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입니다
영어 강사로 결혼해서 1년여 전까지 계속 일하다 1년 정도 쉬었네요
조만간 조그마한 교습소를 해 볼까하고 남편과 의논하다가...
남편이 ..같이 벌어야지 빨리 빨리 뭐가 되지..이러는데...조금씩 성질이 나더니..
"나는 많이 안 바란다..당신한테 받아쓰는 용돈만 벌어도...(좋겠다)" 했더니
"야, 300은 벌 생각을 해야지 " 합니다...
물론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하라는 뜻인 건 알지만
그 정도를 나한테 바라고 있다는 데에..성질이 납니다.
육아 가사 전혀 도움 안되는 사람이고
나를 통해 시댁(표현은 자기집이라고 하고 싶은)에 효도하고 잘 하는 남편...
제가 듣고 싶은 말은..
"내가 열심히 도와줄께. 하고 싶은 거 해봐."
" 힘들텐데...어쩌냐..."
뭐 이런 말들이었나 봅니다.
쉬는 1년여 동안 집에 있는 꼴이 얼마나 보기 싫었을까..요...
그냥 일 하지 말고 지금처럼 용돈 받아 쓰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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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은 벌어야지...하는 남편..확 엎어버릴까요?^^(코멘트 부탁드려요)
돈 많이 벌라는 남편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1-08-18 19:11:27
IP : 121.129.xxx.24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집 남편도
'11.8.18 7:20 PM (124.153.xxx.189)빈말은 못하는 사람인가 봐요...
2. 계속
'11.8.18 7:20 PM (222.106.xxx.110)용돈 받아쓰시면 계속 그 대접이지 않을까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해서 한번 이 악물고 해보세요.
그리고 월수 300이 됐을 때 당당하게 남편에게 복수하세요..!3. .
'11.8.18 7:21 PM (119.201.xxx.177)지금 내가하는 집안일 육아 이런거만 다른 아줌마 불러 시켜도 200은 줘야한다..그러니 난 100만원만 더 벌면 300버는거라고 하셈!!
4. 돈 많이 벌라는 남편
'11.8.18 7:22 PM (121.129.xxx.249)124님...빈 말은 커녕..꼭 해야하는 말도 못합니다..치료가 시급해요^^
5. 여자들도
'11.8.18 7:23 PM (124.153.xxx.189)돈잘버는 남편원하듯이 남자들도 돈잘버는 아내 좋아합니다 당연히... 대놓고 말하면 짜증은 나겠지만 어쩌겠어요 현실이 그런걸....그래도 님은 능력있어 좋잖아요 능력도 없는데 돈돈하면 미치는거죠 ㅋㅋ
6. .
'11.8.18 7:23 PM (1.251.xxx.58)다른집 남자들도 그래요.그래도 님 능력있어서 부럽삼..
7. 돈 많이 벌라는 남편
'11.8.18 7:23 PM (121.129.xxx.249)119님...전 왜 그 생각을 못했을까요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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