분한테 요리두 배울꺼구여...
    정말 다니고 싶었던 영어학원 하나가 있어서 거기두 등록할꺼구...
    계획만 잔뜩 세우고 있습니다...

  • 14. 투실이
    '03.10.30 1:59 PM (211.180.xxx.61)

    저는 이런 얘기가 오고가는 기회를 갖게되어 정말 좋은거같애요.
    우리 "아줌마 비서"모임 함 만들까요? ^^

    "저도 비서"님, 저 역시도 전공, 적성, 외모^^와는 전혀 무관하게 이

  • 15. 딴소리
    '03.10.30 2:21 PM (211.251.xxx.129)

    일원새댁님, 실례가 아니면
    제가 지금 영어학원 고르는 중인데(sda 고려중) 혹시 무슨학원 다니실건지 말씀해 주실수 있으실지요.

  • 16. 일원새댁
    '03.10.30 2:36 PM (211.192.xxx.178)

    저는 그다지 심각하게 공부하는 건 원하지 않구여...
    그저 즐겁게 다니고 싶은 학원이예여.
    예전에 강남역에 있는 이익훈어학원에 계시던 강사가 나와서 하는 학원인데여....
    내용이 코미디쇼를 방불케 하지여.
    3년전에는 회사때매 일요일 3시간짜리 강의 들었는데여...
    주일에 성경공부랑 겹치는 시간이어서 한 석달 다니다 포기했어여.
    sda는 한마디로 빡세지 않나여?
    제가 가려던 곳은 정신없이 따라하다가 웃다가 하다보면 강의가 다 끝나곤 해여.
    그래두 혹시 관심 있으시면 쪽지 보내세여.

  • 17. 예비 대학생엄마
    '03.10.30 3:46 PM (218.154.xxx.36)

    고3 애가 있는데 수능 끝나면 바로 학년말 시험보고 왔다리 갔다리 하죠.
    그래서 영어 학원 보내려고요,자기도 다니고 싶다 그러네여..
    기냥 가르쳐 주세요. 쪽지 말구요.

  • 18. 딴소리
    '03.10.30 3:49 PM (211.251.xxx.129)

    네~에. 저도 꼭 필요해서 하는건 아니구 옛날부터 벼르던 건데,
    백프로 취미로 하려는거라 그냥 회화쪽을 해보려구 하는건데, sda는 좀 부담되긴 할것 같아요.
    근데 또 오고가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할 수 없고 영어학원을 한번도 다녀본적도 없는데.........그런 재미난 강의도 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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