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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ㅠㅠ 청각 장애인인 윗집 ..어떻게 대화해야 하나요

이사가고싶다 조회수 : 1,799
작성일 : 2011-08-16 22:22:32
몇년동안 층간소음 없이 잘 살았거든요 가끔씩 아침부커 피아노를 치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좋은 윗집 만났다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갑자기  몇달전부터 미친듯이 뛰어다니고 쿵쾅쿵쾅대고 별 짓을 다 하길래 혹시 윗집이 새로 이사왔나해서 올라가보니 전에 못보았던 애들 자전거며 유모차가 있더라구요 ㅠㅠ 전업이어서 하루죙일 쿵쾅거리는데 못살겠더만요 애들은 잠도 안자는지 새벽까지 뛰고ㅠㅠ 며칠을 참다참다 소심한 저 큰맘 먹고 올라갔어요 복도식이라 복도쪽에 붙어있는 창문이 있거든요.열려있는 창틈으로 아빠 엄마 애가 보여서 현관문을 두드리고 불러도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다 남자애가 문을
열어주데요 아랫집인데 애기가 자야 되는데 밤 늦도록 너무 뛰어서 올라왔다고 조심스레 얘기했어요 그걸 보더니 아빠가 애 머리를 팍~!!하고 때리는데 깜짝놀라서 얼른 내려왔어요 그 뒤로도 계속 밤 늦도록 뛰고 ( 이 사람들은 잠도 안자는지 새벽에 세탁기 물 내려가는 소리,애 우는 소리,뭐 만들고 옮기는지 그 조용한 새벽에 너무 심하더라구요) 하도 심해서 남편이 한번 더 올라갔다 왔네요 갔다오더니 하는 소리가 애가 나오길래 얘기 했더니 엄마 아빠 소리 못듣는다고 했데요 휴..그 뒤로도 변한게 없고 어제, 그제는 새벽 한시가 다 됐는데 아예 대놓고 쿵쿵 뛰고 우다다 애들 뛰어다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참다가 또 저렁 남편이랑 올라갔어요 올라가니 복도식인데 그 늦은 시간에 현관문 활짝 열어놓고 애들 쿵쿵 뛰고 웃는소리 나더군요 .들여다보니 완전 어이없게도 가족 모여서 아이가 뛰니까 이쁘다는듯이 웃고 또 뛰니까 신나서 좋아하드라구요 재롱인줄 아는듯...--;; 애엄마가 현관쪽으로 와서 정리하길래 저기요 불렀는데 안보다가 애엄마가 절 쳐다 보드라구요 황당한게 보자마자 도망가데요 못본척하면서요 애라도 듣고 나오라고 큰소리로 불렀는데 아무도 안나와요 남편이 화가나서 집안으로 막 들어가려는거 말렸어요 좀 기다리자 우리가 서 있는 현관쪽 보더라구요 그래서 감정 누르면서 말했어요 그러자 애엄마가 애 머리를 퍽! 때리더라구요 ㅠㅠ 그리곤 내려왔죠 ...제가 이제 일을 다녀서 퇴근하고 몇시간이라도  정말 푹 쉬고 싶운데 퇴근해서 집에 오면서부터 지금도 쿵쾅거리고 있네요 말이라도 통해야 가써 말이라도 해보죠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현명하신 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52.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16 10:29 PM (211.59.xxx.87)

    아주 간곡히 편지를 써서 우체통이나 아이한테 전해주면 어떨까요?? 참 난감한상황이네요...

  • 2. ,,
    '11.8.16 10:35 PM (121.166.xxx.129)

    그분들이 소리를 듣지 못하니
    본인의 소음이 아래층에 어떤 피해를 끼치는지 잘 알지 못할 듯해요,,

    지역에 있는 수화 통역센터나 복지관 등에 연락하셔서
    수화통역하시는 분께 통역을 부탁드리세요
    먼저 그분들께 정확한 의사를 전달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3. .
    '11.8.16 11:52 PM (121.166.xxx.115)

    그집 엄마가 원글님을 보고도 못본척했다면 모를리는 없을걸요. 장애인을 떠나서 인격이 그정도인 사람들이라면 편지 정도론 택도 없겠지만 그래도 한반 해보시고, 전 윗집과 분쟁생겼을시 경비아저씨를 100% 활용했어요. 저희아파트 경비아저씨들은 다행히 적극적이고 친절하신 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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