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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빼기 후기,,그리고, 내가 살을 빼려는 이유,,

푸우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3-09-24 12:35:22
제가 전에 뱃살빼기에 들어갔다고 ,, 글 올린 적 있었죠?
체지방측정기도 사고,,
우선 지금 까지의 결과는 조금 빠졌어요.
몸무게는 2킬로 정도 빠졌나?? 체지방이 생각만큼  쉽게 안줄어요.
이 체지방이란 것이 아침 다르고 점심 다르고,, 그래서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매일 체크 하는데,,
젖을 아직도 먹여서 그런가,, 그냥 그렇게 위로도 해보는데,,
근데, 몸무게가 준다고 체지방이 빠지는게 아니더군요. 신기하죠??

어쨌든,,, 줄이긴 줄였으니.. '
우선 출산전 바지나 치마가 어느정도 맞아들어갑니다, 전에 삐져나오더니,,
글구, 집에서 쫄바지를 입고 있는데요,, 우리 남편이 배가 많이 들어갔다고,, 어제 그러더군요,

주위 사람들도 모두 살이 골고루 빠진 것 같다고 하더군요,,

아직 출산전 몸무게로 돌아가려면 3킬로 정도 남았는데, 물론 결혼전 몸무게로 가려면 6키로나 남았지만, 그렇게는 안뺄려구요, 그냥 출산 전 몸무게로만으로도 성공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하는 방법은 적게 먹고, 운동하고, 아주 정석으로 하고 있어요.
시간 맞춰 식사하기,,
음식 조리 할때도 칼로리 신경써서 되도록이면 기름이 안들어가는 음식 위주로,,
글구, 단백질 섭취를 열심히 하고 있어요, 두부, 된장, 콩,,,
세끼 꼬박 챙겨먹고, 6시 이후에 안먹는거 이번주 부터 했는데, 이게 효과가 제법 있네요,
살이 계속 하루에 300g씩 빠찌고, 체지방도 줄고요,,
글구, 밥먹은 후 2시간 이내에 운동은 효과가 없다는 말을 들었기에,, 8시반 정도 되어서 산책 갑니다,
뛰는 게 아니라 빨리 걷는 방법으로 동네를 40분 정도 걸어요.
자기전에 스트레칭을 다하자니 귀찮고, 배를 공략한.. 윗몸일으키기, 다리들어올리기,,
이렇게 한지 한달이 되어가나??넘었나??

담달에 친구 결혼식엔 제가 좋아하는 검정색 원피스(배가 안들어가면 입기가,,,영~~)를 입고 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제가  짝사랑한 오빠랑 약속도 있거든요,
래원이를 제가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사실, 래원이과에 속하는 오빠였는데, 그 선배가 제가 학교있을때 한번 데리러 와준 적이 있었는데,
여선생님들 난리가 아니었어요.
저두 물론 그 오빠의 외모에 뿅 가서,, 한동안 그 오빠의 늪에서 질퍽 거리고 있다가 우리 남편이 건져냈어요. 사실, 그 오빠,, 여자가 너무 많이 따르는 사람이라 사귀기엔 힘들겠더라구요,,
그때 우리 남편 군대 있을땐데,,, 휴가때 제 눈이 다른 곳에 꽂힌 걸 느끼곤,, 자대복귀 하자마자 편지로 전화로 감동연발탄을 날려서 빠져나왔는데,,
그 선배의 늪에 빠진 여자들.. 지금도 많다고 전해집니다만은,,,
감정적으로 남아있는 건 없는데,, 그래도 한때 좋아했던 사람에게 넘 퍼진 모습을 보여주기가 그렇잖아요..
그래도 세월의 흔적은 감출수가 없겠지만,,,^^
IP : 218.51.xxx.4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냠냠주부
    '03.9.24 12:50 PM (210.127.xxx.34)

    하하 푸우님 과거지사 재미있어요.
    늪에 빠지고.. 남편께서 건져 주시고 ㅋㅋ

  • 2. 최은주
    '03.9.24 1:08 PM (218.152.xxx.139)

    다이어트 후기 기다렸는데...
    몸무게가 변동이 없고 체지방이 빠졌다면
    1인치 줄은건 아주 간단하다던데요..
    열심히 해보세요. 전 자신이 없네요. 음식조절이ㅎㅎ

    첫사랑의 남자 너무 기대하지마세요.
    기대만큼 실망도 크답니다. 전 짝사랑하던 친구를
    만났는데 사실 안만났으면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을
    하곤해요.ㅎㅎ
    레원이 과라면 호감가는데요 ㅎㅎ

  • 3. 정보경
    '03.9.24 1:45 PM (211.219.xxx.232)

    젖을 먹이고 있다는 말에 눈이 번쪅^^
    제가 13개월 동안 젖을 먹이고 뗐는데....
    사람에 따라 ,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정말 조심하셔야해요..
    제 경우엔 젖 뗌과 동시에 지칠줄 모르는 몸무게의 암벽등반.
    맞아요..이건 약간 경사진 오르막도 아니고 깍아지른 듯한 암벽을 수직등반한것과 같아요.
    어떤 분 말씀이 젖을 먹이는 기간이 길면 길 수록 젖 떼고 나서 엄마에게 찾아오는
    알 수없는 허전함에 밥그릇을 배와 더 가깝게 땡겨놓고 산다고 하시드라구요..
    어느 날 문득 거울 속에 임신한 듯한 여자가 서 있어 너무 놀라 다시 보니
    바로 저....
    신랑이 1주일간 출장가는 바람에 당장은 못하고 10월 1일 부터 동네 헬스다닙니다.
    푸우님 지금 조절에 성공 꼭 하시고 젖 떼고 나서는 더욱 신경써서 계속되는 성공을 위해.....
    화이팅,

  • 4. 푸우
    '03.9.24 5:48 PM (218.51.xxx.70)

    제친구 모두 젖떼고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고 하던데,,
    사람마다 정말 다른가봐요..

  • 5. 피글렛
    '03.9.25 8:04 AM (211.109.xxx.135)

    우와! 나도 이제부턴 푸우님 방법대로 해 볼까나...저도 살이 좀 빠지고 나서는 이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어요. 슬럼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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