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경님 유학가 있는 딸 보구싶다고 하셨죠..
저두 그랬었는데..
한참 재밌을때는 모르다가 문득문득 엄마가 무지 보고싶곤 했었어요.
나중에는 길에 엄마랑 딸이랑 같이 지나가는 것만 봐도 엄마 생각이 무지 많이 나더라구요.
제가 큰딸이라 엄마랑은 친구처럼 지냈어요.
근데, 꼭 사이좋은 친구라고 할 수는 없고..
가끔 같이 쇼핑 나갔다가 싸우고 각각 들어오기도 한다는.. (--;;;;)
근데, 그렇게 보고싶어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는 1년 있다 서울로 홀랑 시집을 와버렸습니다.
친정은 부산이거든요.
저, 지금 임신 5개월째거든요.
다행히 입덧이 없어서, 회사 다니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는데,
입맛이 통 없습니다.
회사에서 시켜먹는 점심도 그렇고..
집에서 먹는 저녁은 더 싫습니다.
얼마전에 엄마가 와서 반찬도 몇가지 해주고 갔는데도
이사하게 냉장고 열기도 싫은거 있죠..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너무 그립네요..
워낙 손님이 끊이질 않는 집이라 그런지,
울엄마는 정말 먹고 싶다고 하면 뚝딱뚝딱 금방 만들어서 갖다 주시거든요.
전 엄마를 안 닮았는지, 제가 하는 건 다 먹기 싫습니다.
만들다 질린다구 할까요..
이럴줄 알았음, 결혼하기 전에 일찍일찍 들어가서 부모님이랑 저녁도 먹고 그럴걸 그랬나봐요..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너무 그립고..
부모님이랑 같이 먹던 식사 시간이 그립고..
우리집 강아지들도 그립습니다.
이번에 휴가 받으면, 집에 가서 부모님이랑 같이 편안하게 좋은 시간 보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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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보구싶다~
해피위니 조회수 : 903
작성일 : 2003-07-02 10:48:04
IP : 61.74.xxx.20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3.7.2 10:52 PM (218.237.xxx.49)그러세요...해피위니님 이제 아기 낳으면 엄마 더 그리워집니다.
2. 쭈니맘
'03.7.3 2:09 AM (61.40.xxx.232)맞아요..
전 친정이 미국이라 더더욱 그립네요..
엄마얼굴 못 본지 2년이 되었구요..
울 쭈니 돌때 나오시곤 아직 안 다녀가셨거든요..
가끔 시어머니께서 울 신랑 끔직히 위해 주실땐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더라구요..
매일 통화를 하지만 달려갈 수 없고...
맛있는 음식해서 딸 노릇좀 해보려 해도 할 수 없고...
이 글 읽으니 넘 보고싶네요...
엄마~~~보고싶어요...
그리고 사랑해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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