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습해서 82 강아지들 건강은 괜찮은지 궁금해요.

[강아지]

우리 개님들 일광욕하는거 정말 좋아하자나요.
매일매일 햇빛만 나오면 창가에 앉아서 꾸벅꾸벅 졸면서 일광욕하는데
요즘은 한달넘게 햇빛은 고사하고 습해서
털들도 보송보송한 느낌이 없고
목욕을 해도 냄새가 금방 나더라구요.

지들도 얼마나 힘들까요...
손발에 습진 생길까봐서 집에 보일러 틀어놔도
좀있음 또 습해지고....ㅠㅠㅠ

울 개님은 6월말에 다리수술하고 저번주에 철심빼는 수술 또 했거든요.
다리 짼부분에 혹시 덧날까봐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습하면 빨리 안나을까봐서요...

82님들 댁의 강아지들은 어떤가요??

[콩콩이큰언니]

저희집 더러운 개님은 녹내장땜에 안압이 자꾸 올라가서 그런지 올해 더위를 엄청나게 타네요.
별로 덥다 생각 안들어도 27도 정도 맞춰서 에어컨 제습으로 돌려놓으면 에어컨 켜지는 소리에 헥헥 소리가 쏙 들어가는거 보면.....별 수 없이 에어컨 켜놔요.
저도 안구에 염증 생길까봐 걱정되 죽겠네요.
저희집은 보일러 못켜요..보일러 키면 헥헥거리다 숨넘어 갈 거 같이 굴어서...;;;
적어도 습한것만 어찌 해결 되면 좋겠네요..ㅠ.ㅠ
원글님 강아지도 덧나지 말고 어여 완쾌 되길 바랄께요.

[흠..]

ㅋㅋ
저희 아지들은 건강해요 여긴 북미고 아직 비는 안오는데
곧 주야장창 비가오는 날씨걸랑요 일년에 한달제외한 11개월...ㅋㅋ

그래도 여긴 비가 오면서 건조한 날씨에요
한국처럼 진득하거나 꿉꿉하진 않아요

그래도 외출은 어려워요 항상 잔디가 축축하거든요

[울개님은]

습하고 더워서 제가 박박 미용해버렸더니 괜찮았는데
토요일부터 기관지 폐쇄증이 재발해서 어제밤에 켁켁 기침하는통에 온가족이 한숨못자고
오늘 급하게 병원가서 주사맞고 산소호흡기로 치료받고 조금 완화됐네요
에효...나이가 18살인데 다른데는 아무이상없는데 기관지가 철바뀔때마다 도지면서 속을 썩이네요
저녀석 잘못될까봐 어제오늘 신경썼더니 머리아프네요

[말티]

저희 말티2살도 지난달 뒷다리 슬개골 수술했어요. 철심 두개 박고 요즘은 산책도 슬슬하고 있어요. 아직도 서있을때 다리 약간 들고 있긴해요, 그래도 뛰어 댕기고 잘 놀고,,,살이 안빠져서 그것이 젤 걱정,, 다이어트를 어떻게 해야하나요...4.3키로라 의사쌤이 살좀 빼야한다고,,다리무리온다고 하는데,,, 근데 원글님 철심은 왜 다시 빼내야 하나요?

[원글이]

다리뼈에 박혀있는 철심을 빼더라구요.
슬개골수술할때 무릎뼈를 고정시킨거 말이죠..

수술하고나서 한달뒤에 산책도 하고 다리상처도 아물고해서 좋아했더니
철심제거하느라 또 수술해서 다리 또 집어놓은거 보니까
개님 고생만 시키는거 아닌가 후회가 되네요..
관절염까지 생기기전에 수술하는것이 좋다는 수의사선생님 말씀에
수술 강행했더니.....휴.....

[말티]

어머?@@. 다리 철심을 다시 빼다니요?
저희는 그런얘기 못들었는데,, 뒷다리1기3기여서 어떤병원은 동시수술을 권하고
어디는 3기만 하라고 동시수술이 넘 힘들고 강아지가, 좋지않다해서
저도 일단 심한쪽만 먼저했어요
휴 정말 다시는 안하고 싶어요 ㅠㅠ 근데 철심을 뺀다니 넘 무서워요 ㅠㅠ

[ㅠㅠ]

날이 더운것보다 습하고 해가 안뜨는게 더 문제인거 같아요. 울 개님도 나이가 있어서 넘 힘들어하고 산책도 오래 못하구요.
습진이 가시질 않아요. ㅠㅠㅠㅠ 쿨매트 깔아주면 잠시 열 식히고 오늘은 북어국 끓여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