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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도우미 아줌마 복은 있나봐요 ㅠㅠ,,,,

야홋~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1-08-17 14:57:59
친정이고 시댁이고 다 멀리살아서 자급자족으로 살고있는지 몇년이거든요
남에 남편들은 집안일도 살짝씩 도와주더만 우리 남편은 정말 손가락 하나도 까딱 안하거든요
애 둘때문에 힘들어서 작년부터 아주머니 쓰고잇는데 여기 이사오기 전 작년에
오시던 아주머니도 진짜 너무 좋으셨거든요 ,오실때 항상 화장 딱 하고 출근하시고 개인 앞치마 가져오시고
일하시는것도  진짜  얌전하게 일하셔서  뭐 치웠는줄도  모르는데
엄청나게 치워져있어서 깜짝 놀라거든요. 뭐 이런분이 다있어?? 했다는요
완전 전문적으로 호텔처럼 치워놔주고 가셨네요. 그 도우미분은 자기가 직접 제작했나
뭔지도 모를 청소도구를 항상 가방에 가지고 다니시더라구요.
화장실도 물기하나없이 싹 치우고 가셨었는데 아주머니 왓따가시면 집인지 호텔인지 @@...
아쉽게도 이사하며서 헤어지게됐구요 다른 좋은집 소개해드리면서 헤어졌죠.

여기 이사와서 또 도우미 분때문에 누굴 불러야하나 고민고민 하다가 어찌 소개받은 분이
오셨는데 이분도 엄청 인기가 좋으신지 남는시간이 일주일에 세타임뿐이여서
남은 시간중에 오시라했는데 전에 오시던 도우미분과 스타일은 좀 다르지만
전에 오던분은 확확 시원시원 치우시는 스타일이여서 한번만 오셔도 집안이 번쩍번쩍 해지는 스타일.
오늘 오신분은 지난번 아주머니처럼까지는 아니지만
조근조근 치우시면서 구석구석 온동네 먼지란 먼지는 다 치우시는분-> 진공청소기흡입구 드라이버로 분해해서 다 닦아버리심,, @@ 이런스타일로 일하시는분은 한번 부르면 안되고 지속적으로 오시게하셔서
오늘은 어디 다음엔 어디 ,, 이런식으로 하나하나씩 꼼꼼히 치우시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오신 도우미분은  남편 와이셔츠 여러장 다림질에 반찬도 해놓는다고 필요한거있음
재료 사다놓으라 말해주시고 가더라구요. 얼추 같이 점심먹으며 여쭤보니
도우미 일만 10년넘게 하셨더라구요 지금도 거의다 고정으로 다니는 집만 다니구요
아주머니 몇번 불러보니 이 청소의 세계에도 프로와 아마츄어가 있떠라구요 난 아마츄어 ㅋㅋ
어째뜬 오늘 오시고나서 지속적으로 부르기에 괜찮은분 같아서 계약했는데 맘이 넘 편해요 ㅜㅜ
IP : 125.134.xxx.2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7 2:59 PM (58.225.xxx.33)

    캬, 다들 프로시군요. 그런 분들 멋있어요.

  • 2. 페퍼민트
    '11.8.17 3:00 PM (14.45.xxx.165)

    든든하시겟어요^^부럽습니다. ^^

  • 3. 페퍼민트
    '11.8.17 3:01 PM (14.45.xxx.165)

    인복이 많으셔서 그런듯. 저희 친정집에 어머니가 가끔 사람 부르면 눈치만 살살 보고 놀다가 간다고 엄마가 하소연^^ 하시던데 님은 좋으시겠어요. 그것이 바로 진정 프로에 손길.

  • 4. 부럽..
    '11.8.17 3:17 PM (221.143.xxx.20)

    어디서 알아보시나요?
    팁좀 주세요

  • 5. .
    '11.8.17 3:36 PM (211.246.xxx.54)

    원글님이 개인적으로 소개받으셔서 그런 거 같아요. 도우미 아주머니 열명 정도 오셨는데 업체 통한 분들은 저 비스무리하게 해주시는 분들도 없어요. 잘리면 업체에서 또 다른데 소개시켜주니까....
    그런데 개인 알음알음 하는 도우미분들은 자기 실력이 곧 입소문이고 영업력이니까 좀 열심히 하시더라구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도 도우미 아주머니 땜에 골치깨나 아팠는데 원글님 부럽네요.

  • 6. 원글이
    '11.8.17 3:44 PM (125.134.xxx.223)

    윗님 빙고~ 전에 저도 YWCA에서도 한번 했었고 업체에서도 한번 오셨었고 결국 여러분 거치고 느낀점은 확실히 소개받고 오신분이 잘하신다는거요. 그리고 일을 잘하시는분들은 일단 일주일중 남으시는 시간이 별로없어요. 처음 여쭐때 일주일중 언제가 시간이 되세요? 라고 물었을때 많은시간이 현재 일을 나가고 있는 중이라면 일단 50%는 일을 잘하시는 분으로 인정하면 되더라구요. 그다음에 처음 오셨을때,, 첫날은 무조건 다 열심히해요 . 열심히하긴하는데 그냥 청소하러 오신 저같은 아마츄어 주부들은 치워놓고 가셔도 별로 티가 잘 안나요. 이런분일경우 가실때 제가 다음에 또 필요할때 연락 드릴께요 하고 좋게 끝내면 되구요. 일을 잘하시는분은 일단 보면 느낌이 딱와요. 그리고 옆에서 같이 일하면서 대충 대화를 해보면 아주머니의 경력이 쫙 나오져
    여기저기서 불러보지 말고 입소문 난 사람이 나타날때까지 기다리고있다가 한번에 딱 만나니 항상 좋은분 만나게되는거 같아요. 저도 중간에 좀 어이없는분 두세분 계셨는데 그것도 다 좋은경험이엿던것같아여

  • 7. 정말
    '11.8.17 3:59 PM (175.206.xxx.120)

    도우미 아주머니 인복 맞습니다...
    저도 그런분 만나고파요..
    근데 일 잘하시는 분들은 한성깔 하시더라구요..
    목욕탕 신발도 이런것....준비해놓으세요..하시구..ㅋㅋ
    사람 나름인가요?

  • 8. 말만들어도 대단하심
    '11.8.17 4:00 PM (112.154.xxx.71)

    집안 일 제대로 한다는게 그것도 호텔로 만들로 놓으신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아무리 돈 준다고 그래도 그런 일들은 정말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도 들고 정말 깔끔하고 부지런해야 하는거거든요.. 돈 벌 자격들 있으세요.. 어떤 세계의 어떤 일이든 성실하고 열심히 부지런히 하는 분들이 돈 잘 버시는 시대가 오셔야죠

  • 9. 우와
    '11.8.17 4:06 PM (210.160.xxx.168)

    멋지네요. 왠지 카리스마 있으실것 같애요. ㅋㅋ
    그런 분들은 노하우가 있으시겠죠??
    하루죙일 청소를 해도 티가 안나는 저는 몇번이라도 집에 모셔서 좀 배우고 싶네요.

  • 10. 능력있는
    '11.8.17 4:31 PM (61.82.xxx.177)

    능력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잘한다는...
    능력자 도우미아주머니 만나셧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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