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들의 무상급식반대

[외톨이]

대기업 다니는 아들
사업하는 남편

둘다 중산층애들한테 밥먹이는 헛짓하기 싫다고
투표한다네요

아들놈은 헌술더떠 노무현은 뭐했냐고
반값등록금 했냐 무상급식을 했냐
이럼서 남편과 맞장구 치는데

외톨이가 된 느낌

우휴 정치얘기는 말아야지
속만 상하네요

[아드님]

장가가서 애 안 낳을 모양이네요.
왜 초등교육 월사금 다시 받자고 하지.... ㅡ.ㅡ;;;;

[-_-]

차라리 그 열정을 4대강 공사 반대하는데다 쏟지..ㅉㅉㅉ

[ㅠㅠ]

그 속에서 혼자 고군분투하시는 님...화이팅~

[.]

저희 친척도 그래요 무상급식은 세금으로 복지한다고 뭐라하고 4대강은 찬성하고
4대강으로 세금이 엄청나다든데 그에 비해 무상급식은 새발의 피 아닌가요

[nn]

곽노현씨가 사립 초등학교 애들도 무상급식 실시 하겠다네요ㅜㅜ

sbs 토론에서 상대쪽에서 강남에는 사립초가 1개고 나머지 39개가 강북에 있는데
사립 다닌다고 다 부자는 아니다. 평범한 샐러리맨들도 보내고 있다

그렇다면 사립초등학교 아이들 급식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냐

했더니 저렇게 대답했어요.. 사립초등학교도 검토 할거라구요.

이제 중학교 고등학교도 무상급식을 할 거고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등등 그밖의 학생들이 부담하는 부분들을 다 무상으로 할거랍니다.

[nn]

무상급식 반대한다고 다 사대강 찬성하지는 않을거예요. 또 사대강은 서울시가 아닌 대통령이
하는 일이잖아요.
서울시의 경우는 아라뱃길이니 뭐니 하는 쓸데 없는데 아까운 세금을 쏟아 부어서 정말 부아가 나요.
그렇더라도 사안별로 평가를 해야죠.

사안별로 다르죠!

[멋진]

가족 잘 두셨네요~ 한 가족이 한 마음으로...외톨이는 무슨..

[음]

신문 논설보니.. 4대강은 한번에 큰 돈 들어가고 끝나지만. 무상급식은 몇년 가지고 될 일이 아니라 돈이 계속 들어가는 거라 찬성할 수 없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맞는거 같기도 하구...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아직 선진국이 아니라서 저런 큰 돈 들어가는 것을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됩니다..

무상급식 하면 좋죠.. 하지만.. 우리 나라가 과연 그걸 실천할 정도로 돈이 있냐.. 아니올시다입니다.

[자게는]

참 이상해요. 무상급식 반대하면 오세훈 찬성하는 사람인가요?
자게는 무조건 딱 2개 밖에 없어서 야당안을 찬성하지 않으면 졸지에 한나라당 지지자를 만든다니까요.
사대강도 반대하고 무상급식도 반대하는 사람이 왜 없나요?
거기다가 더 기가막힌건 투표는 하지 말라고 버젓히 광고하고.
투표를 통해서 내 의견도 말하고 다른 사람의견도 알아보는게 민주주의 기본아닌가요? 근데 민주주의에서 그걸 하지 말라는 글이나 올라오고.
투표하지 말자는분들 국회의원선거 대선때 투표는 하셨나요? 언제부터 투표가 내가 지지하는 당 유리할 때만 하는 겁니까?

[에효]

왠지 무상급식에 수학여행까지 세금으로 해결하면 남는돈으로 애들 사교육이나 더 시키는건 아닌지 걱정이네요 ㅠ
무상급식은 무상급식 자체로 봐주세요,전 4대강 반대하고 정치인중 오세훈이 제일 싫어요
근데 무상급식 반대합니다,

[--]

반값등록금 대신 사학법 개정할려다 결국 시망됐구먼..남편이나 아드님이나..너무 단편적으로만 보네요..반값등록금 표심얻으려고 말만하고 나중에 딴소리 하는 인간이 더 문제 아닌가? 한날당 의원들중 학원 재단 이사장들도 꽤 된다는걸 너무 모르네요..

[와]

여기 똑똑하신 분들 많이 모였네요.
하지만!!! 정신들 차리세요. 여러분들이 나름 진지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해서 반대투표를 한다쳐도
그 선거에 투표하는 순간 님들은 곧바로 오세훈에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그들의 교활한 꼼수에 제대로 장단맞춰주는 거라는 건 알고 가세요.
혼자서 아무리 현명하게 결정한다고 자부하면 뭐합니까. 정치가 그렇게 간단하고 한나라당이 그렇게 이성적이면 나라가 이 꼴이 나지도 않으며 4대강이라는 미친 짓거리에 20조를 쓸어담게 되지도 않아요.
님들의 잘난 판단이 모여모여 이명박을 만들었고 오세훈을 만들었고 점점 시망의 길로 가게 하고 있답니다.
대선때도 다들 그렇게 투표했잖아요? 누가 뭐래도 이명박이 일을 잘 할 것 같고, 설마 사기를 쳤겠느냐고, 네, 대선때 나왔던 말들 중에 틀린 말 하나라도 있으면 똑똑하신 분들이 좀 알려주셨으면.

무상급식 반대투표 잘 하시고 오세훈의 더러운 웃음에 박수 보내주시고 다시는 못살겠네 욕하지 마시고요.

[와]

무상급식 600억
주민투표비용 180억

오세푼의 알량한 땡깡에 세금 180억 쓰는 건 다들 괜찮은 분들이시군요.
그들이 그동안 써재낀 돈이 무상급식 10년 하는 것만큼은 될겁니다.
참 답들 없네요.

[..]

사립다니는 애들한테 왜 무상급식하냐라는 이런 발상자체가 웃기는거죠
사립이던 공립이던 기초생활자이건 아이들에게 무조건 밥부터 먹이자는건데..
사립다니는애들한테 왜 무상급식하냐라니..그아이들의 부모도 세금내고 있을꺼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국방과 치안과 외교의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듯이
아이들이면 모두 밥먹을 권리를 주자는건데..

[이런일로]

세금써가면서 투표를 해야 하냐구요!!!!!
정말 세금이 아까우면 부자들 감세나 하지 말던가
앞 뒤가 안 맞잖아요

[z]

사대강 22조 투입에 디자인 서울 5천억 예산낭비한 헛짓으로
뭔가 혜택은 입으셨대요?
거기에 들인 세금낭비가 진정으로 아까우면 무상급식에 들어가는 코딱지만한 600억은
적재적소에 제대로 쓰이는 건데, 복잡한 사안도 많지만 그건 정말 판단하기 쉬운 거 아닌가요?
남편분 사업 잘 되시길 빌께요 대기업 다니는 아드님도 그렇고 참 걱정됩니다

[답답하네]

윗분이 왜 무상급식해야되는지 잘 설명해주셨네요
제발 서울시민들
다설살짜리 땡강에 넘어가지마세요
한번은 실수했지만 두번은 안됩니다 자라나는 애들 차별과 어수선한 환경에서 공부하게될지모르니 신중하게 판단해서 그날 일상생활하세요 오늘처럼..
원글님 이웃분들이라도 설득해주세요 모두가 사는 길이에요

[그리고]

4대강사업도 매년 유지비용이 2천4백억~1조원?......무상급식은 껌값이죠

http://www.jopendoor.com/2007/bbs/board.php?bo_table=com_01&wr_id=3478&page=2

[4대강]

운하반대 전국교수모임은 지난 3월 4대강 유지관리비로
△하천구조물 유지관리비 1618억원
△하상유지 준설비 612억원
△생태하천 유지관리비 934억원 등 매년 5794억원이 들어가며,
수공 이자보전비 4천억까지 포함하면
매년 1조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추정한 바 있다

[ㄴ]

무상급식 반대(오세훈, 한나라당) = 4대강 찬성?

4대강도 반대고 무상급식도 반대인데요? 정치논리에 빠지지 맙시다 좀.

[웃겨]

낚이지 않을래요~~~ㅋㅋ
뭐가 두려워 내 생각이다 말 못하고 남편과 자식을 파는지ㅉㅉ

[jk]

뭐 신경쓰지 마시압~~~

어짜피 투표하러 다 뛰어가도 투표율 25%도 넘기기 힘들테니
그날이 쉬는날도 아니고....

둘다 직장인이면 아예 투표하러 안갈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지난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60%도 못넘었구요
그중에서 약 절반이 오세훈의 표였으니 실제로 오세훈을 찍은 사람들은 30%도 채 안되요.
누누이 지적되는거지만 오세훈 찍은 사람들이 전부 다 몰려가도 30% 투표율 못넘겨용...

[ㅡㅡ]

사대강 사업 유지에 계속 돈 들어갑니다 한방에 끝나는게아니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