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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조회수 : 916
작성일 : 2003-08-13 12:03:26
직장을 다녀 친정 부모님이 아이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몇 년째 공부하는 신랑인지라 저 혼자 벌고 있지요. 넉넉치 못해 아이봐주시는 친정부모님께 용돈도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번 여름 휴가는 시어머님이 환갑을 맞으셔서 8월말쯤 여행사 패키지로 태국을 갑니다.
(시아버지가 몇년전 돌아가셨고 울 시어머니 친구분도 별로 없으시고 형제분들이랑 사이도 별로입니다.
없는 형편에 신랑 고집에 저희가 모시고 갑니다. 적금깼습니다.)
상대적으로 친정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속상하고요. 솔직히 눈물 납니다. 신랑도 밉고요~
제 마음 아시는 친정 부모님은 '더운데 어디가니~ 너희 서운하면 가까운 계곡 가서 점심이나 먹자~' 하십니다.
어디 좋은 곳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IP : 211.232.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르빅
    '03.8.13 3:44 PM (61.48.xxx.187)

    나무님 많이 갑갑하시겠어요.
    그래도 남편분이 공부중이시라니 언젠가 좋은날이 오겠죠(저랑 처지가 비슷).. 힘내세요!!
    저는 남한산성이나 판교 고기리 정도밖에 모르는데..
    남한산성은 취사금지에다 식당들은 워낙 바가지라 별로구요.
    아니면 서해쪽으로 가셔서 아이랑 갯벌에서 놀다가 조개나 새우구이 먹고 와도 좋을듯 싶네요.

  • 2. 아짱
    '03.8.13 4:10 PM (211.170.xxx.191)

    딴지일보에 올라온 남양주시 수동면에 가보시죠
    어제 다녀왔는데 내가 찾던 계곡이 게 있더라구요
    큰물에서 물놀이해도되고 산계곡에서 시원하게 발담그고 놀아도 되고
    수동유원지부터 쭈욱 물가,계곡이 이어져있으니
    맘에 드는 자리가 너무 많아 고민될지경..
    출발지가 어딘진 모르지만 강원도 아니라도 계곡이 쥑임니다

  • 3. 레이첼
    '03.8.13 5:53 PM (211.217.xxx.27)

    계곡은 아니지만, 용인에 한택 식물원 정말 좋습니다... http://www.hantaek.com/
    친정부모님 환갑 같은 거 있을 땐 유럽 가시면 되지요..기운 내세요..

  • 4. 최은진
    '03.8.13 9:01 PM (220.116.xxx.135)

    나무님 마음이 백번...아니 이백번 이해되네요.... 저희 신랑두 공부중....^^
    많이 힘드시죠??? 같이 힘냅시닷!!!
    전 이번 휴가에 당일치기로 여기저기 갔었어요....
    하루는 시부모님모시고 춘천 소양감댐 갔다왔구요....(그래도 저흰 시부모님이 아이를봐주세요..하긴같이사니깐..)
    하루는 친정부모님하고 강화가서 장어먹구왔거든요... 석모도들어가서 잠깐 구경하시고 장어마을가셔서 어른들하고 장어드셔두 좋을거같아요..
    두분 너무너무 맛있게 드시던걸요.... 근데 계산은 엄마가 얼렁하시대요... 시댁같음 제가 했을텐데...ㅠ.ㅠ
    하루는 평일에나 가능하지만 광릉수목원두 괜찮아요...얉은 계곡도 있고....
    신랑 정말 얄밉겠다.... 근데 그냥 자식의 마음이라 생각하시고 담번엔 꼭 친정부모님 모시고 가세요..
    근데 혼자벌어서 적금도 부으시나바여??? 이구~ 존경스러워라..... 즐거운 여행되시길....

  • 5. 모아
    '03.8.13 11:39 PM (211.215.xxx.93)

    지금은 돌아가신 저희 외할머님은 남한산성 나들이를 참 좋아하셨었어요...

  • 6. 나무
    '03.8.14 2:33 PM (211.232.xxx.2)

    조언주신 82식구들 넘 감사합니다. 아짱님께서 추천하신 곳이나 양평의 수입리 라는 곳을 갈까 합니다. 혼자벌기 전 즉 맞벌이 시절부터 부어오던 적금 야금야금 깨먹고 그나마 알랑하게 남은 마지막 적금 깹니다. 공부하는 남편둔 82식구들 힘냅시다. 큰 영화가 기다리지는 않더라도 남편 철들면 마누라 힘들었던거 알아줄 날 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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