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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개월 아기가 혼자 잡고 서는것도 못해요...발달클리닉에 가볼까요?

아기엄마 조회수 : 10,978
작성일 : 2011-08-21 00:24:10
11개월 아들이예요.
못 가누기는 4개월 무렵에 했구요..뒤집기 되집기는 빨랐어요, 103일에 뒤집고 125일경에 되집었으니까요...
그래서 발달이 빠른가보다..했는데 뒤집고나서는 진전이 없어요.
아직도 배밀이 수준으로 배를 끌며 기구요. 무릎으론 안 기고...
혼자 앉지도 못하고 제가 앉혀놓으면 그대로 앉아서 놀아요. 잡고 서는건 시도도 안 하고 있고 제가 쇼파나
장식장 붙잡고 서게 하면 안하려고 궁둥이를 쭉 뒤로 빼고 손잡고 서는것도 발등을 옆으로 제끼고
안하려고 하구요..

보통 이 개월 또래 보니 제법 잘 서있고, 무릎으로 기고, 잘 걷는 아이들도 있던데
우리 아들만 넘 늦는거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제가 볼땐 성장발달이 8~9개월 수준같아요.

소근육, 손 쓰는건 책장 넘기기, 빠이빠이, 잼잼, 손끝으로 장난감 쥐거나 물건 두드리기 등등
잘하는데, 대근육이 걱정이네요...

대학병원 소아발달클리닉에 한번 가볼까요?
어디서 듣기론, 감각불균형 발달? 이라고...
예민하고, 발달이 늦고, 잘 안 먹고, 밤잠 수시로 깨는 아이가 감각 불균형 발달이라..감각통합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던데...우리 아기가 해당되는 이야기인거 같아 요즘 잠을 못 이루겠어요..

참, 성장발달이 뇌발달하고도 연관이 있나요?
선배맘님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5.137.xxx.2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근
    '11.8.21 12:38 AM (121.135.xxx.53)

    가셔야..

    제 동생네도 돌지나 걸음이 안되서 아산병원 정형외과 진료 받았어요..

    미리미리 검사해서 나쁠 것 없으니 예약하고 다녀오세요..

  • 2. ...
    '11.8.21 12:42 AM (118.46.xxx.91)

    전 아이 하나 키워서 몇년 전인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대학병원은 길게 기다려야 할 거예요.
    걱정되시면 일단 큰 병원에 예약하시구요.
    기다리시는 동안 인근 개인 소아과 중에 규모 상관없이 나이 좀 있어서 경험 많고 자상하게 상담 가능한 소아과 여러곳 가서 상담해 많이 해보세요.

    그냥 조금 늦는 거면 좋겠는데, 혹시 아닐 경우에는 일찍 알고 대처해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변에 아이 있는 친구들도 없고 집안 어른들도 애 키워본 지 오래라 기억 안나신다고 하셔서 육아책 들이파고 소아과 전전하며 가끔 어처구니 없을 만큼 사소한 것도 물어봤어요.
    불친절한 의사들도 있지만 질문 많은 초보엄마한테 이것저것 잘 일러주는 의사들도 많더라구요.

    아이 발달 상황이랑 엄마가 궁금한 점 걱정되는 점 적어서 들고 병원 여기저기 돌아보세요.

  • 3. yes
    '11.8.21 12:44 AM (211.207.xxx.24)

    검사는 받아보시되 걱정은 마세요. 우리 막내 100 일 지나 목가누고 17 개월에 걸었어요. 36 개월 지나 말문 트이더군요.

    그아이 ... 지금 여섯살인데 말과함께 한글 깨치고 자전거 따라갈마큼 빨리 뜁니다. 영어유치원 보내고 3개월 지나니 파닉스 왠만큼 떼고 영어책도 읽어요.

    검사는 해서 괜찮다는 소리 듣고 안심하기 위함이고요

    조금은 느긋하실 필요도 있답니다.

  • 4. 3살아들
    '11.8.21 1:06 AM (220.76.xxx.27)

    저희 아들도 돌무렵 혼자 잡고 일어섰고
    아무것도 안잡고 혼자 영차 일어나는건 17개월에 했는데
    한번 걸음마 시작하니 금방 잘걷더라구요.
    말도 참 늦게 시작하더니
    한번 입 여니까 완전 수다쟁이구요 ㅋㅋ
    저도 잡고일어서기가 너무 늦는거같아 큰병원아니어도 잘 알려진 소아과 가서 진료받아봤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아이 성격 영향도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엄청 조심성 많고 떨어질까 다칠까 겁 많이 내거든요 ^^;

  • 5. 제 딸이
    '11.8.21 1:07 AM (211.176.xxx.112)

    11개월쯤에 배밀이에서 겨우 기는 자세 정도만 취했어요.
    낳기는 딱 평균으로 낳았는데 낳자마자 무섭게 커서 다른 아이보다 훌쩍 큰데도 항상 발달상황표 보면 2~3달 늦는게 다반사였거든요.
    뒤집기도 6개월때 했으니원...
    전 그냥 두고 봤어요. 뭐 뒤집기 빨리 하는 올림픽에 출전 시킬것도 아니고 늦던 빠르던 결국은 해내는 일인데 그 정도 가지고 안달복달하면서 내 애 끓이는것도 싫고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는것도 싫어서요.
    결국 14개월쯤에 서서 한두 발짝 떼더니 두어달만에 잘 걸었어요.
    나중에 키우면서 살펴보니 이 녀석이 겁이 어찌나 많은지.....그래서 시도를 못해서 그리 늦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겁 많아요.ㅎㅎㅎ

  • 6. .
    '11.8.21 1:22 AM (112.153.xxx.114)

    쓸데없는 걱정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겁이 많고 소심한것이..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거든요? 생각만큼 몸이 안움직여져서
    겁이 많아질 수도 있어요..
    동작성 지능이 저하 되어있을때 그럴수가 많아요..
    어렸을때 검사하고 보완해주면 좋습니다.

  • 7. 제 아들이랑 비슷
    '11.8.21 1:39 AM (218.209.xxx.37)

    지금 4살인 제 아들이랑 비슷하네요. 백일 전에 목 가누고, 뒤집기 하고, 돌 전에 책장 혼자 넘기며 책 보고..그런데 제 아들도 배밀이 오래했구요. 남들 다 기어다니고 어여차 일어날때 데굴데굴 굴러다녔어요. 걷는 것은 만 15개월 직전에 했는데, 그 날이 처음으로 일어선 날이자, 처음으로 걸음 뗀 날이자, 처음으로 거실 계속 돌아다닌 날이에요. 그 전에는 혼자서 앉지도 않고, 혼자서 일어나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어여차 혼자 일어나더니 몇 번 꺅꺅 거리더니 혼자 발걸음 떼고, 본인도 신기한지 1시간 넘게 집안을 걸어다니던데요. 그러더니 3개월 뒤에는 동물원을 뛰어다녔습니다. 돌 전에 걸음마 뗀 제 조카보다 걷고 뛰는 것을 만 18개월에 비교해 보면 제 아들이 훨씬 잘 했어요. 정 걱정되시면 검사 한번 받아보시구요. 정상이라고 하면 좀 기다려 주세요. 제 아들도 겁이 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잘 할수 있을때까지 혼자서 계속 상상으로 연습하며 기다리는 것 같아요. 제 아들 무릎으로 긴 것이 만 11개월 무렵 같아요.

  • 8. 나비부인
    '11.8.21 1:42 AM (114.206.xxx.7)

    지극히 정상입니다. -_-

  • 9. .
    '11.8.21 1:46 AM (222.237.xxx.154)

    울딸은 일찍 걸었는데 병원에서 만난 분이
    깜짝 놀라며 자기 아들은 18개월에 걸었다며 8개월된 울 딸을 신기하게 보시더군요.
    한 다섯살 정도 되는 남자 아이였는데 보통의 여느 아이와 다를 바 없었구요.

    조금 늦는 아이도 있고 조금 빠른 아이도 있고
    다 다를 수 있으니 너무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우리 딸은 일찍 걸어서 인지 다리가 많이 휘어서
    소아정형외과가서 엑스레이도 찍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니 한결 맘이 편해지긴 하더라구요.
    정 걱정 되시면 병원진료도 한번 받아보셔요.

    울딸은 겁이 없지만
    조카들은 겁이 무쟈게 많은 아이들인데도
    다들 10개월에 걸었어요.
    겁많고 없고가 걷는것과는 상관은 없는 듯해요.

  • 10. ㅎㅎ
    '11.8.21 1:57 AM (125.186.xxx.37)

    윗분 넘 우끼자나요..ㅎㅎ 데굴데굴...꺅꺅..ㅋ

  • 11. 정말
    '11.8.21 2:11 AM (220.70.xxx.199)

    정말 늦게 걷는 애를 못 보신듯...
    저희 애 19개월에 걸었어요
    9개월도 아니고 19개월이요..

    기어다니지도 않았어요
    그럼 굴러다녔냐?
    그게 아니고 앉아서 다녔어요

    저희가족끼린 그걸 앵벌이 자세라고 불렀는데 말이 좀 그렇긴 하지만 저희집 와서 보는 사람이면 다들 맞네...하며 웃었어요
    할머니들 앉는거 처럼 한쪽 무릎세우고 한쪽 다리 옆으로 접어서 손바닥이랑 발바닥으로 짚고 돌아다녔어요

    너무 안 걸어서 안그래도 걱정했었는데 감기가 걸려 동네병원에 가서 얘가 지금 19개월인데 못 걷는다 했더니 의사가 저희애 겨드랑이 사이로 양손을 끼더니 일어서서 높이 들었다가 책상위에 내려놓는거에요
    애가 발로 책상을 딛더라구요 다리에도 힘을주고
    애가 겁나서 안 걷는거라고..넘어질까봐 겁나서 안걷는거라고 하더군요

    돌지나서 17개월까지 못걸으면 검사 받아보는게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 12. ..
    '11.8.21 11:37 AM (110.14.xxx.164)

    운동신경 꽝인 울딸도. 10 개월경엔. 잡고 걸었어요
    검사는 꼭 해보세요. 뭐든 치료가 빠르면. 좋지요

  • 13. ..
    '11.8.21 11:57 AM (219.241.xxx.201)

    조금 늦기는 하지만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두달만 더 기다려 보세요. 늦게 걷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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