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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자꾸 맞고 와요ㅠ.ㅠ

어쩔까.. 조회수 : 819
작성일 : 2011-08-16 22:40:25
이제 6살 남자아이예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한 친구가 자꾸 때리고 머리와 손을 문다고 하네요.
실제로 팔에 이빨자국이 몇번씩 찍혀서 집에 오기도 했구요..

어린이집은 다 마음에 든대요, 원장선생님도 예쁘고 공부하는 것도 재미있고 노는 것도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그 친구때문에 내일 하루만 어린이집에 안가겠다고 해서 자세히 물어봤어요..(평소에 어린이집에 가야된다고 하면 벌떡벌떡 일어나는 애예요.)

저희 아이말에 그 친구는 자기보다 훨씬 힘이 강하대요, 그리고 형이 같이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어서 까불면 안된다고해요.
자꾸 때리고 무는데 자기가 너무 속상하다고ㅠ.ㅠ
전에도 이런 일이 있어서 제가 이렇게 때리고 무는 건 나쁜거라고 알려주라고 아마 그 친구가 모르는 것 같다고 알려주라고 했어요.
그렇게 했냐고 물으니 얘기했는데 소용이 없대요.
그래서 그렇게 말했는데도 자꾸 때리면 너도 똑같이 하되, 너도 맞으니까 기분나쁘고 아프지? 나도 그렇다고 말하라고 했더니 그래도 소용없나봐요..
오늘은 자기가 "공격"(-> 아이표현)했는데도 엄청 쎄다면서 머리를 깨물고 교구장에 머리를 잡고 부딪치게 했다는거예요..
완전 가슴아프더라구요ㅠ.ㅠ


선생님께 말씀드리라고 했더니 말하는 늬앙스가 그때 뿐인것 같더라구요, 너희 떨어져 놀아라...
그래서 제가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는게 날꺼 같은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주의시켜라? 놀게 하지마라?
제가 쫌 쎄게 말을 해야하나요? 그런거 못하는데ㅠ.ㅠ

저에게 도움 좀 주세요
IP : 116.38.xxx.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옮기세요
    '11.8.16 10:54 PM (112.152.xxx.130)

    보육교사와 원장이 그런행위들에 주의를 주지 않는 곳은 보내서는 안될꺼 같아요..엄마한테야 좋은 말만 하죠...저정도인데 보육교사와 원장이 모른다는 사실은 말도 안되는거고요....저것 외에도 안전불감증 보육교사와 원장이 많아요...정부지원으로 돈 되는 노후보장용 사업으로 여기는 분이 아주 많아요

  • 2. ㅡ.ㅡ
    '11.8.16 11:02 PM (119.192.xxx.203)

    아이에게 세게 말하지 않아도 될 거에요. 대신 그 아이와 만나서 사랑을 주세요.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고 애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러는 거에요. 내 아이에게 해입히는 건 너무 밉지만... 또 그 아이의 사정이 있어서 그렇게라도 해야 욕구불만이 해소되는 것 같은데.... 전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 아이 괴롭히는 애한테 간식 챙겨주면서 착하다고 일부러 칭찬했대요.. 그랬더니 못된 짓 쏙 들어갔다는... 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 3. ㅡ.ㅡ
    '11.8.16 11:05 PM (119.192.xxx.203)

    글구 그 교사 정말 무책임하네요.... 이혀혀.... 웬만하면 교사가 좋은 곳으로 옮기셨으면 해요. 아이들은 어딜가나 비슷한데 교사가 교육의지가 없으면 답이 안 나와요..

  • 4. ㅠㅠ
    '11.8.17 12:58 AM (180.66.xxx.63)

    그렇게 거친아이가 있으면 담임쌤이 아무리 살펴도 잘 않되요
    제가 어린이집다니면서 일을 하고있어 아는데 원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한반 구성원이 중요하드라구요. 거칠고 산만한 아이 한두명 있으면 반분위기 엉망이고 맞거나 대응하기 위해 거칠어지거나 그렇더라구요
    제가 가르치는 아이중에 5살인데도 인상도 무섭고 수업중에도 눈깜짝할사이 옆에 아이 때리고 그래요
    이상하게도 애들은 맞고도 아무일 없는척 하기도 하구요. 제가 보면서도 부모가 저거 보면 억장 무너지겠다 싶기도 하고

  • 5. 팜므 파탄
    '11.8.17 8:42 AM (112.161.xxx.12)

    제가 님이면 직접 그 아이에게 말합니다.
    교사에게 말할 필요 없어요.
    님이 직접 그 아이 에게 절대 그러지 말라구 단호하게 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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