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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8살, 6살 아이 동반, 제주도 휘닉스/해비치 일정인데 좀 봐주세요
둘째, 셋째날 여행 후 셋째날은 숙소를 해비치로 옮겨야 합니다.
너무 빡빡한 일정은 싫어하는 편이고 자연친화적인 활동을 좋아하고(엄마 취향)
1학년 딸아이, 6살 아들아이들도 즐거워할 만한 활동을 끼워넣어야 할 것 같아요.
휘닉스나 해비치에서 수영도 좀 했으면 합니다.
일단 제가 가보고 싶은 곳을 쭉 적어본 다음에 지도를 보면서 대강 일정을 계획해봤는데
어떤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1일차.
8시 도착-> 휘닉스 아일랜드
2일차.
어승생 (한라산자연해설체험탐방) - 에코랜드 - 사려니숲길 - 절물휴양림 - (시간 되면 미니미니랜드, 돌문화공원)
3일차.
섭지코지 - 우도 - 성산일출봉 - 해비치로 이동
4일차.
해비치 - 허브동산 - 남원큰엉 - 쇠소깍 - (시간 되면 외돌개) - 대포주상절리 - 천제연폭포
아이들은 이렇게만 돌면 너무 심심해 할까요? 승마는 중간에 한번 해야 할 것 같고 여아들은 유리의 성을,
남아들은 더마파크를 좋아한다는데 서쪽으로는 가기가 힘들 것 같아서요..
한림공원과 김녕미로공원도 가보고 싶었는데 위치가 너무 먼 것 같아서 포기했어요.
일단 이런 일정은 어떨까요? 의견 부탁드릴게요!
1. ..
'11.8.17 11:07 AM (175.213.xxx.66)2일차 넘 빡빡해요. 숙소에서 어승생까지 한 1시간, 어승생 등반 하실꺼면 1시간정도 걸리고, 에코랜드는 후다닥 기차만 탈 거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반나절은 잡아야 할 거예요. 사려니 숲길도 어느 정도 걸으실지 모르겠지만 이것도 반나절은 잡아야 될것 같고... 절물휴양림도 한바퀴 돌고 절물오름도 오르려면 여유있게 반나절은 잡아야... 저라면 딱 2가지만 고를래요. 오전엔 에코랜드, 오후엔 절물휴양림.. 시간 남으면 절물휴양림 바로 옆에 노루생태공원, 제주4.3평화공원까지 둘러보고요. 3일차는 별 무리없어 보이고, 4일차도 괜찮은데 모두 자연환경이라서 얘들이 좀 심심해할 수도 있겠네요. 해비치에서 트릭아트 뮤지엄 가까우니까 거기 들리셔서 사진 신나게 찍으시고, 인근 승마장에서 승마도 타시고 카트도 타시고 하셔도 괜찮을 듯 싶어요. 아님 대포까지 가셨으니 중문관광단지 들어가셔서 돌고래쇼를 보셔도 되고, 아님 조금만 더 멀리 화순에 돌고래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좋고요. 쓸데없이 말만 길어진것 같아요.
2. 일정이
'11.8.17 11:07 AM (203.130.xxx.175)어린아이데리고 다니기엔 너무 빡빡하고 벅차네요
다시 짜셔야 할듯해요
짜신 일정을 보니 조언을 드리기에도 벅차요
지금 짜신 일정은 부부가 초등학생 아이둘 데리고 가도 힘든 일정이에요
느영나영들어가셔서 다시 빠보세요3. ^^
'11.8.17 11:08 AM (58.236.xxx.166)2일차 일정은 아이들이 안좋아할것 같아요
저중에 한두개만 가면 좋지 않을까요?
우리아이들은 남자아이들인데도 유리의 성 좋아했어요
그런데 너무 더운날은 진짜 더워서 이걸 본건지 만건지^^;;
휘닉스 아일랜드라면 한림공원은 포기하시고 차라리 휴애리도 괜찮아요
아이들 둘다 좋아할꺼에요^^
천제연은 폭포 보려면 많이 걸어가야해요..
차라리 주상절리랑 정방폭포(바다로 떨어지는 폭포)가 동선이 낫지 않을까요?
주상절리 바로 옆에 제주면세점도 있어요^^
거기 주차해놓고 주상절리 구경하고 면세점도 구경하면
우선 주상절리 주차료는 절약됩니다^^;;
제주도에 사슴먹이주는 곳이 있었는데(이름 까먹음)
저희 아이들은 해수욕 좋아해서 주로 해수욕했는데
이호(공항바로 옆에 물 굉장히 잔잔함)
휘닉스아일랜드옆 해수욕장은(이름 까먹음 물 잔잔하나 파도가 너무 없어서 좀 심심했음)
협재해수욕장(쪽빛바다)
함덕해수욕장
주로 하루는 반나절 해수욕하고 놉니다^^4. ...
'11.8.17 11:13 AM (114.206.xxx.238)하루에 두군데정도만 가시는걸로 스케쥴을 조정하세요.
차로 왔다갔다하는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많이 피곤해합니다.
저희도 이번에 좀 빡빡하게 여행일정을 짜서 갔다왔었는데 여행당시에는 몰랐는데
갔다오고 나서 우리애가 많이 아파서 며칠을 병원에서 살았답니다.ㅠㅠ5. 지난 주말에
'11.8.17 11:48 AM (128.134.xxx.214)제주도 다녀왔어요.
사려니 숲길 다녀왔는데요, 예약은 하신거져?
안내에 보면 무슨 쓰레기 처리장 앞에 차 대고 올라오라고 되어 있던데요
아이가 어리시면 조금 더 올라가서 차 대세요.최대한 올라갈 수 있는데까지~~
생갑보다 많이 올라가야 하거든요.
7살 딸아이 데리고 갔는데요, 처음에는 큰 탐방로만 갈 예정이었는데
결국은 정상까지 다녀왔어요. 근데 정상이랑, 정상 가는 길이 정말 좋아서요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올라갈 때 계단으로 가면 힘드니까요,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길로 쭉 올라가서
내려오다가 정상으로 오는 길로 빠지시면 되요.
한 두명 다닐 수 있는 오솔길로 올라가면 정상이 나오구요,
777계단으로 내려오시면 됩니다.
2일차 어승생, 사려니 숲길, 절물휴양림은 셋 중 하나만 하시는게 좋으 실 것 같아요.
사려니 숲길만도 세시간은 걸려요.
그런데 아이들한테 또 많이 걸으라고 하면 넘 지치지 않을까요?
저희 아침 9시?10시?쯤 올라갔다가 내려오니 열두시 넘었었거든요.
애들 데리고 다니려면 밥 잘먹여야 하니 식사 시간도 넉넉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구요.
저희는 날씨때문에 해수욕은 못했어요.
정말 한 나절도 해가 안나더라구요.
너무 많은 곳을 보시기 보다는 선택, 집중!!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 딸아이는요 메이지랜드랑 사려니숲길 정상이 젤 좋았대요.
메이지랜드는 새로 생긴 미로공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