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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무관심에 오세훈 시장 허탈한 웃음./미디어몽구
저녁숲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1-08-18 19:03:30
http://www.mongu.net/804
꼭 보세요!!! 서울인심이 어떤지를!!!
...................
시민들 무관심에 오세훈 시장 허탈한 웃음.
오세훈 시장이 오늘 아침 을지로 입구역에서 주민투표 날짜를 알리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 오늘이 두번째. 을지로 입구역 주변에는 사복 경찰들이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었고,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대변인과 사진담당하는 분도 나와 취재진들을 안내 했습니다.
날씨가 흐린탓에 오세훈 시장 앞을 지나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 피켓을 보이며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이어 사진찍는 분께서 취재진들에게 신호등을 미리 건너가라 안내한 후 다음 신호가 바뀔때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들고 건너왔습니다. 취재진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위함이겠죠.
이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려 하는데,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 앞쪽으로 오지를 않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내려 한꺼번에 몰려 올텐데, 그러면 전단지를 어떻게 나눠 주냐며 걱정하던 오세훈 시장인데, 예상이 빗나간겁니다.
다급한 한 분이 개찰구쪽으로가 시민들에게 오세훈 시장쪽으로 지나가라 안내하더군요. 하지만, 시민들은 외면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결국, 시민들이 통행하는 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만 했는데, 그 이유가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하면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인사만 했던거 같아요.
출근길 시민들. 오세훈 시장이 이쪽으로 오면 저쪽으로 가고, 저쪽으로 가면 이쪽으로 지나치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오세훈 시장의 일행 중 한분이 취재진들 때문에 시민들이 피한다며 차라리 3명씩 조를 짜서 취재하자고 하다가 KBS 카메라 기자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세훈 시장이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계단쪽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앞엔 취재진들만 있을 뿐, 앞을 지나는 시민들은 모래에서 뭐 찾기마냥 많지 않았죠. 다시 출근하는 시민들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받으시는 분,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 시민들, 주민투표에 이리 무관심할줄은 몰랐습니다.
고생많다며 와서 인사라도 하고, 사진이라도 같이 찍는 분이 나타날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놀랐죠. 시민들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보니깐 취재진들이 없었다면 홍보효과가 크지 않았을거 같은데, 취재진들 때문에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 앞을 안 지나친다는 말에.. 일부 ENG 카메라 기자들은 뒤 따라가며 뒷말을 했답니다.
결론은 시민들 반응이 싸늘했다는거죠. 글 읽으신 후 영상 보시면 상황을 알 수 있을겁니다. 혹시나 제 글이 왜곡되었거나 과장된 흔적이 있다면 현장에 계셨던 서울시 관계자님들께서 지적해 주십시요. 트위터 아이디 @mediamongu 입니다.
이곳을 지나쳤던 한 시민의 말로 끝맺을까 합니다. "지각하게 생겼는데 길막고 뭐하는 짓이야" 이게 서울시민의 민심인 걸까요? 흠흠.
꼭 보세요!!! 서울인심이 어떤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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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무관심에 오세훈 시장 허탈한 웃음.
오세훈 시장이 오늘 아침 을지로 입구역에서 주민투표 날짜를 알리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이어 오늘이 두번째. 을지로 입구역 주변에는 사복 경찰들이 혹시나 있을 불상사를 대비해 경계를 서고 있었고,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대변인과 사진담당하는 분도 나와 취재진들을 안내 했습니다.
날씨가 흐린탓에 오세훈 시장 앞을 지나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차를 향해 피켓을 보이며 손을 흔들어 주더군요. 이어 사진찍는 분께서 취재진들에게 신호등을 미리 건너가라 안내한 후 다음 신호가 바뀔때 오세훈 시장은 피켓을 들고 건너왔습니다. 취재진들에게 그림을 보여주기 위함이겠죠.
이어 지하철역 안으로 들어가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주려 하는데,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 앞쪽으로 오지를 않는 겁니다. 지하철에서 시민들이 내려 한꺼번에 몰려 올텐데, 그러면 전단지를 어떻게 나눠 주냐며 걱정하던 오세훈 시장인데, 예상이 빗나간겁니다.
다급한 한 분이 개찰구쪽으로가 시민들에게 오세훈 시장쪽으로 지나가라 안내하더군요. 하지만, 시민들은 외면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결국, 시민들이 통행하는 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만 했는데, 그 이유가 투표하세요라고 독려하면 선거법 위반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인사만 했던거 같아요.
출근길 시민들. 오세훈 시장이 이쪽으로 오면 저쪽으로 가고, 저쪽으로 가면 이쪽으로 지나치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오세훈 시장의 일행 중 한분이 취재진들 때문에 시민들이 피한다며 차라리 3명씩 조를 짜서 취재하자고 하다가 KBS 카메라 기자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세훈 시장이 대변인과 이야기를 나눈 후 계단쪽으로 이동했지만, 그곳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오세훈 시장앞엔 취재진들만 있을 뿐, 앞을 지나는 시민들은 모래에서 뭐 찾기마냥 많지 않았죠. 다시 출근하는 시민들쪽으로 가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받으시는 분, 받지 않고 그냥 지나치시는 분... 시민들, 주민투표에 이리 무관심할줄은 몰랐습니다.
고생많다며 와서 인사라도 하고, 사진이라도 같이 찍는 분이 나타날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놀랐죠. 시민들 반응이 궁금했었는데, 보니깐 취재진들이 없었다면 홍보효과가 크지 않았을거 같은데, 취재진들 때문에 시민들이 오세훈 시장 앞을 안 지나친다는 말에.. 일부 ENG 카메라 기자들은 뒤 따라가며 뒷말을 했답니다.
결론은 시민들 반응이 싸늘했다는거죠. 글 읽으신 후 영상 보시면 상황을 알 수 있을겁니다. 혹시나 제 글이 왜곡되었거나 과장된 흔적이 있다면 현장에 계셨던 서울시 관계자님들께서 지적해 주십시요. 트위터 아이디 @mediamongu 입니다.
이곳을 지나쳤던 한 시민의 말로 끝맺을까 합니다. "지각하게 생겼는데 길막고 뭐하는 짓이야" 이게 서울시민의 민심인 걸까요? 흠흠.
IP : 58.235.xxx.4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녁숲
'11.8.18 7:03 PM (58.235.xxx.47)2. ㄴ
'11.8.18 7:07 PM (114.201.xxx.94)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뭐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넘 웃겨요..ㅎㅎ
3. 큰언니야
'11.8.18 7:11 PM (202.161.xxx.239)ㅇㅎㅎㅎㅎ
4. ..
'11.8.18 7:13 PM (121.160.xxx.175)아 민망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 찌질
'11.8.18 7:21 PM (61.77.xxx.66)찌질.
6. 오....
'11.8.18 7:24 PM (116.32.xxx.139)저 시민분 쎄네요.
지각하게 생겼는데 길 막고 뭐하는 짓이야? ㅎㅎㅎㅎㅎ7. ...
'11.8.18 7:28 PM (211.207.xxx.110)아이구..민망해라...ㅎㅎㅎㅎㅎ
8. ㅋ
'11.8.18 7:31 PM (125.181.xxx.54)ㅋㅋㅋㅋㅋ
9. 다섯살
'11.8.18 7:35 PM (222.107.xxx.161)자신이 뭘 하는지 모르는 건지
아님 다른 사람들이 자신때문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는 건지
아님,이 한 몸 위해 가볍게 무시 하는 건지
아님 자뻑이라 내가 하는 일은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 하는 일이야 라고 생각하는 건지..
다섯살 만도 못한 일을 벌이며 칭찬 받길 바라는 건지..
걱정은 이 투표의 끝이 강남과 강북이 한강의 저 수많은 다리로로 건널수 없는 그런 사이가 되어버릴까봐 그게 걱정입니다.
런던폭동이 따로 있나요?10. 오우
'11.8.18 8:34 PM (58.239.xxx.91)보고 있는 제가 다 부끄러워지네요..
으미.. 부끄러워라..11. ㅇ
'11.8.18 8:37 PM (125.186.xxx.168)종로 3가로 갔더라면 영감님들의 열화와같은 성원을 받았을텐뎅 ㅋㅋ
12. ㅋㅋㅋ
'11.8.18 9:01 PM (211.196.xxx.222)오세훈 왕따 동영상...ㅋㅋㅋㅋ어디다 고소할수도 없고.." 쟤들이 나 왕따 시켜요~ 힝.."ㅋㅋㅋㅋ
윗님..쉿 그런 고급 정보는 알려 주는게 아니예요~13. 풍경
'11.8.18 9:28 PM (112.150.xxx.142)정말 내일은 ㅍㄱㄷ공원이라도 가는거 아닐지...
상처 위로 받으러 ㅋㅋㅋ14. 대변인이
'11.8.19 12:34 AM (122.37.xxx.51)다 뻘쭘
서울 직장인 30,40대는 다섯살짜리 버리는분위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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