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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 상담 좀~
다름 아니라 요새 들어 고민이 하나 생겼는데... 아니 사실은 전부터 고민해오던 거지만 그냥 묻히고 또 묻히고 했는데 어젠 정말 폭발 직전이어서 이렇게 들어왔답니다. 어제 갑자기 82cook이 생각났어요.
김혜경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에 내가 제일 잘 한것 두가지 중 한가지가 남편분이랑 결혼하신거라고 말씀하셨는데 참 인상깊었거든요. 제 주위에 보면 남편 돈만 벌어주고 집엔 안 들어왔음 좋겠다는 심심치 않게 있던데
저희 부부는 이제 결혼 3년차예요, 이 사람은 맏이에 밑으로 여동생 둘이 있구요. 물론 자라면서 왕자처럼 자랐겠죠. 라면 하나 안 끓여보고
저희 결혼하고서도 계속 주말부부로 지냈는데 올 1월부터 합쳤거든요. 이제 애가 둘인데 너무 안 도와 주는겁니다. 해도 해도 끝도 없는. 티도 안 나는 집안일 하는데 이젠 질렸어요. 직장에 집안일에 또 대학원 공부에 .... 이젠 그 사람 얼굴만 봐도 말이 곱게 나오질 않네요.
직장 마치고 친정에 가서 하나는 업고 하나는 걸려서 혼자 낑낑거리고 오면 어떨땐 너무 처량하단 생각이 들어요. 신랑은 주중엔 늘 늦어요. 애들 씻겨서 다 재워놓으면 그때 들어오니까요.
그나마 같이 일할 수 있는 게 주말인테 제대로 할 줄 몰라요. 계속 잠만 자려 들고...
오후 같은데 큰 애 데리고 놀이터라고 훌쩍 다녀오면 조금이라도 수월하련만...
도와주려는 마음은 있는데 너무 눈치가 없어요. 시킬 거 있음 시켜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매번 일일이 얘기하자니 잔소리 같고 잔소리 듣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래서 혼자서 해 버립니다.
전에 김혜경 선생님이 그러시더군요. 화초 돌보는거랑 차 청소하는 거랑 (확실치 않음)은 절대 안 하신다구요. 그래서 저도 음식물쓰레기 버리는 거랑 폐지 정리해서 문앞에 내 놓는 건 당신이 좀해달라고 부탁했거든요. 근데 그 마저도 안 해요. 아니 안 하는 게 아니라 잊어버리나 봐요. 말할 때 뿐이고...
꾹꾹 눌렀다 모처럼 이야기하면 "왜 그때 얘기 안 했냐구. 말하면 내가 하지..."이래요.
그걸 어떻게 일일이 다 말해요. 그냥 하고 말지..
주말에 시댁갔다 딱 돌아오면 전 젖먹이 목욕물 부터 데우지만 자긴 TV부터 켜요. 그러곤 그러죠.
시킬거 있음 불러라 고
어제 도 회사일로 경주 남산 등반을 하고 왔더라구요. 얼굴이 벌겋게 익어가지고 술도 한 잔 했는지 얼굴보니까 지금 한숨 잤으면 하는 얼굴이더군요. 그래서 자라고 했더니 벌러덩 누워서 자버리는거 있죠.
내일모레가 기말고산데.. 3살 1살짜리가 동시에 우는데 정말 폭발하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피곤해 하는걸 깨울수 도 없고.
애 목욕 시키고 옷 가질러 방에 들어가면서 제가 한숨을 푹 쉬었어요. 그랬더니 벌떡 일어나면서 눈이 반틈 감겨 가지곤 "내 뭐 하꼬?" 이러더군요. 자면서도 어지간히 불편했겠구나 싶어 "그냥 자" 이랬더니 "미안~" 이러곤 자더라구요. 결국 시험 공부는 커녕 몸 한번 누일 시간이 없었답니다.
도와 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뭘 해야 될지 모르고 일일이 시키고 있으려니 입 아프고
싫은 소리 듣는 건 무지 싫어하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신랑
같이 쉬고 같이 일했음 좋겠어요. 가사분담 김혜경 선생님이랑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지혜를 주세요.
요즘 전 그 사람 얼굴만 봐도 짜증이 나요.
1. nowings
'03.6.16 10:28 AM (218.237.xxx.89)후배네 부부가 꼭 오즈님네 같았어요.
후배는 깔끔이였는데, 후배남편은 위해 기른 아들이어서 집에서는 벗은 옷도 널려 놓는 사람이었대요.
언젠가 같이 술 한잔하는 자리에서 얘기를 해 보고, 후배남편은 집에 있을 때는 가시방석이래요.
(여자입장은 모두가 아는 것이라 생략.) 아내는 뭘 그렇게 하는지 왔다갔다 하지, 보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 뭐라도 하고 싶은데 뭐할지 모르겠지, 잠은 오지,.....
나름대로 고충을 털어 놓더라구요.
생전 집안일에 손가락 까딱 안한 사람은 여자들에게 보이는 그 수많은 일들이 하나도 안보이나 봐요.
컴맹에게는 인터넷의 이 무한한 세계가 그저 강 건너 불이듯이요.
오즈님! 이런 방법은 어때요.
신랑분도 도우려는 맘이 있으니, 늦는 주중에는 그렇다 치고, 주말에는 신랑이 해야 할일을 종이에
적어서 냉장고 붙여 두는 거예요. 일은 오즈님이 일방적으로 정하지 말고, 초보자 가르친다는
마음가짐으로 신랑의견도 물어보고,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것이면 자상하세 알려주고,......
그 중요한 대화로 풀어 보세요.
그리고 작은 것이라도 하게 되면, 칭찬도 조금씩 펼쳐가면서요.2. 딸기
'03.6.16 10:30 AM (220.72.xxx.177)제 친구들보니까..애기 한참 자랄때 일이년쯤은 걍 사람 쓰드라구요...저축 백만원 안한다 생각하구요...안그럼 여자가 너무 늙어버린다구요...더구나 님은 대학원까지 댕기신다는데...애돌보는 책임감땜에 싸우는 부부들 마니 봤어요...저 역시도 신랑이 애에 대해서 책임감 갖기 전까진 제 나이가 아무리 많아도 안가질 생각인데..같이 부부맞벌이 하신대니까 외벌이보담은 좀 여유 있으실텐데..남자들 아무리 말로만 도와준다고 해도....말뿐인거 같아요..죄송합니다..남의 일이 아니라 걍 적어봣어요...
3. 손미연
'03.6.16 10:39 AM (218.55.xxx.131)결혼할때 엄마 말이 "남자는 참 못됐다..그러니 남자한테 기대를 하지 말아라.." 그러셨거든요.. 저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양말 하나 제가 빨리 않고 살았는데..(자랑 아닙니다..) 결혼하니 정말 모든일이 다 제 일이더군요.. 남자들 도와준다 하지만.. 정말 여자 하는일에 비하면..암것도 아닌것을, 또 그거 조금 하면..오만가지 생색에.. 사람들 만나면.. 자기가 얼마나 마누라 많이 도와주며 사는지..일장연설을 할때면..기가 막히죠.. 특히 시댁가 그러면..참 난감해요. 자기 아들 부려먹는 나쁜 며느리 되는거죠.. 사실..따지고 들어가면.. 어쩌다 한번씩 도아주는것들인데도 말이예요.
그나마..지금은 제가 임신중이라...신랑이 마니 도와주는데요.. 그나마도 시켜 먹을라면..티격태격이예요.. 저랑 같이 회사 다니다 임신 7개월에 그만둔 동생은 회사 다닐땐 신랑이 그나마..이것저것 도와주더니..집에 딱 있으니까..리모콘, 신문, 과일, 이러면서 얼마나 부려먹는지 모른다고..저번날엔 대판 부부싸움을 했다 하더군요.. 그 신랑왈..너 집에 있잖아..였답니다. 그땐 또 임신도 안톻하나봐요.. 그러니.. 우리 엄마 말이 자꾸 더 생각나요..정말..남자는 못된 놈들이구나....라구요.. 저도 아직 결혼 초년생라..좋은 조언은 다른 선배님들께..저도 같이 부탁합니다.4. 폭팔물
'03.6.16 10:42 AM (211.251.xxx.129)하지 않더라도 "뭐 할까?" 하고 물어보기만 해도 기특할 거 같은 사람도 있답니다.
대단하시네요. 아직 어린 꼬맹이들 둘 데리고 공부까지.........전 대학원다닐때 도와주는거는 관두고 매사를 유세하는걸로 보는데 미치겠더군요.
아침에 출근해서 단1분도 엉덩이 못붙이고 일 다 땡겨서 하고 조퇴해서 지도교수 만나서 몇마디 거들고(지방대학이어서 차타고 2시간 정도 가야했음) 저녁먹고 다시 2-3시간 허위허위 달려서 집에오면 그때까지도 집에 안와있습니다.(회사까지 한시간거리)
결혼하고나서 한번도 나보다 먼저 퇴근하는 적이 없구요.
한번은 너무 피곤해서 온집안에 애 장난감으로 난장판에 책상위에는 산더미같은 복사물을 펴놓고 방바닥에서 잠이 깜박들었는데 새벽에 깨보니 나랑 애는 그대로 두고 자기혼자 이불펴고 안방에서 자고 있더군요.(한마디로 또 공부하는척 하느라 유세냐 이거겠죠)
아주 편안한 한가지 변병있습니다. 집에와도 다른집처럼 편안하지 않아서 어쩌구 저쩌구.....
맞벌이하는 남자들 진짜 봉잡은겁니다.
부인이 돈벌어서 힘덜어주고 니가 돈번다고 유세 떠냐면서 오히려 큰소리치고 더 안도와주고....그래서 전 주위에서 맞벌이 원하는 젊은 남자들 색안경없이 보여지지 않습니다.
진짜 힘드실겁니다.
몇년전의 제모습 그대로.............
그냥 포기하세요. 내 마음을 접는게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가기전까지 돈모을 생각 아예 마시고 가사도우미 쓰세요.
안되면 대청소 한번씩이라도 쓰세요.
몸 피곤하면 애한테 아무래도 짜증부리게 되고 집이 지저분하면 아무래도 주부는 더 신경이 날카로와집니다.
그래도 미안한 척이라도 하고 묻기라도 하신다니 물어볼때마다 한가지씩 시키세요.
그정도면 그래도 상당히 양호한 편입니다.
이땅의 남자들을 모두 이모양으로 만든건 다 가정교육탓이죠.
어디선가 봤는데 직장내 성차별, 고용차별 이런거는 제도로 규제할 수 있지만 도저히 간섭할 수 없는 가정내의 그것도 어머니에 의한 성차별이야말로 넘을수 없는 벽이라고 합니다.
맞는말이죠?5. 러브체인
'03.6.16 10:43 AM (210.127.xxx.239)아쉽게도 남자들은 일일이 시키거나 알려주지 않으면 몸깊이 버릇 들기 전까지는 혼자서 못한답니다. 그러니 입 아프고 귀찮고 짜증나도 걍 일러주세요. 다만 그 말함에 있어서 이것좀 해...저것좀 해...이렇게 하는것이 아니라.. 여보 이 일좀 이렇게 해줌 어떻겠어요? / 여보.. 지금 내가 어때서 그러는데 저것좀 해줌 안될까요? 하고 권유의 말투로 해보세요.
나 혼자만 힘들고 짜증내도 남자들은 그걸 몰라요.. 여자랑 남자는 다른 별에서 왔다잖아요..^^
말로 일깨워 줘도 잘 모르는데 심어지 말안하고 벙어리 냉가슴만 치고 있다면야 더더욱 모르겠죠. 그러지 말고 따뜻하게 한마디씩 하는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 드네요.. 그러다보면 몸에 깊이 익어서 굳이 말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움직여 줄날도 올거라 생각 합니다.6. jade1830
'03.6.16 10:45 AM (220.74.xxx.181)오즈님 신랑은 마음은 있는데 몸이 안 따르는 것 경우 같군요
남편분이 해줬으면 하는 일들을 메뉴얼을 작성해서
냉장고에 붙여 놓는 건 어떨까요
물건의 위치랑 방법이랑 순서랑 팁스 같은 세세한 내용까지 덧붙여서요7. plumtea
'03.6.16 10:47 AM (219.248.xxx.66)거의 저의 미래군요. 전 지금 임신 19주랍니다. 저희 신랑은...시누이도 하나 없는 말 그대로 무녀독남. 저희집이 4층인데요, 20리터짜리 쓰레기 봉투 그거 꽉꽉 눌러담음 엄청 무겁잖아요. 전혀 안 버려다 줍니다. 그래서 몇 번 애교도 떨어보고 남들 앞에서 안 도와준다고 성토도 해 봤는데, 요샌 정말 겨우 겨우 한 번 버려주나. 그날 그날 이 사람 컨디션 보고 말해야 합니다. 물 마시고 물병 마개도 안 닫고 주스 마시고 식탁에 그대로 두고 옷 벗어서 아무데나 던져 두고, 태교는...저 혼자합니다. 시엄니께는 말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금쪽같은 아들인데. 저 애 낳으면 님이랑 같을 것 같아요. 전 결혼하면서 하던 공부 쉬는 중인데 아이낳고 다시 하려고 했더니 앞길이 캄캄합니다. 입덧할 때 정말 설겆이 한 번을 안 도와주데요. 마스크 쓰고 울면서 했답니다. 그래서 요즘 이를 바득바득 간답니다. 나중에 애들은 다 내 편이다 하구요. 울 남편 고립무원 만들겁니다. 그 전에 제 몸이 고되겠죠...방법 없더라구요.
8. 딸기맘
'03.6.16 11:05 AM (61.78.xxx.172)정말 제 얘기를 듣는 듯 합니다. 결론은 딸기님께 한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저희도 그러고서는 한결 덜 싸워요.9. 현이
'03.6.16 11:12 AM (203.229.xxx.108)친정어머님이 낮에 봐주신다고는 하지만 아이 둘 육아에 직장에 공부에 살림까지 도맡아 하신다니 놀라울 따름이에요. 너무 큰 무리가 따를수 밖에 없는 설정인것 같아요. 이정도면 잘하는 남편이라 해도 항상 이뻐보이지는 않겠는데요. 그래도 남의 도움 받을수 있는 건 가사일이니 위에 님들 말씀처럼 눈 딱감고 가사도우미를 쓰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10. 어주경
'03.6.16 11:56 AM (220.127.xxx.80)얼마나 힘들고 짜증이 나는지 충분히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저도 아이 둘 데리고 박사 마쳤고요, 지금은 아이 셋 데리고 대학에 시간강의 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한달 중 20일은 해외 출장이구요, 그나마 한국에 있을 때는 인간관계 유지한다고 거의 12시 넘어 들어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거의 부친 부재 가정이라고나 할까요. 지금처럼 성적처리기간이면, 학생들 레포트에 시험 채점에, 막내 재워놓고 밤 12시부터 작업에 들어갑니다. 날밤 새기를 밥먹듯이... 그래도 아이 한 번 데리고 자준 적 없고, 잠깐이라도 데리고 나가 내 숨통 트여준 적 없습니다.
그래도 결혼 13주년을 맞이했다는 사실. 우리나라 젊은 남자들이 많이 변했다고는 하나, 우리 여성들이 기대하는 만큼은 아직 아닌 것 같아요. 더군다나 오즈님의 경우 결혼하고 계속 주말부부이다가 이제 겨우 합친지 5개월정도밖에 안되잖아요? 이제 신혼부부처럼 둘이 함께 사는 생활에 적응해 가는 단계라고 할 수 있죠. 나쁜 것은 둘만 적응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둘이나 있어 같이 적응해야 된다는 사실이죠. 하지만 어쩌겠어요? 현실을 직시하고, 해결되는 쪽으로 생각할 수 밖에. 남편에게 너무 큰 기대하지 마시고요. 오즈님이 남편에게 가사일 중에서 가장 원하는 것 하나를 골라, 하늘이 두쪽나도 그것만큼은 실천에 옮기게 훈련(?)시키세요. 이것저것 시키면 아무것도 안하려들지 몰라요. 그리고 나서 그것이 몸에 익었다 시키면 하나씩 추가하는 거에요. 단기간에 이룰려고 하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어요. 6개월에 하나씩. 그러다보면 둘 간의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생길거에요. 인내하시고, 건투를 빕니다.11. 보글보글
'03.6.16 1:03 PM (152.149.xxx.134)꼭 저희 남편 이전 모습이네요.
제가 일하면 자기가 편안하지 않으니까 괜히 스트레스 받으며 짜증냈었는데...
남편분 일이 눈에 안보이셔서 그렇지,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은 하시는 분이잖아요.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어느날부터 스스로 알아서 하실꺼예요.
저 그간 가르친 제 노력이 아까워서, 또 이제는 말안해도 잘 하는 솜씨가 꽤 쓸만해서 오래오래 같이 살아야 겠다고 생각한다니깐요. ^^12. 일원새댁
'03.6.16 1:06 PM (211.192.xxx.180)여러가지 우울한 얘기들이 많네여...
제 얘기하면 자랑하는거 될까봐 걱정은 쫌 되지만...
그래두....결혼 앞두신 분들...희망을 가지세여.
전 신랑이랑 동갑이구 10년지기 친구구...
결혼전에 집두 바루 옆동....
자주 놀러갔었어여...설거지하는 폼 보구(설겆이 통까지 온갖 씽큰대 다 닦더라구여)
결혼하면 집안일두 잘하겠다 싶었져...
결혼한지 6개월 지났는데여...전 신랑한테 맨날 미안하구 고마워여.
친구들이 결혼하면 다림질 젤 힘들다길래...첨부터 안해봐서 못한다구 세탁소 맡길꺼라 그러니까 신랑이 다림질 다해여. 화장실 청소랑 걸레질은 다 신랑이...
제가 밥하면 설겆이두 신랑이 하구...빨래두 제가 넘 바빠 보이면 알아서 세탁기 돌리구...
아침 꼭 먹어야 한다구 하는데 자기두 회사 다녀보니까 힘들줄 아는지 주스만 갈아 달라구 하더라구여...(신랑은 결혼하구 한달 있다가 취직했어여...공부하느라...)
전 맨날 다짐해여...제가 전업주부하면 울신랑 떠받들구 살려구여...^^
직장생활...참 한마디루 드러운거 많잖아여...그거 평생해야하는데...
전 아기가지면 회사 안다닐 결심하구 있거든여...
그렇다구 신랑만 부려먹는거 아니예여...저두 쉬지 않구 움직이지여...
남편이 아내 도와주려는 마음두 중요하지만 일단 할줄 모르면 못하나봐여...
아들하나라서 귀하게 귀하게만 컸을줄 알았는데...시어머니께 감사할 따름이져...
그리구 주변에 많은 친구들 보면 요즘 남자들은 정말 잘 도와 주더라구여..
서로 도우면서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13. 박은희
'03.6.16 1:19 PM (220.81.xxx.150)정말 의지의 한국인이시군여..
님의 남편은 마음이라도 있으니 도 닦는 심정으로 하나씩 차분히 가르치셔야 겠어여.
왜 이것도 몰라..하는 마음을 다독이시며 하나부터 열까지 꼭꼭 찝어 가르치세여.
물론 님의 눈에 미흡하더라도 하려고 하는 것이 보이면 무조건 칭찬해주시구여.
내가 하는 것이 낫지..두 번 일하느니...하지 마시구여.
울남편도 정말 도 닦는 심정으로 가르치는 중이랍니다.
제가 성격이 급한 편인데 아주 미치지여...바보아냐?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여.
아주 간단한 건데 그걸 왜 모르는지..왜 잊어먹는지...
그래도 서서히 가르친 보람이 나타나고 있는 걸 보면 저도 의지의 한국인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슴 쥐어 뜯으며 늙지 마시고 도우미 쓰세여.
그렇게 아끼고 모아봐야 남자들 모릅니다...죽었다 깨어나도...
님이 조금이라도 편히 사시려면 여우가 되어야 해여.14. 호이엄마
'03.6.16 1:29 PM (211.46.xxx.93)전 자랑이 아니라 반대의 경우로 얼마전 청소도구,용품,아이디어 답변좀 달라고 게시판에 글까지 썼었습니다. 전 정말 자랑아니고 막내딸에 암것도 못하게끔 길들여져 자랐습니다. 결혼5년차인 지금에서야 설겆지좀하고 (그나마 젤 잘함) 겨우 국 세개정도 끓일줄 압니다. (그나마 82쿡에 입문한 요새에서야) 그런데 좀 깔끔한 신랑이 서랍장 열려있다 장롱문 닫아라 침구정리좀 해라 호이이부자리좀 챙겨라 일케 타박을 하는데 당하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짜증에 비참해지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런데 사람을 보면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 부분을 인정해주세요. 오즈님 남편이 정말 댁에서 시체놀이만 하고 계신다면야 몰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잘하는것도 있잖아요?
전 어딜가거나 (심지어 산후조리원에서도) 분리수거의 여왕이며 휴지통비우기의 퀸으로 군림했습니다. 이리도 지저분한 제가 휴지통에 휴지가 차있거나 분리수거될 것이 휴지통에 들어가있는거 못봅니다. 그렇게나 깔끔떠는 호이아빠는 아이스크림 먹고 껍데기 바루 옆에 두구 누워있거나 아이스크림 콘 껍질 소파위에 바로 옆에 던져주곤 한답니다. 그런 호이아빠가 디러버 보이는게 저고 제가 무신경한부분에 민감했던 호이아빠는 저한테 한마디 했던겁니다.
결론은 예를들어 제가 쓰레기를 잘비우고 호이아빠는 서랍장이나 장롱정리나 이부자리 침구정리를 잘하는데 전 호이아빠 쓰레기 널리는게 맘에 안들고 호이아빤 제가 옷여기저기 정리못하고 이불칠칠맞게 하는게 꼴보기 싫고... 서로가 다 그렇게 사는건 아닐까란 생각을 어제 해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진 모르겠지만 일단 여우처럼 남편한테 아잉 자기 힘들어잉 하면서 가사일에 끌어들이는게 우선일것 같습니다. 곰처럼 입툭 내밀구 툭툭거리면 남자들도 기분좋진 않을것 같습니다. 암튼 남의일이 아닙니다. 제가 바로 그 오즈님남편 짝 낫습니다.15. >.<
'03.6.16 1:48 PM (61.82.xxx.171)죽을때까지 말해야 해요. 남자들한테는..
한두번 말한다고 알아듣는 여자들이 아니랍니다. 끊임없는 잔소리~잔소리~를 해대야 합니다.
잔소리 한다고 싸울까봐 귀찮아서 그만두면 절!!대!! 남자들은 알아서 하지 않습니다.
(무..물론 모든법칙에 예외는 있답니다. 히유~)
오즈님이 정말로 이일만은 도와줬으면 하는 것 한두가지를 정해서 계속 요구해야 해요.
못해서 답답하다고.. 시켜놔도 뒷처리는 내가 해야 한다고.. 귀찮다고... 안시키고 요구안하면
절대!!! 몰라요. 남자들은...
잊지마세요. 한두번 말해서 알아듣는.. 끝까지 기억하는 여자가 아니라..
계속 끊임없이 반복교육을 시켜야 하는 남자라는걸요.
이런얘기 하면 정말 짜증납니다.
도대체 시모들은 아들들을 어찌 교육시킨건지... 쯧쯧..16. 고참하얀이
'03.6.16 2:43 PM (24.76.xxx.169)에구... 죽을 때까지 말해야 하는군요. ㅜ.ㅜ 잔소리하기 싫어 미치겠어요.
저희는 도우미 아줌마 썼었는데 몸은 좀 편해지는 대신 그 부작용으로 남편은 가사에서 아예 손을 떼더군요.
할튼 울 남편 아들만 많고 딸 하나있는 집에서, 그 중에서도 엄마 젤 안 도와주는 아들이었구요, 직장에서 동료들도 다들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니....
거기다 시누이는 안 도와주는 남편이랑 살면서도 별 불만없이 잘 살거든요.
제 주위에는 울 아빠부터 형부까지 다들 가사일 잘 하는 남자들 천진데, 울 남편 주위에는 손 하나 까딱 안하는 남편들만 많으니...
항상 하는 얘기가 자기는 한국 남자들 중에서 평균 이상이라고 그러네요. (착각은 자유라...)
제발 뭐 한 가지를 하더라도 스스로(!) 했으면 좋겠네요. 똑같은 말 반복하기 넘 싫어요.
이런 욕 안 먹게 아들내미 잘 키워야 될텐데...17. 딸기짱
'03.6.16 3:20 PM (211.224.xxx.119)오즈님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네요.
전 아이도 없고, 살림도 제대로 안 하는데도 맞벌이 하는 거 너무 힘든데...
오즈님! 그래도 남편분은 최소한 잔소리는 안 하시잖아요.
울신랑은 청소기 돌리고 방에 걸레질은 잘해 줘요. 내가 잘 안하고 마음에 안 드니까 자기가 하는
거지만.
아___ 너무 깔끔 떠는 남자랑 사는 것도 어찌나 피곤한지...제발 잔소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답니다. ㅜㅜ18. 때찌때찌
'03.6.16 4:10 PM (211.197.xxx.199)오즈님.. 힘내세요... 100%인 남편,아내는 없는거 같애요.
그래도 희망을 가질수 있는건 하려고 하는 남편분의 맘이 있잖아요.
없는분도 계신데..(저희 친정아빤...손하나 까닥 안하셨거든요.. 이사도 다 하고나야 집에 오셨어요.그래도 나이가 드시니까 아내의 소중함을 아셨는지 요즘은 걸레질도 하시고 화장실 청소도 하시고....)
저희 신랑은 첨엔 청소기도 밀어주고. 걸레질하면 거실이나 방..나눠서 해주고.. 그랬었거든요.
요즘은 제가 엄청 힘들어할때나 도와주지 잘 안해요.
하지만 꼭 하나는 하거든요. 다림질...이건 꼭 자기가 해요.
쓰레기는 바깥에 바람쐬러 가자면서 같이 들고가구요.
남자들 잔소리하는거.. 누구네 신랑은.. 이러면 정말.. 엄청 싫어하더군요.
울신랑 "일은 같이 할수 있는데 누구랑 비교하지 말고. 잔소리처럼 떽떽거리지 마" 라고 첨부터 어름장 놓데요. 직원중에 몇분이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집에가기 싫다고.....도와주고 싶어도 하기싫다고.. 다들 하나라도 하게되면 잘했다고 얘기해주는 아내들이 없데요. 다시 하거나 툴툴거려서 할마음이 싹 가신다고..
오즈님.. 신랑님맘...은 99%같으니까 그 안따라주는 1%몸..
힘드시겠지만....하나하나 얻기위해 인내심을 가지시고 잘 구슬려 보세요..
오즈님은 잔소리 같다고 하시지만 신랑님은 얘기 안해줘서 그렇다니 말씀 계속이쁘게 하시구요.
하려는 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즈님..성공하신거예요...19. 미영
'03.6.16 5:37 PM (220.79.xxx.37)오즈님의 글이 남의 일 같지 않군요. 저도 맞벌이를 하다가 지금은 휴직중입니다. 2돌이 막 지난 딸을 키우고 있지요. 처음에 망설였지만 지금은 휴직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기랑 같이 있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맘이 편하답니다. 휴직이 가능하신 직장이라면 휴직도 고려해 보세요. 아가들에게도 지금이 엄마손이 가장 많이 필요할때잖아요.
않되면 도우미 꼭꼭 부르세요.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하면 나중에는 지쳐서 가족들이 힘들어할것 같은데요. 오즈님이 가장 편하신 방법을 찾아보세요. 홧팅20. 글로리아
'03.6.16 6:24 PM (152.99.xxx.133)저도 휴직에 한표.
해보면 회사에 돈 줘가면서라도 하고 싶습니다.
저도 일 하는거 참 좋아해요. 일 없으면 하루가 무상하게 느껴지고 그래요.
그런데 휴직1년 들어가며 남들이 6개월뒤면 튀어나올꺼라고 했는데
웬걸요. 휴직이 끝나가도록 회사 출근이 도통 싫으니.
그냥 살림하고 요리하고 아이들 하고 논게 전부입니다.
그걸 지내보니, 육아문제로 얼마나 일하면서 큰 스트레스를 받았고
거기서 벗어난 휴직의 생활이, 바로 그 스트레스에서 벗어난다는 이유 하나 때문이라도,
얼마나 기분 가볍고 홀가분했는지 모릅니다.21. 황현숙
'03.6.16 6:25 PM (211.229.xxx.143)정말 남의 일이 아니네요..저는 그래도 남편이 정말 많이 도와주고 그랬는데도 애 둘이나 된 힘들더라구요...결론은 도우미 쓰세요..자꾸 애들에게 짜증내고 남편에게도 더 심한말도 나오게 되고..그래요...저 얼마전에 대상포진 앓았어요..제나이 33살에 대상포진 이 올거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죠..아시다시피 대상포진은 거의 50-60 대에 힘들면서 피곤하면 오는거거든요..
그이후로 저희 신랑 많이 좋아졌어요..제가 쫌 픙을 치긴 했지만 대상포진오면 입원해야한다..그러면서 겁을 좀 줬더니 많이 좋아지더라구요..결론은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도우미도 쓰시고 그러면서 애들과의 시간도 보내주세요..애들에게 그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거든요..나중에 후회하시지 말구요..넘 긴 애기 였네요...ㅎㅎ22. khan
'03.6.16 6:48 PM (61.98.xxx.98)에구 에구 이땅의 어머니들이 아들을 잘못 키워가지고 우리 딸들이 너무 고생들 합니다.
분개 하기에 앞서 우린 아들을 혹시 마마보이나. 왕자님 처럼 키우고 있는건 아닌지
뒤돌아 봐야 할것 같네요.
오즈님 결혼후 애기아빠의 혼자지낸 시간이 너무긴듯 하네요.
남자들은 끝없이 여자의 잔소리를 들어야 철이 든답니다.
하고자 하는 뜻이 있으니까. 자꾸시키십시요 .
절대 찿아서 일하지 않습니다.
주부가 힘들면 아이들도 , 남편도 멀어집니다. 몸이 아프면 결국 나만 손해보는거고
도우미 에게 모두 맡기지 마시고 , 아이들 돌보는일은 남편과 같이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결혼생활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많은데 시간을 가지고 서서히 변하게 노력해 보세요.
혼자 강하게 모두 해결하지말고 남편의 등에 기대어 산다는 느낌도 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공부든 직장생활이든 외조가 없음 정말 힘들죠.23. orange
'03.6.17 2:14 AM (218.48.xxx.47)저희 남편 저 교통사고 나서 보름 동안 입원한 동안 세탁기 한 번 안 돌렸더군요...
빨래 모아서 시어머님께 들고 갔더라는.....
울 아들 애기 때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일 주일 동안 꼼짝 못하고 누워 있었더랬어요....
앉지도 못했지요.... 맨날 김밥만 사다 주더군요.... -_-;;
입덧 할 때도 꼬박꼬박 밥해줘야 했구요.... 설거지 한 번 안해줬습니다.....
경상도 남자라 집안 일 하면 큰일 나는 줄 알구요.... 할 줄도 모르구요....
집에 형광등도 제가 갈고요... 못질도 제가 하구요....
저희 어머님께서는 아들 눈 다친다구 못질 시키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건요...... 좀 위안이 되실까 해서요...
그래도 오즈님 남편 분은 마음은 있으신 거잖아요....
울 남편은 절대 안 돼!!! 이랬거든요....
저도 몇 년은 그런 걸로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요.....
아무리 말을 해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따라다니며 말하기도 힘들구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맘을 비웠어요....
그리구 이제 저도 뭐 대충대충 이러고 살아요....
동동거리며 치워봤자 티도 안 나구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다..... 저.. 이 말 싫어해요...
아무리 말해도 안되는 게 있던데요....
맘 비우고 나니까 편하더라구요....
결혼하고 10년 넘어가니까 쓰레기봉투 버려달라고 하면 그 정도는 이제 하더군요...
저도 좀 더 기다려 보려구요....
어느 분 말씀처럼 삼십 년 넘으면 확 달라질지......
오즈님~~ 화이팅!!!!24. 쌍둥맘
'03.6.17 10:53 AM (218.50.xxx.229)오즈님의 남편분은 그래도 희망이 보이시네요.
지금 상황에선
일주일에 두어번 정도라도 도우미를 쓰는것도 참 좋을거 같구요.
남편분은 도와줄 마음이 100%로 인거 같네요.
조분조분 가르쳐 드리고,
자꾸 하시다 보면 익숙해 질겁니다.
지금 젊어서가 문제가 아니구,
나이들면 아이들 커서 집안일은 줄지 모르지만,
오즈님의 개인적인 시간이 많이 필요 하거든요.
그럴때..남편분께서 같이 집안일등등을 해 주셔야 오즈님의 바깥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지금 부터라도 꼼꼼히 일러 드리세요.
다행한건..
도와주고, 같이 할 의사는 있는 성실한분이시 잖아요.
남편분도 집안일을 같이 하다보면,
본인이 무슨일을 해 줘야 한다..라는 것을 스케줄에 넣어서
등산이랄지..개인적인 일들을 조절 하시게 되겠죠.
그래도 다행한건..
도와줄 마음을 가지고 계신다는것.
힘내세요!!25. joy
'03.6.17 11:12 PM (211.177.xxx.46)저도 오랫동안 주말부부로 지냈다가 합쳤습니다.
애는 제가 혼자 키운거나 다름없죠.
남편은 애가 혼자 저절로 큰줄 압니다. 한마디로 애키우는 게 얼마나 힘든줄 모르는거죠.
당연히 집안일은 더더군다나죠.
명절 때 동서랑 7시간 동안 전을 부치고 떡빼러 방앗간 가는데 신랑이 있길래 도와달라고 했더니 시어머니 안색이 달라지십니다. (신랑은 낮잠자고 팽팽히 놀고만 있었음. 심심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신랑은 집에서는 도와달라고 해도 생전 안하더니 시댁에 와서 마당을 쓸더군요.
시어머니께서 기겁을 하시면서 '니네끼리 있을때는 도와줘도 상관없지만 당신 앞에서는 그런꼴 못본다'고 하시면서 남편이 쓸던 빗자루를 거칠게 빼앗으시더군요. 내참 기가막혀서......
며느리는 종인가요?
우리신랑도 이런시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이야기 하다보니까 딴데로 샜군요.
한마디로 집안일에 승부걸지 마세요.
남편이 피곤해도 깨워서 같이 하십시오.
남자들은 절대로 알아서 하지 않습니다.
뭘해야 되는지 모르는 거죠.
그때마다 잔소리 같지만 자꾸 일깨워 줘서 하게 해야합니다.
애키우는 엄마가 피곤하면 아기의 양육에 치명적입니다.
몸이 힘들면 은연중에 아이에게 짜증섞인 태도로 대하게 되고 아이는 민감하기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질적으로 잘 대해 줄수가 없는거죠.
특히 아이가 36개월이 될때까지는 양육자의 환경이 아이한테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입니다.
위의 이야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입니다. 꼭꼭꼭 명심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라도 맞벌이인 경우는 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남편에게 이런 상황을 잘 이야기 해서 피곤하더라도 조금만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세요.
남편하고의 관계는 나빴다가도 좋아질 수 있지만 아이는 다시 키울 수 없습니다.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이 없는거죠.
저도 그럴 수만 있다면 시간을 돌려 아이를 다시키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이지 후회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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