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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님과 82에 대한 소견 2
딱 필요한 만큼만 가지고 있고, 그나마 비행기 날려도 오래 버티는 코렐만 씁니다.
예전에 아이 하나에 어릴땐 용도별로 많이 사들였지만, 아이 둘에게만 학원비, 식비, 의류비 등이
세자리에 육박하니 그릇같은 거 자연스레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됐습니다.
전, 여유있으면 책이랑 CD삽니다. 그릇 안사요.....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 아닌가요?
님들 그릇이야기 하면 전 그냥 구경합니다. 그렇다고 기분 나쁠건 없죠. 자꾸 봐둬야 나도 눈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으니까요. 그릇 사진들, 많이 보세요. 예쁘쟎아요?
코스트코에, 동대문에, 숭례문 상가, 이천 등 여기서 숱한 주목을 받고 있죠?
근데, 전 가본데가 없답니다. 숭례문은 카메라 사느라 간거고, 코스트코는 번개땜에 간 거고,
집 주변 월마트, 수입가게, 까르푸 등에서 없는데로 만족하며 구입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지 않을까요.
다만, 언급된 곳이 집에서 가깝거나 무언가 사려고 맘 먹었을때 위의 장소를 보고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네요. 공식적으로 쥔장님 따라쟁이 1호처럼 찍힌(?) 저지만 쥔장님 따라 하는거 별로 없어요.
ps. 전 냉면육수도 얼음골 안 사고 길거리표 사서 먹었거든요,
또,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이 소개되지만 자기 취향인지, 쉬운지 판단해서 선택적으로 고르실거라고
생각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엄청난 소스, 허브류를 지니고 있는데, 아까울게 없는게 그 소스를 묵히는
일이 없거든요. 이 사이트 보고 소스들 마구 잡이로 구입하시는거 보면 조금 안타깝기도 한데, 어차피
시행착오를 거쳐야 자기 취향에 맞는걸 고를 수 있겠다 싶어 걍 지켜봅니다.
어떤 분들은 화려한 셋팅의 그릇과 보도 듣도 못한 음식들 보면서 묘한 감정을 느낀다고 합니다.
전, 좋은 사진 보여주기 위해 참 많이 노력했군...하며 봅니다. 사진 올리는 분도 보람을 느낄테고.
이 나라는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하는 사람을 무조건 매도하는 경향이 큽니다.
그냥 그사람 취미니 내버려 두면 안되까요? 책 좋아하는 사람, 요리 좋아하는 사람, 셋팅만 좋아하는
사람, 가구, 가전 제품, 퀼트......다 그냥 좋아하고 표현하게 내버려 둡시다.
요즘, 글 쓰는게 참 무서워 요리 외의 글은 잘 안 올리게 됩니다.
....잘 난척이야, ......저만 아는건가?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하지?........무서워요.........
* 여긴 조선일보도, KBS도 아닌 개인 홈페이지입니다 *
칼같은 공익성과 공정성을 기대하지 마세요. 엄연히 주인이 있는 곳이죠.
저도 여기 올라오는 글 다 맘에 드는 것 아니고, 저를 맘에 안들어하는 분도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남의 집이니 서로 예의를 지키고 한마디씩만 참았으면 좋겠어요. 집집마다 가풍이 다르지
않습니까?
[ 결론 ]
어쨋든, 저도 웹서핑 많이 하지만 이만큼 재미있고, 이만큼 점쟎은 사이트는 드물다는 것
공감하실 겁니다. 그러니 모두들 들어오시는거 아닐까요?.........더, 뭘 바라겠어요...............
1. 1004
'03.10.22 3:42 PM (220.86.xxx.27)정말 맞아요. 뭘 더 바라겠어요.
어젠가 쿠킹 노트 글 보고 조마조마(소심녀ㅠㅠ) 했는데
쟈스민님 말이 정말 맞아요. 나랑 비슷하면 어머 좋다 그러면서 보고 아니면
어머 이런 사람도 있구나 하면 되지 꼭 집고 넘어가야 하나요?
정말 뭘 더 바라겠어요...2. 빈수레
'03.10.22 3:46 PM (218.235.xxx.129)음, 제가 여기에 자주 들오는 이유는.....
개인홈피 중 정보도 다양하고 글도 볼 때마다 새 글이고 등등등...때문입니다.
쥔장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도 이것이 공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엄연한 개인홈피라는 것을, 쥔장이 맘 넓게 자신의 노하우를 필요한 사람이 사용하라고 문 열어 놓은 것이라는 점만은 염두에 두고 말들을 했으면 합니다.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니 자신의 성향에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남의 집 제삿상이 자기네하고 안 맞는다고 이건 틀린거다, 고쳐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우리 젯상이랑은 다르네요'정도로 말할 뿐이지요.
각설하고, 저 역시 쟈스민님 말대로 무서워서 글 안 올립니다.
요리에 관한 글은...하도 날고 뛰는 분들이 많아서, 돈내고는 요리의 ㅇ도 배워본 적이 없는 전...사실 주눅이 들었어요, 흑흑흑.
또 삼천포로 새서는(^^;;;), 얼마 전에 정명훈의 요리책이 나왔지요?!그거 샀는데, 외국요리라 하더라도 상당히 실용적이랄까 일상요리랄까 그렇네요, 요리에 곁들이는 음악이야기도 좋구요.
요리책 수집이 취미이신데 좀 망설이시는 분들은 그냥 선택하셔도 큰 불만은 없을 것 같다~는 말이니다, 히히.3. 경빈마마
'03.10.22 3:51 PM (211.36.xxx.90)참으로~~~~난 둔한가 ~~~~!
한 마디로 그러한 생각이 듭니다.
또~~~~~~~!!!!!!뭔 일??????
한 번 데었던 몸이라! 정신이 없네요. 저보고 홈 하나 만들어
직접 운영하라고 어떤 분이 그러셨거든요?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어찌 합니까???
그냥 님들이 좋아서 댓글,답글좀 달고 아는 척 하는이 많다고 샘도 낸다고 하데요???
나 원~~~~~참으로~~~~~~! 그런것도 있어??하고 놀라고 말았지요? 촌스러워서....
익명으로 글을 쓰신 분이 무슨? 이야기 하시는가 하고? @.@어리둥절 해가지고...
다시 되돌아 가서 보고서야 아하~그거 ~!했네요.
여기가 두 번째로 오는 집입니다. 하나는 초등학교 엄마 홈페이지.
맨날 집에서 애만 키우고, 공장 살림하다가 종종 여기 와서는
음~이렇게도 살고.. 저런것도 있고...아하~그렇게도 하는구나~!
야~!어떻게 저리 할까? 아이고 부러워라~! 나이 먹도록 난 뭐했지?????하고
한심해 보일때도 있고..(그때 그때 느끼는 감정이야 어쩔 수 없지요?다 그렇지요?)
그리고 어떤 땐, 에이~!~저건 아직은 나와 거리 멀어~! 하고 그냥 그런가 ???하고 지나 갑니다.
그러면서 세상도 많이 배웁니다. 사실 공짜로 배우는 편이지요.
그러며 배우는 것이 더 많았고,좋은 친구들도 알게되고,인생 선배 분들도 알게되고,
비록 얼굴은 모르지만, 힘들어 하는 이들이 많아서 말이라도 ...마음이라도...
같이 동참하고 싶기도 하고...위로하며 다독거리려 안아 주고도 싶기도 하고...그럽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제가 더 위로 받기도 하구요?
(사실 우리집 챙기기도 힘들지만 ..마음은 그렇다! 이거지요.)
쟈스민님 말마따나 따라하기는 커녕 근처도 못가는...전 아직 책도 못 보고 들락날락 합니다.
때가 되고 시기가 되면 구입해지겠지~! 하고 그냥 느긋하게 있습니다.
어찌 다 할 수 없지요. 좀 내게 아니다 싶은 것은 안 보면 그만이고...그런 것도 있군? 흥??? 하면
될 것 같아요.
그냥 힘든데 우리 좀 느긋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여기에 있다고 다 할 수는 없는 일....
그렇다고 하지도 않을 것이고...그냥 배우며 삽시다.
우리하고는 안 맞지만 거기에 그런것도 있다네~~!!!하면서...말입니다.
날씨가 춥습니다. 우리 마음마저 추워질까 전 늘 두려워 집니다.4. 김지연
'03.10.22 3:52 PM (220.117.xxx.165)저두...한달넘게 기웃거리다 너무나 유익한 정보와 따뜻한 정이 넘쳐 회원가입을 했지요...직장일과 가정일을 병행하다 보면 시간에 쫓겨 때론 맘은 굴뚝이지만 몸이 피곤하여...제대로 된 장보기나 쇼핑을 못할때가 많아요...이곳저곳 발로 직접 다니면서 이쁜거 좋은거 맛난거 싱싱한거 ...열람해 놓은데서 제가 필요한 부분만 취할 수 있어 넘넘 감사하구여... 개인홈피라는거... 집집마다 가풍이 다르다는거... 너무나 가슴에 와 닿네여~~~
5. yuni
'03.10.22 4:02 PM (218.49.xxx.108)이곳에 오는 모든분이 그냥 편안한 맘과 눈으로 글들을 봤으면 좋겠어요.
절보고 이곳을 어떤맘으로 들락거리냐고 물으신다면
조선땅 방방곡곡 흩어져 살던 딸들이 명절날 저녁에 친정에 모여
찜질방에 누워 나누는 수다장으로 생각해요. 너무 가볍나요??
시집간지 수십년 된 큰언니부터 갓 결혼한 막내까지...
오랫만에 자매간에 누워 몇달간 내 나름대로 살아본 얘기. 사본 물건, 해먹은 음식,
남편이나 시댁흉...
얘기중에 나오는 가게이름에 뭐 그리 민감하겠으며, 큰언니가 좋다는 가게도
내가 보면 에이~~싶기도하고, 동생이 해먹는 음식에 나도해볼까 호기심도 일고...
그냥 한발 떨어져보면 편하고 좋은방이데 왈가왈부 하는분들땜에 가끔씩 좀 그렇네요.6. 클레오파트라
'03.10.22 4:03 PM (211.224.xxx.200)쟈스민님,경빈마마님,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계시군요.
저도 그래요. 하긴 요사이 정말 눈팅할 정도도 안될만큼 바쁘지만 (마음만)
많은 분들의 글과 요리 이야기를 읽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사람마다 각각의 개성이 있듯이 그려러니 하며 지나갑니다.
우리 장점만 보고 단점은 보지 맙시다.7. 흐르는강물처럼
'03.10.22 4:12 PM (211.116.xxx.181)^^
자스민 티백 하나를 따끈한 물에 넣고 촘봉촘봉.. 하다가 들어왔는데..ㅎㅎ
차향을 맡으며 자스민님 글을 읽노라니 스르르 미소가 흐르네요..
좋은글들.. 그리고 많은 이야기들.. 또 기억력두 좋게 다녀오신곳들을 꼼꼼히 적어
올리시는분들 보면서 참 다들 열심히 사는구나.. 그런 마음이 들어서 전 에브리데이
이곳을 들릅니다.(비록 로긴안하구 번개처럼 막간으로 드나들긴하지만..)
7 to 7 족이다 보니 별다르게 다닐만한 시간도 정열도 에너지도 부족한
저같은 부류는 참 고마운곳인데.. 그리고 사실 가끔 안티(?)성 글들두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즐기기도 하지요.. 용기(?)랄까..뭐 그런게 나보다 많으니까..
자스민님.. 잘난 사람이 잘난척 좀 하면 어떻습니까..?
82쿡 식구들 모두 잘났다구 봐요..
모두 잘난척들 하면서 기 살리고 스트레스두 좀 날리고... 그렇게들 살죠? 우리...
향기로운 가을에..... 물같은女子가8. 김선영
'03.10.22 4:28 PM (203.247.xxx.53)저도 쟈스민님과 같은생각이예요.
살림돋보기나 자유게시판등에 그릇장이며, 부엌소개, 화분가꾸기등을 보면 사실 상당히
부럽습니다.
전 집안꾸미기에 빵점이기에 그저 깨끗이 정리하며 살자가 제 신조인데,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에는 전혀 아는바가 없어요.
그러다 여기에 가끔 올려진 집안의 예쁘장하게 꾸민 공간들을 보면 부럽고, 나중에 나도
여유가 된다면 이런식으로 하면 되겠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지요.
그릇들도 마찬가지에요.
결혼할때 그 흔한 코렐셋트도 없이 그져 막쓰기 편한 홈셋트와 접시셋트 몇개가 다라서
노리다께니 겐조, 포트메리온등이 어떤것이고, 가격은 얼마고 전혀 몰랐답니다.
근데요, 모르는게 약이다가 아닌것 같아요.
지금은 생활이 빠듯하다 보니 살림살이 구입하기 쉽지 않지만 항상 이러란법 없잖아요.
몇년뒤 넓은집으로 이사가서 좀 더 여유롭게 살때 여러가지 살림들을 장만하게 될텐데
아는게 없으면 뭘사야할지 어떤게 좋을지 막막하고 실패할 우려가 있죠.
전 그래서 쟈스민님 말처럼 많이 보고 제 눈을 높이려고 합니다.
키친토크에 올려진 음식들 보면 정말 대단해요.
같은 요리를 해도 전 장식할줄 전혀 모르거든요.
단지 음식솜씨가 좋다고 말씀들 하시니까 그거 하나로 이것저것 만들지만 장식은
전혀 안합니다.
하지만 손님접대할때 여기 올려진 사진대로 가끔 흉내내면 손님들이 감탄할것이고,
저 또한 으쓱해진 기분이 들것 같아요.
그래서 전 매일 매일 배워가고 오늘도 레시피 몇가지를 복사해서 PC에 저장했답니다.
음...
어느회사 어떤제품이 좋더라, 나쁘더라.. 어느 마트 가면 훨씬 싸더라 이런 정보는 정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예전에 분유에서 쇳가루 나온기사 보고 그시가 임신 막달이라 관심이 많아 어느 회사인가
한참 찾았어요. 결국 회사 이름 알고는 원래 먹이려고 했던 분유였는데, 충격받고 다른회사
분유로 선택해서 먹였거든요.
이런거 하나가 모두 정보잖아요.
여기 올린 글들 보고 도움이 되면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으면 걍 지나치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9. 치즈
'03.10.22 4:57 PM (211.169.xxx.14)혹여...
그럼.....
구차한 떡볶이는 뭐라고 올리느냐?
아들로미 사진을 또 뭐라고 올리냐?......
이러시는 분 여기 계십니까?
가족나들이 비싼 해외여행도 아닌데 촌스럽게 유난을 떤다 하시는 분
이러시는 분 여기 계십니까?
왜 비싼 그릇 소개는 지적을 하면서
길거리떡볶기에,잘나지도 않은 아들사진에, 일년만의 싸구려 가족여행은 구차스럽다고
화려하지 않으니 치우라고 하시는 분은 왜 안나오는 거죠?
뭐라고 저녁상까지 내놓고 그러냐고 왜 아무말 안하시는거죠?
자 어디 한번 말씀 해 보세요.
소견을 가지신 분들의 말씀기다림니다.10. 쩝...!
'03.10.22 5:01 PM (211.200.xxx.26)무슨 말씀이신지...?
11. 단순한열정
'03.10.22 5:14 PM (220.118.xxx.183)치즈님, 그랬다간 돌날라가요..ㅎㅎ
우리 다들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자자~이제 그만~(오랜만에 텔레토비 버전)12. 정숙경
'03.10.22 9:44 PM (61.75.xxx.51)하루하루 바삐살다가보니 수다 떨데도 없고 이 싸이트에 오면 나처럼 바삐사는 사람들 각자 생각은 다르지만 지혜롭게 열심히 살아간다고 생각이 들면서 이웃집 마실 가는 것처럼 잠시 들어 왔다 갑니다. 사는 모습 .생활 여러가지가 천차만별인 우리네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살림엿보기 입니다 .쥔장님 순수의도 그대로 입니다. 때로는 나와 다른생각과 생활이 다르다고 비평하지말고 이싸이트의 의도 그대로 정을 나누며 내가 모르는 생활의 정보 하나 나누어 공유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웃의 사는 모습이라고 생각하세요. 꼭 나도 가져야 된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보아주시기를 부탁드려요. 두서없었습니다.
13. 이뿐오리
'03.10.22 10:10 PM (210.106.xxx.193)자스민님....!!
정말 똑 부러지십니다.
넘 시원하게 말씀해주시니 할말이 없네여....
역쉬....멋지심다~~^^14. 라라
'03.10.23 1:11 PM (210.223.xxx.138)자스민님 넘 멋져!!
어쩜 내 생각을 그대로 써 주셨을까, 싶네요.
그렇죠, 모르는 게 약이 아니라 아는 것이 힘이죠.
많이 보고 듣고, 버리고 싶은건 버리고 갖고 싶은 건 챙겨서 내 걸로 소화시켜 저장하는거
기본인데... 그래도 우리 가족중에는 그런 사람이 훨씬 더많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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