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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어떤 하소연

카라 조회수 : 1,717
작성일 : 2002-10-01 11:35:37

>김혜경씨,
>안녕하세요?
>반갑다는 인사부터 드리고 싶네요.
>푸드조선때 칼럼도 열심히 읽었는데, 이런 홈피가 생겨서 정말 반갑습니다.
>근데 저는 하소연부터 하고싶습니다.
>
>저는 결혼7년차의 주부이자 직장여성입니다.
>아이는 둘인데, 작은 아이는 친척집에 맡겨 기르고, 현재 초1짜리 큰아이만 데리구 있어요.
>저희 집은 교통난이 갈수록 심해지는 경기도 용인이고, 직장은 강남입니다.
>대중교통이용하는데, 하루에 출퇴근에 왕복 3~4시간 걸립니다.
>오늘아침도 1시간 50분 걸리더군요. 회사일은 힘든건 없고, 퇴근도 칼퇴근하는 편이죠.
>근데 밥해먹구 다니긴 정말 힘들어요.
>아침 7:30분경에 집나서서 저녁 8:00 넘어서 들어가는데 (거의 땡치고 가도).
>최근 남편이 일찍 집에와서 밥달라는 날이 많은데, 솔직히 말해서 쌓입니다.
>참고로 아이는 방과후 어린이집에서 점심/저녁 다 먹구 집에 옵니다.
>저도 저녁을 대충 해결하는 편이구요.
>그래서 스트레스 받지않으려고, 그냥 있는대로 차려줍니다.
>그리고, 백화점이나 동네 반찬가게에서 반찬을 사먹기도 하는데,
>남편이 그런걸 좋아하지안습니다.  겉으로 투정은 안해도, 마지 못해 먹거나,
>이반찬은 어디서 낫느냐고 물어보고, 샀다고하면 맛이 없느니, 비위생적이니 합니다.
>그런말을 들으면 솔직히 화가 납니다.  일일이 말하기도 귀찮고, 치사해서 그냥 넘어가지만....
>나는 집에가면 그것말고도 할일이 많습니다.
>집안 정리/정돈/청소/세탁/세탁물정리/쓰레기 분리하여 버리기/와이셔츠 다림질/장보기(매일하진않지만), 아이 가방/옷등 챙겨주기/설거지등등 ....
>
>김선생님처럼 기자일을 하면서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요리까지 훌륭히 해내시고 하시는 분도 있고,
>선생님의 책이나 홈피를 통해 도움을 받을 생각이지만..
>
>저도 집에가면 샤워하고, TV나 보고 과일이나 먹으면서 아이들과 얘기나 하면서 쉬고싶어요.
>책도 보고, 못다본 신문도 보고, 음악도 듣고, 운동도 하고싶어요.
>잠도 늦어도 12시안에는 자야죠.
>
>암튼 요즘은 이런 생각에 기분이 안좋습니다.
>솔직히 남편이 매일 일찍와서 저녁먹는것도 반갑지도 않구요.
>(집에와서 밥먹는다구 무슨 대화라두 하나요? 밥먹구, 티비, 신문보구 땡이죠. 당연히 피곤하니까.)
>나름대로 신경쓰면서 차려주면, 반찬을 삿냐/안삿냐따지고...
>교통난에 시달리면서 집에와서 얼마나 프레쉬한 음식을 뚝딱 차리란 말인가요?
>
공감합니다.그래도 이 사이트를 믿어보자구요.
힘 내시길 바래요.
IP : 211.200.xxx.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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