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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안보고 합격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123 조회수 : 1,382
작성일 : 2011-08-17 14:41:07
딸내미가 서강대 경영학과에 수시로

지원한 전형이

9월말에 최종합격 발표가 나서

수능을 볼 필요도 없이 무조건부 합격되는 전형입니다

지금도 아이가 6시에 일어나서 2시에 들어오는데

조금이라도 일찍 고통을 끝내서 명문대에 들어가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것도 수능으로는 꿈도 못꿀 대학을요...

많은 분들이 마음 비우라고 하시지만

정말 잘 안비워지네요

서강대 경영학과 지원경쟁률이 38:1 이라 기대가지면

정말 안되는데

자기소개서 쓰고, 추천서받고, 서류첨부하고

하다보니 마음이 너무 들뜬것 같네요

기대가 크면 실망도 더 클법한데...

작년 입시치르신 경험 있으신 학부모님들 없으신가요


IP : 180.71.xxx.1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8.17 2:46 PM (119.70.xxx.162)

    대학생인 두 아이의 입시를 치루면서 느낀 거
    수능점수로 줄맞춰 들어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들어갔는지도 모르는 수시전형..그것도 수시 최저등급이나
    적용되는 전형이라면 모르지만..암튼 도무지 알 수 없는 요상한
    수시전형..별루입니다.

  • 2. .
    '11.8.17 2:46 PM (119.203.xxx.85)

    수시가 로또는 아니고 합격은 차근차근 준비된 학생의 것이더군요.
    수시 원서 접수한 것은 잊어버리고
    끝까지 수능에 올인하게 도와주세요.
    나중에 수시 합격자 발표되면
    좋은 학교, 나쁜 학교 가릴것 없이
    합격한 학생들은 다~ 부럽더군요.
    정시 합격 발표는 거의 2월 끝자락 까지 가야 하니
    인고의 세월이지요.............

  • 3. ..
    '11.8.17 2:49 PM (1.225.xxx.108)

    바라면 이루어집니다. 꼭 될거에요.!!!!
    작년은 아니고 몇년전에 제 딸도 수능무시험으로 수시에 붙어서
    다른 애들 수능 시험보는 그 시간에
    저하고 이태리 식당에서 우아하게 점심먹고 백화점에서 돈 ㅈㄹ 하고
    다음날 쌍커풀 수술했지요 ㅎㅎ
    님도 꼭 그러실겁니다.
    氣을 쏘아드려요.
    氣~~~~~~~~~~~~~~~~~~~~~~~~~~~~~~~~~~.

  • 4. 점두개님
    '11.8.17 2:52 PM (121.135.xxx.154)

    저한테도 기 좀 주세효~~~
    울딸도 입학사정관전형에 썼어요...

  • 5. 그래도
    '11.8.17 2:53 PM (211.230.xxx.149)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매일 하세요..
    혹시 불합격이라고해도 아이에게 따뜻한 격려를 바로 줄 수 있으려면
    부모는 아무런 마음을 가지지 않도록 노력 또 노력해야하더라구요 경험상..

  • 6. ..
    '11.8.17 2:58 PM (122.37.xxx.100)

    밑에도 글쓰셨던데,,
    많이 긴장되시지요? 전 작년에 수시로 아이가 대학에갔는데,,엄마마음에는 경쟁률이 100대1이어도
    내자식은 합격될것같은기분이들더군요^^

    아이에게는 그런 엄마마음보여주지마세요.
    아이가 겉으로는 표현안해도 속이탈거에요.

    입시 한번겪고나니까, 우리입시제도,,정말불합리하더군요.애들도불쌍하고..

    원글님따님 합격을기원합니다

  • 7. ..
    '11.8.17 2:58 PM (211.48.xxx.154)

    울딸도 입학사정관 4군데 넣고 기다리고 있어요..5대1 이 가장 저렴한 경쟁률이더군요.
    걍 잊어버리고 수능에 올인하라고 했어요. 되면 너무나 좋지만 알 수 없는 일이겠죠..
    수능 공부 소홀하지않도록 잡아 주셔야 할 거 같아요. 몇년전 위아이 미리 합격하니 너무나
    좋더라구요. 친구들 수능보는 시간에 울아이는 미장원에 가서 파마하고 있었죠...

  • 8. ??
    '11.8.17 3:57 PM (58.79.xxx.2)

    벌써 수시철이군요.
    수험생들과 학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초초한지 훤히 보이는군요.
    수시는 말 그대로 수시라고 생각해요.
    수험생의 실력보다 조금 더 높은곳에 한 두군데 넣어보고 차분히 기다려야죠.
    괜히 수시 쓴다고 십여군데 넣어놓고 거기에 신경 쓰다보면 수능 시험 날라간답니다.
    의외로 수시에 시간 많이 빼앗긴답니다.
    이 수시 쓰는 기간에 차분히 마음 잡고 수능 준비에 열심인 학생들은 수능에서 확실히 좋은점수를 얻지요.
    제 아이는 수시라곤 단지 서울대 특기자전형 한군데 넣었어요.
    물론 거기 갈려고 넣은건 아니였지만은.....
    다른애들 수시 쓴다고 마음 풀어져 있을때 차분히 준비했답니다.
    결과는 6월 9월 모의고사보다 30점 정도 더 나와 정신이 혼미했답니다.

    ^ ^
    이럴때일수록 엄마의 차분함이 더 절실해지는 시기입니다.

  • 9. 보험
    '11.8.17 5:00 PM (1.251.xxx.8)

    수시는 보험으로 생각하고
    정시에 올인 해야겠죠

  • 10. 나도
    '11.8.17 10:26 PM (118.41.xxx.204)

    기받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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