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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름 어떻게 지으시나요?

이름 조회수 : 888
작성일 : 2003-10-27 18:27:49
저의 시집은 뭐를 참 많이 따지시거든요.
결혼할때도 합이 안좋다 반대하시고
제가 2000년에 결혼을 했는데 첫애를 이달에 낳은 것도
올해 가져서 올해 낳아야 아들이라는 시어머니의 신신당부를 들어서입니다.
그래서 아들 낳았냐구요?
정말 이쁜 딸을 낳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딸이라고 대충 얘기해 주셨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미련을 못버리시고
아들이라고 그러시더군요.
사주도 좋게 타고나야 한다고 제왕절개를 은근히 원하셨지만
자연분만했습니다.

ㅎㅎㅎ
이번에 이름인데요.
식그들 모두 거기서?지었는데 어디가서 물어도 다좋다한다고
지어오셨습니다.
시할머님께서요.
그런데 그게 둘째 아들 보는 이름이라네요.
전 정말 싫거든요.
이름들도 마음에 안들고

그래서 말인데
정말로 이름 잘 짓는데 없나요?
제가 지어 볼려고 오늘 하루종일 인터넷을 찾아 헤메었지만
그런건
IP : 218.239.xxx.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미
    '03.10.28 11:54 AM (211.192.xxx.191)

    저랑 거의 비슷하시네요. ^^

    저도 이번에 딸을 낳았는데 올해 가져서 낳으면 아들이라나...?
    게다가 진통와서 집에서 아파하고 있는 와중에
    지금 낳으면 안된다고 참으라고 하시더군요. ㅠㅜ

    작명소에서 이름 4개 받아와서 짓는데
    다 흔하디 흔한 이름에 정말 맘에 안들었지만 그냥 정했습니다.
    그중 젤 안흔한 이름으로요.

    만약 생각하신 이름 있으시면 거기에 한자 획수만 맞춰달라고 해보세요.
    남동생 보는 이름이라니... 쩝~
    저도 아기 낳은지 갓 2주 지났습니다만
    벌써 둘째타령을 하시네요.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이런 동병상련도 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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