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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걱정

.. 조회수 : 3,782
작성일 : 2011-08-21 10:19:40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는데요. 6살 친구 아이가 안본새 완전 미쉐린이 되었더라구요.
원래 좀 통통했었는데 몇개월 사이에 비만아가 되었어요. 몸무게가 무려 32킬로..
신체질량지수( BMI)를 계산했더니 22.98 비만이고 영유아 남성 상위 100% 범위에 속한다네요.
아이가 뒤뚱뒤뚱 걸음걸이도 이상하구요 잘 뛰지도 못해요.

다른 친구들도 보고 다이어트 해야겠다고, 좀 그만 먹여야겠다고들 하는데 이 친구는 심각하게 생각 안하더라구요. 오히려 아이가 너무 잘 먹는다고 해맑은 얼굴로 자랑하듯 얘기하는거예요.

허겁지겁.. 밥과 반찬을 고기반찬 위주로 흡입하는 아이... 어른보다 식사 속도가 빨랐어요.
먹는 양은 그냥 밥 한공기였는데 왜 살이 찌나..했더니 저녁을 세번이나 먹는다네요.
식사 후 아이들은 지들끼리 놀고 있고 디저트로 과일이 나왔는데, 이 친구.. 누구야~~하면서 아이 불러서 과일을 또 챙겨 먹이더라구요.

6살 32킬로.. 요즘 소아비만이 무섭던데.. 소아당뇨.. 아이들 사이에 왕따..등등 말이죠.
그냥 이 친구는 저 살들이 나중에 다 키로 간다.. 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유아기를 비만으로 지낸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거 같은데..

다이어트 좀 해야겠다..그만 좀 먹여..이런 말들에 그 친구는 뭐가 문제냐는 듯 해서 결국 다른 충고 같은말은 못하고 뭐.. 건강하면 됐지 .. 하고 말았네요.
나름 아이 키우는 방식이 다르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아이가 혹시라도 비만과의 전쟁을 평생 치뤄야 할지도 모르는데... 걱정 되더라구요.
IP : 14.52.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1 11:23 AM (110.14.xxx.164)

    아이 엄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수없죠
    나중에. 후회할텐데

  • 2. 10세인
    '11.8.21 11:35 AM (110.10.xxx.111)

    울 아들이 30키로 될까말까 인데.... 아이 키가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걱정되는 수준인데요...

  • 3. !!
    '11.8.21 11:45 AM (114.206.xxx.66)

    근데... 아기가 비만에 속하는 대부분집들은... 아이가 심각하다는 생각은 별로 안해요.
    오히려..잘먹으니됐지..라던가... 요즘 안먹어서 걱정이라던가....
    애가 요즘 크면서 좀 헬쓱해졌다고...한다는.....;;
    심각한지는 모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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