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동생하고 바람난여자 만나러 간다고 동서 기다리고있는데...
동서가 시동생하고 이혼을 할때 하더라도 그 상대여자 머리채라도 붙들고 끝내고 싶다고
몇번 같이 가자고 부탁을 해서, 준비 다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_-
예전에 한 5년?6년 전에도 친구 따라 비슷한 자리 갔었는데..
그때도 유쾌하지 않았건만 이번에도 또 이런자리 같이 가주게 됐네요..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 동서 결혼한지 한 18년 된거 같은데...
한집안에서 같은 며느리노릇 18년 이상 했으면
따지지말고 같이 가서 힘이 되어 줘야 하는거 맞는거 같은데...
왜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친구따라 간 자리에서 친구가 더 당하는것 같아 제가 소리질러주고 왔는데...
결국 그 끝이 안좋았거든요.
친구도 사소한걸로 오해하고 저를 멀리하더라고요..
전 전혀 그런뜻이 아닌데 자기 사정을 너무 잘아는 제가 자길 무시해서 그렇게 한다고
오해도 하고.. ㅠㅠ 아뭏든 결코 좋지 않았어요..
그 당시에 저도 며칠 잠도 설치게 됐구요..
동서는 같이가서 옆에만 있어 달라는데 같이 있다가 열받으면 저도 어쩔지 모르는데
우리 동서는 약속시간이 넘었는데 왜 전화는 왜 안받고 오지는 않는지..
2시까지 우리집으로 오기로 해놓고는 ..
아 불안하네요 ㅠㅠ
1. ㅂ
'11.8.17 3:02 PM (218.152.xxx.206)그래도 같이 안 가주면.. 더곱절로 섭섭할것 같아요.
2. 님
'11.8.17 3:04 PM (14.45.xxx.165)저도 따라 간적 있는데 나랑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 악다구니 하려니..참..
암튼 그 동서분이 다 하시고 님은 옆에서 그냥 계셔주심 될거 같아요.
절대 선두에 나서지 마세요. 내 정신건강만 해치고 암튼 씁쓸해요...3. 음.
'11.8.17 3:09 PM (118.36.xxx.58)그런데요 혹시 진짜 이혼하시면 동서분이랑은 남이 되지만
시동생은 계속 보셔야 하고 그 여자를 계속 보실 상황이 생길수도 있어요.
가까운 사람이 그래서 곤란했던 적이 있고요.
어떤 상황이든 남의 일, 저런 문제에는 나서지 않는게 좋더라고요.
더구나 부부문제에는요.4. 음
'11.8.17 3:09 PM (59.29.xxx.218)그 여자때문에 동서가 이혼이라도 한다면 님한테도 피해가 크죠
나서진 마시고 동서가 든든하도록 뒤에 떡 버티고 서계세요
그나저나 시동생은 누가 잡나요?
님이 하실수도 없고5. 난맨날이런
'11.8.17 3:11 PM (211.237.xxx.51)동서가 안오고 있는것도 불안하지만, 남편이 절대 절대 끼어들지도 말고
같이 가지도 말라고 말하길래 남편의견을 무시할수가 없잖아요ㅠㅠ
그래도 남편은 자기 동생이라고 동생편들고 앉았고..
(원래부터 제수씨를 별로 안좋게 생각했음 지 동생말만 듣고는.. )
저도 제 친정일에 남편이 제의견 무시하고 가면 짜증날것 같아서
되도록 남편의견 들어주려고 했는데 ..........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 날씨도 우중충에
제 마음도 우중충이네요 ㅠㅠ6. 잘못하면
'11.8.17 3:11 PM (119.70.xxx.86)함부로 머리 잡았다 오히려 폭행죄로 얽힐수 있어요.
그리고 만나서 나보다 나으면 나은대로 못하면 못한대로 두고두고 안좋데요.
안보는게 낫고 머리잡고 싶음 남편 머릴 잡아야죠.7. ..
'11.8.17 3:17 PM (59.19.xxx.196)그런데는 안가는기 좋을건데요
8. 저
'11.8.17 3:20 PM (112.169.xxx.27)지금 완전 스트레스 잇빵이에 누구 끄댕이 좀 잡고싶은데 ,,제가 대신 가드리고 싶네요,
이놈의 방학 ㅠㅠ9. 에구
'11.8.17 3:20 PM (125.141.xxx.146)님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말씀하시는데... 진짜 난감하게 느껴지네요.
어쩔;;;; 친구도 아니고 윗사람이 가서 난장 만들 수도 없고, 가만히 있자니 진짜 가마니로 보는 거 같고...
괜히 내가 더 난감;;;;;;;;;;;;;;;
저 같아도 그런 일 겪으면 트라우마가 오래 갈 것 같아요.
위로... 토닥토닥;;;;10. 갸우뚱
'11.8.17 3:21 PM (119.193.xxx.197)내 남편의 내연녀라 해도 해서는 안 될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다른 사람을 위해 해준다니 잘 이해 안 되네요. 가지 마세요. 왜 스스로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드세요?
11. 가지마세요
'11.8.17 3:32 PM (125.186.xxx.16)동서도 안가시는 게 좋을 겁니다. 그 여자 얼굴 봐서 뭐 하게요.
얼굴 보고 나면 더 미치겠을 텐데요?
인간같지 않은 불륜녀 따위한테 말 건네고 싶고 손 대고 싶다고 하던가요.
그럼 그 동서나 불륜녀와 똑같은 레벨 하라 하고 원글님은 빠지세요.
2시에 온대놓고 아직까지 안온거면 그 동서도 알쪼네요.
어려운 일을 자기가 부탁해놓고 한 시간 넘게 사람 기다리게 하면서 연락도 안받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없죠.
오늘 펑크 내면 동서가 죽는 소리 해도 거절하세요.
뭣하면 남편한테 다 떠넘기시면 되잖아요, 동서 따라갔다간 이혼당할 줄 알라고 했다고.12. 불륜녀를 왜..?
'11.8.17 3:51 PM (218.50.xxx.182)곤란하고 불편한 자리겠어요.
저라면 고사할 듯..
자기 남편과 해결할 문제를 왜 밖으로 들고 나가서 상대 여자를 만난다는건지..
그 자리에 손윗 동서까지 대동시키고 말이죠.
과연 어떤 얘길 나눌 수 있을지..
기가 찬 상황이네요.13. 우리엄마
'11.8.18 1:18 AM (211.244.xxx.118)우리엄마는 전에 삼촌이 바람 피는거 알고 작은엄마가 하소연 할때 엄마가 만나서 해결해 줬어요
작은엄만 그 여자 만나지도 않고요.. 어떻게 협박을 했는지 바로 그 여자가 강원도 산골로 도망갔어요...
삼촌이 그 여자 만나러 또 거기까지 갔는데 엄마랑 고모가 따라가서 두 사람 만나고 있는거 급습..
그 뒤로 그 여자 어디로 갔는지 몰라요..
엄마 공갈, 협박, 사기 이런거 되게 잘하거든요...
어떻게 했냐고 물으니까 결론은 "시동생 옆에 한번만 더 나타나면 쥐도새도 모르게 너 죽여버리겠다"
그리고 그 여자한테 5천인가를 삼촌이 해 줬는데 그 돈까지 다 토해내고 사라졌죠...14. 여자 의리
'11.8.18 1:28 AM (112.152.xxx.130)남편분은 동생일이니+ 남자니까=그런 결론 내리셔도..원글님은 여자+ 오래봐온 같은 며느리로서 의리=저라면 남편분한테 잘 말씀드리고(설득) 동서랑 같이 가서 정신없고 힘들텐데 힘 실어주겠어요
전 원래 싸움이나 말다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만약 불륜녀가 엄청 고수라면 어떻게 감당하실지...에휴 유부남하고 바람나는 여자라면 ...
아마 동서분이 지금 갈등중인가 봅니다...그여자 얼굴을 볼까 말까...15. 근데 다들
'11.8.18 2:26 AM (116.36.xxx.29)이기적인거 같네요.
동서가 그여자때메 이혼을 하건 안하건 지금 속이 속이 아닐텐데.그리고 내일은 아니지만,
원글님이 말한것처럼 18년을 함꼐 며느리 노릇을 했는데, 쫌 험한일 생겨도 함께 해줄수 있지 않나요? 아무리 기분 나빠봐야 나는 똥밟은 셈 치면 되지만, 동서는 남편 바람의 멍에가 얼마나 큰데..너무들 몸사리게 하는같아서요. 그런 부탁 쉽지 않을텐데 ..모진거 같아서요.
님이 가도 뭐가 해결 되지야 않겠지만, 해결이라면 동서가 쫌 속이라도 시원해질수 있다면 도와줄수 있지 않을까요?16. //////////
'11.8.18 6:06 AM (121.132.xxx.75)다툼에 나설땐, 일관성을 가지고 나서야 이길수 있서요.
원글님의 생각 먼저 굳게 지니세요.그후 행동으로 나서야 합니다.
일관성을 가지고 나서는 경우는 누구도 무어라 못합니다. 결과와 상관없시.
동서편을 들어 행동할만 한 상황이라면, 고민 마시고 주저 없시 확실히 편들어 주세요.
.
조금의 고민이라도 있다면, 빠지세요.
결론은, 동서편에 들어 행동할 경우, 그건 두분의 돈독함과, 미래에 같은 경우가 벌어질때, 원글님의 입장과 행동을 보여준겁니다. 난 이렇게 무섭게 대처한다.
반대 경우, 난 남편과 시댁의 의견에 동의 한다..감당 못하기 때문에, 혹은 동서의 행실이 그간, 못마땅해서..입니다.
원글님의 확실한 중심으로 행동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결정된 원글님의 행동엔, 누가 뭐라해도 당당히 의견을 끝까지 주장해야합니다.17. ..........
'11.8.18 7:17 AM (14.37.xxx.140)내 남편의 내연녀라 해도 해서는 안 될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다른 사람을 위해 해준다니 잘 이해 안 되네요. 가지 마세요. 왜 스스로 자신을 그런 사람으로 만드세요? 22222222222
부부문제는 부부가 해결...
만만하게 보이셨나..왜 그런 좋지도 않는 걸 같이하려고 하세요?18. 가지마세요.
'11.8.18 8:03 AM (121.184.xxx.248)시동생 (남편)을 끌고 가라고 하세요.
으이구!
머리채를 붙들든지,이혼을 하든 혼자 해결하게 냅두세요.
왜 그런일에 다른사람을 끌여들여 민폐를 끼칠까...바보들..19. 원글녀
'11.8.18 8:09 AM (211.237.xxx.51)헉 이 글이 베스트에 있네요.. ㅠㅠ
아침에 깜놀했어요..;;
음... 어제 동서가 오지도 않고, 저도 몇번 전화통화시도해보다가 결국 연락이 안와서
옷 갈아입었고요..
밤에 전화 왔더군요.. 갈 용기가 없었고,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요.
이해해요. 저야 뭐 어디 나간것도 아니고 집에서 기다린건데요..
아.. 마음이 아픕니다.. 시동생 나쁜인간 에휴..
20년 가까이 함께 산 마누라한테 저따위 짓을 하다니 ㅠㅠ
답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뭐 다 이해가 갑니다 답글주신분들 글 하나 하나..
하지만 만약 동서가 또 비슷한 요청을 한다면 전 동서 편 들어줄랍니다.
여기 단편적으로 시동생의 바람 이렇게 썼지만
오랜시간 동서가 받은 여러 고통을 보아온 저로서는
모른척할수가 없네요.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20. 원글녀
'11.8.18 8:15 AM (211.237.xxx.51)아 그리고 동서는 친정이 없는것과 마찬가지에요
그래서 더 안쓰럽네요 ..
자세히 쓰면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봐..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셨고 형제들도 이민 가있습니다.
그러니까 시동생이 더 나쁜인간이고요 ㅠㅠ
동서네 애들이 지금 수험생도 있고 그런데 집이 저모양이니 어쩌겠습니까
여러가지로 안타깝습니다 ㅠㅠ21. 전
'11.8.18 8:21 AM (114.201.xxx.177)몇년전 제편 들어준 형님 두고두고 감사합니다.
이런일은 잊혀지지 않아요.
동서편 들어주세요.확실히
시댁에서 같은 편은 형님밖에 없어요.
같은여자끼리 댓글들 넘 하시네22. 악녀
'11.8.18 9:22 AM (211.114.xxx.71)불륜녀 만나면 머리끄뎅이 잡는다는 내용은 원글에 안써있는것 같은데요..
저라면 같이 나가서 냉정한 비판을 신랄하게 해주고 올듯 한데요...
제3자 입장 이니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기웃거릴 정도의 집안이 아니다란....그런 안성 제대로 심어주고 올듯해요23. ..
'11.8.18 9:46 AM (124.199.xxx.41)나가시더라도 너무 욱 하는 모습은 보이지 마시길..
1.일단 나가시는게 18년 같이 동기간으로 지낸 동서에게 줄 수 있는 의리라고 생각함. 동서도 힘이 될테고..
2.나가시면..서방님, 즉 바람난 놈이 형제들 부모들도 다 아는구나 하는 최소한의 양심의 찔림을 받겠죠.
3. 나가시면...그 불륜녀도 님을 보고 뜨끔할겁니다....
그러나,,,,
이 불륜년의 머리끄댕이를 잡거나 하지는 마세요...
정말로..만약에 만약에 이혼이라도 하고 이 여자랑 재혼이라도 하면 참 난감해집니다..
차분하게...그러나 아주아주아주 냉정하게 두 인간들(그 놈+그 뇬)에게 말하고 오시길..24. 착한
'11.8.18 9:50 AM (203.142.xxx.231)형님이네요. 보통은 저러다가 시동생과 그 내연녀가 결혼이라도 하면(동서랑은 이혼) 입장이 난처해지니까 빠지더라구요.
그래도 마음이라도 같이 가시려고 한거보면 좋은 동서지간같습니다. 그리고 동서한테 마음에 응어리 남기전에 한번 신경질 부리라고 하세요. 왜 용기가 없나요? 남도 아니고 자기자신의 일이고 자기가족의 일이라고 한번 신경질을 부리는건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25. ...
'11.8.18 9:53 AM (152.99.xxx.167)우리집 상황이네요.
저는 같이 나가줬습니다.
결국은 이혼해서 끝이 안좋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저는 그게 옳다고 생각했거든요.
물론 머리채잡고 이런건 안했지만 인간적 모멸은 충분히 주고왔습니다.
근데 지금 아주버님 그여자랑 살아요. 저는 평생 그커플은 안본다고 시댁에 얘기했어요.
아버님이 형제인데 어찌 그럴수 있냐고 하시데요.
그래서 자식이면 보겠지만 형제는 그럴의무없고 나도 나싫은거 죽어도 못하는 성미니 평생 안보겠다고 담담히 말했어요. 사는데 전혀 지장 없더군요.
저는 아빠에게 버림받은 조카 챙겨줍니다. 예전 형님도 가끔 만나구요.
그냥 옳다고 생각하는데로 살려구요.26. ...
'11.8.18 9:56 AM (152.99.xxx.167)아..그리고 원글님 보시면 이혼은 좀 천천히 생각해보라고 해주세요.
제가 지금 후회하는게. 좀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을 강력히 못한건데요.
울형님 성미가 불같아서 . 그냥 끝냈거든요.
지금 양쪽다 후회하더군요. 남자는 돌아오고 싶으나 너무 멀리까지 갔고, 여자는 받아주고 싶으나 자존심이 허락않고. 결혼이라는 끈이 있었으면 지금쯤이면 재결합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도장찍고나니 돌아오기 힘들더군요.
정말 놓고싶은 결혼이 아니면 좀 기다려주라고 얘기해주세요27. 댓글들 웃김
'11.8.18 10:10 AM (59.9.xxx.50)다들 참견말고 모른체 하라고 하시네요... 이해 안갑니다.
같은 여자로써 편들어 줘야죠.
상대가 불륜녀잖아요... 이걸 예비동서라고(?) 묵인하라는 건가요????
남편이 말리는 건 험한꼴 볼까봐설까요? 예비제수예 대한 예의일까요?
쫒아가 같이 욕해주고, 만일 그 불륜녀가 동서가 된다면 상대 안해주는 게 우리 여자들의 양심 아닐까요?
아요~~ 억울한 그 부인이 가엾습니다.28. .
'11.8.18 11:02 AM (222.107.xxx.213)반대하시는 분들 동서입장 되시면 어쩌실려고??
사람이 언제 어떡게 될지 모르는데 여자특유의 이기주의의 한 단면을 봅니다.29. 음
'11.8.18 11:24 AM (125.186.xxx.16)같은 여자라고 무조건 편들어주기는 좀...그렇게치면 그 불륜녀도 같은 여자고요; 남자고 여자고를 떠나서 이성적으로 상황을 봐서 좋은 방향으로 도와주는 게 낫겠죠.
예비동서가 될지도 모르니까 그러지 말라는 게 아니라...그 동서분도 불륜녀 얼굴 안보는 게 좋다는 이야기에요. 얼굴 보면 몇 배 더 괴로워집니다. 그 얼굴이 머리에서 안떠나거든요.
더구나 동서가 같이 가서 가만 있으면 몰라도 같이 거들어서 좋을 거 없다는 거에요. 사실 여기 분들은 그 동서분이 어떤 분인지 모르기도 하고...절친한 친구 그런 일 있는데에 따라가줬다가 나중에 일 어그러지고 잘 안되니까 따라간 친구 원망하는 경우도 왕왕 있구요. 동서간은 더 말 할 것도 없고...
그런 경우를 많이 보다보니 (사실 평소엔 괜찮은 것처럼 보였는데 자기 상황 안좋아지니 배은망덕하게 나오는 사람도 꽤 많잖아요) 다들 냉정하게 말씀 하시는 거지요.
특히나 저는 그렇게 어려운 자리에 같이 가자고 청해놓고, 사람 기다리게 한 것도 모자라 그 사람이 연락하는 것도 안받는다는 부분에서 그 동서분이 마음 깊거나 믿음직한 분은 아니라고 여겨서 더 말리고 싶었어요.
최소한 망설여지면 그렇다고 그래서 더 기다려줬으면 좋겠다고 양해나 구하든가요.
자기가 힘들다고 무례한 일을 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나중에 어려워졌을 때 남 원망도 쉽게 하는 사람이라는 편견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원글님 추가하신 글 보니 동서분이 밤에라도 전화해서 사과 하셨다니 다행이구요.
아, 그런데 저라면 남편분 설득해서 시동생부터 잡겠어요.
같은 여자 편들어준다고, 동서 하고싶어 하는대로 불륜녀만 잡다간, 자칫하면 불륜녀가 피해자 행세하며 더 시동생에게 매달릴 수 있어요. 남자들 마음에도 여자가 자기 식구들한테 다구리 당하고 힘든 척 하면 더 불쌍하게 여겨지기 쉽고요.30. 아~
'11.8.18 1:45 PM (211.215.xxx.39)82는 가끔 너~무 이성적인듯...
인간적으로다 동서가 요청하면,들어줘야할 상황이구먼...31. 의리녀이시네요
'11.8.18 3:01 PM (221.128.xxx.37)전형적인 의리녀이시네요. 인간적이신 분 같아요.
시동생과의 관계가 꺼끄러워지더라도....같이 가주시는게 좋을 듯해요.
원글님 남편도 바람피면 남이되는 현실에 든든한 자기편 하나 있으면 인생 잘 살았다는 소리
듣지 않겠어요??
저는 항상 몸사리는 스타일이라서
제 곁에 두는 사람은 의리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