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한번 올렸던것 같아요..저희 아가...
잠깐만을..."지꾸마~"라고 했던 ..아이 기억하실려나요?
어느새..말이 어찌나 많이 늘었는지...신기하면서도..귀여워요..^^
아침에 먼저 일어나선..저에게.."일어나~일어나바~"
일어나면.."잘자떠?"
"누니랑 가티 놀아~"(자기 이름 말하는건데 발음이 아직 그래요..)
"버예가 앙~그랬지"(모기 물린 곳을 보며 하는 말이에요)
"삐글삐글"(빙글빙글 돌아가는건 모든이요..김치 냉장고 돌아가는 표시도..트롬세탁기 돌아가는 것도..)
"맛있어?"(자기가 먹고 있는 과자를 엄마 한입 주었을땐 꼭 물어바요)
"우와~마시게찌?" (밥상에 앉아..식판에 있는 반찬을 보며..맛있겠다..이게 아직 안되나바요..
"치고치고" (맛난 반찬을 먹으면."음~"소리와 함께 검지 손가락을 들고..최고 최고
"앉아바바...잘바..그렇치"(엄마랑 아빠랑 놀때 많이 하는말)
"오치 오치" (지난번 친구 애기를 만났는데..10개월 아기가 우유 먹는걸 보며....옳지...이거요..)
"안아바바..안아보자.."(안아달라고 할땐...)
좀 힘이 들거나 무거운걸 들때면.."으이~차"하며 허리를 두드려요...
"이보..끄너.."(전화 끊을땐 제가 여보 끊어 소리를 많이 하거든요..)
"이보..물좀.."(아빠한테 물달라고 할땐...)
" 고마워~"(스티커를 떼주거나..장난감을 주면..)
" 미난해~" (가끔..쉬 실수를 하면)
"아빠 조짐해~"(아빠가 운전할때 뒤에서 하는말이에요)
"자장 자장 우이 아가..."(자려고 누우면..저를 다독거리며..해줍니다..)
"엄마가 성그능예~울 따여어 가연..."(요즘은 노래 배우기에 한창이에요...)
"엄마 차양해~" 놀다가 저에게 뛰어와 안기며.엄마 사랑해..
이상..25개월 아들의 말배우기였어요 ^^아직은 외계어가 많지요..^^
제가 음식하는걸 좋아하고 먹을만 하게 만드는데..남편이 칭찬에 워낙 인색한 편이라..
혼자 서운할때가 많았거든요...
아이가 식탁에 앉아 치고..를 외칠때 정말 행복하답니다.
항상 얘기해요..나중에 장가가서도..와이프가 밥해주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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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말배우기..
이쁜것.. 조회수 : 459
작성일 : 2011-08-16 01:27:43
IP : 116.122.xxx.1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늘도맑음
'11.8.16 1:34 AM (182.209.xxx.219)정말 애들 말 배울 때 넘 귀엽죠^^
ㅋ 한참 예쁠 때네요
울 조카도 비슷한 개월수인데 22개월,
만날 때마다 듣고 있음 어찌나 귀여운지....
어느날은 만지면 안돼는 거 들고 있어서 동생이 `압수`하며 받아 갔는데
뒤돌아 보니 손 내밀며 서 있더래요
`악수`로 알아들은 거죠^^2. 오늘도맑음
'11.8.16 1:34 AM (182.209.xxx.219)저럴 때 반응 많이 해 주시고 언어자극 많이 주심 말 빨리 늘어요^^
3. 우리애는
'11.8.16 2:29 AM (110.35.xxx.9)안기고 싶단 말을 "철수한테 엄마한테 안아줘요 ~" 라고 얘기해요. 조사 사용이 아직 잘 안되나봐요. 그리고 무언가가 재밌어서 또 해달란 말은 "또 한다고요" 라고 하네요. 요즘은 "왜 그러지"란 말을 달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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