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자랑좀 할께요~^^

흐믓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8-16 13:53:03
오늘 아침에..
남편 도시락쌌어요.
남편은 회사출근전에 아침일찍 일이 있어서 집근처로 나갔어요.
회사는 좀 늦게가기로 한 상태였지요..

밥1개, 반찬통2개, 스텐보온병에 커피, 물500리터짜리 병에 물한병
이렇게 하니.. 제법 무게가 나가더라구요..

유치원다니는 5살 아들 손 잡고
등에는 20개월아들 업고..
집을 나섰어요.
중간에 한 15분 거리에 있는 아이아빠를 만나기로 했거든요.
근데 .. 우리 큰아들.. 너무 의젓하게
아빠도시락 들고 가네요.
무겁네
내가 꼭 들어야하냐
좀 쉬었다 가면 안되냐
얼마나 더 가야하냐
이런말 한마디 없이
무겁지않니? 힘들지않니?하니
안 무거워요.. 이러면서 가네요..
너무 깜짝놀랬어요.
너무 의젓해서요..

말이 5살이지
아직 4돌도 안된 아이라서..
정말 깜짝놀랬어요.
등에는 또 유치원가방 메고
한손에는 아빠도시락가방 들고..
한손에는 엄마손잡고..^^

유치원에서 다녀오면 잘 칭찬해주고싶은데..
어떻게 칭찬해주면 좋을까요?
평소에 버럭버럭하는 엄마라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모르겠네요.
IP : 27.119.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이뻐서
    '11.8.16 1:55 PM (218.157.xxx.66)

    눈물이 핑^^
    그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 2. ㅠㅠ
    '11.8.16 2:02 PM (211.59.xxx.87)

    감동적(?)이에요 ㅠㅠ 쪼꼬만 녀석이 의젓하네요 짜씩 ㅠㅠ

  • 3. 웃음조각*^^*
    '11.8.16 2:06 PM (125.252.xxx.74)

    아드님 너무 착하고 예쁘네요.

    울 아들 그맘때 생각나요^^
    마트에 다녀오는 길에 울 아들래미가 그 정도 나이때 장본 손수레를 자기가 끌겠다고 하고는 씩씩하게 끌더군요.

    "엄마는 제가 지켜드려야죠. 제가 할께요^^"하면서요.

    그순간 그 조그만 녀석이 얼마나 든든하던지.. 이런 맛에 아들키우나보다 했어요.

    요새는 뭐.. 그냥 그래요..ㅎㅎ

  • 4. 뽀뽀
    '11.8.16 3:30 PM (218.232.xxx.245)

    뽀뽀해주세요.
    너무 이뻤겠다..정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0049 오븐에 데어보신분들, 흉터 남으셨어요? 13 사고쳤어요 2011/08/16 1,284
680048 순금 목걸이와 팔찌 샀어요. 디자인좀 봐주세요... ^^ 12 소슬 2011/08/16 3,457
680047 왜 시어머니께 여행가시자고 하면 시동생들 식구까지 다 같이가자고 하실까요 62 왜요 2011/08/16 9,649
680046 아들자랑좀 할께요~^^ 4 흐믓 2011/08/16 745
680045 재테크엔 부동산이 최고인가봐요 1 ,, 2011/08/16 1,234
680044 화교학교에 대해 아시는 분 계세요?? 5 궁금 2011/08/16 459
680043 천일염 잔뜩사놨는데 영광 신안 모두 2 오스칼 2011/08/16 1,472
680042 나이 드니 높은 베개는 목이 아파서 이젠 못 베겠어요. 1 꿈에 2011/08/16 334
680041 "성접대 의혹 직원들, 사건 직후 허위보고" 1 세우실 2011/08/16 149
680040 택배아저씨 정말.. 4 깜찍하시다... 2011/08/16 1,161
680039 우야둥둥 제작환경 개선이 시급하네요. 5 -- 2011/08/16 303
680038 갱년기 때 건강이 너무 나빠지면 암도 쉽게 걸릴까요? 3 ........ 2011/08/16 630
680037 한예슬 나온 환상에커플인가?그 드라마 인기많았나요?? 25 어쩌다가 2011/08/16 1,726
680036 아이패드란게 컴퓨터랑 똑같다고 생각하면 되나요? 8 아이패드 2011/08/16 1,182
680035 홍진경 김치파는 곳, 알려주세요 1 /// 2011/08/16 261
680034 고대 성추행범들이 퇴학되는데 어떻게 의사가되죠? 11 이상타..... 2011/08/16 2,577
680033 남편 맘이 떠나면 다시 안돌아 올까요? 10 ... 2011/08/16 2,636
680032 탈모 있으신 분들 요즘 좀 덜빠지지 않나요? 2 ... 2011/08/16 559
680031 3일안에 티나게 살찌울수 있을까요? 18 급해요 2011/08/16 961
680030 저도 드디어 새로운 문명에 접하게 되었습니다. ㅍㅎㅎ 2011/08/16 454
680029 고우영 화백 만화인데 제목 아시는 분 계신지요. 2 플리즈 2011/08/16 235
680028 아가가 낳은지 한달도 안됐는데 거의 누워만 있으니 심심할거 같아요. 7 에고 2011/08/16 965
680027 제주한화콘도 10 제주도여행 2011/08/16 1,278
680026 더운날에도 안 상하는 야외도시락은? 6 도와주세요~.. 2011/08/16 1,768
680025 1천억 세금들인 사업이 손바닥 만한 공원 조성? 3 참맛 2011/08/16 319
680024 바로 앞 마트가 하루아침에 이사가버렸네요?? 7 헐~! 2011/08/16 2,266
680023 임신 9개월인데 아기가 좀 작데요.. 뱃속에서 아기 키우는 방법좀.. 12 걱정 2011/08/16 1,442
680022 아빠 직업 체험 숙제 때문에요.. 1 바쁘다 2011/08/16 474
680021 귀뚜라* 보일러 쓰시는분 계세요? 5 더럽고 치사.. 2011/08/16 573
680020 안경사님 계세요? 6 렌즈만바꿀려.. 2011/08/16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