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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인터넷장보기로 산 수박이
목욜 저녁 8시 반쯤 도착한 물건 들 중 수박은 뽁뽁이로 싸여 왔길래 그대로 김냉에 잘 넣어뒀다가 토욜 아침 출발할 때 아이스박스에 넣어 보냈고요. 그런데 일욜 아침에 남편이 전화로 어젯 밤 도착해서 수박을 잘라보니 절반이 물컹물컹 상해 있었다며 반만 간신히 피해서 먹었다고 하는 거예요.
냉큼 마트에 전화해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확인하고 연락 준다고 기다리라고 했고 다시 전화가 와서는 포장한 사람들이 사비로 부담을 해야 하는데 수박을 절반은 드셨어요? 그러더니 절반에 해당하는 9500원을 환불해 주겠다고 하네요. 기분이 좀 그렇더군요. 거기가 시골이고 주변에 가게도 잘 없고 수박은 먹어야겠어서 기분이 나쁜 걸 간신히 피해서 반을 드신 건데 그거 먹었다고 반만 환불해 준다니...
지금까지 여러 마트에서 수박을 사봐도 상한 걸 만난 적이 없는데 인터넷으로 시킨 게 하필이면 그러니 좀 믿음이 안가네요. 그리고 책임도 포장한 직원한테 지운다는 게 롯데가 좀 약다고 평소 생각하던 일인이라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일이 되었네요.
이런 경우 반만 환불받는 게 맞나요??
1. ,,
'11.8.14 1:52 PM (119.64.xxx.168)글쎄요...
저 같으면 기분 나쁘지만 전화로 항의하고
드셨으니 환불은 안 받을래요.2. ;;
'11.8.14 1:57 PM (114.202.xxx.37)아니 그걸 왜 포장한 사람들이 사비로...ㅠ 대형마트 참 가지가지하네요..
3. ..
'11.8.14 2:12 PM (220.124.xxx.89)원래 배달원이 배달해주면 그 자리에서 농산물은 상했는지 잘 살피고 괜찮으면 보내고 않괜찮으면 다시 돌려보내고 교환이나 환불요구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반이 아니라 1/3이라도 드셨다면 환불은 원래 않해줘도 되는데 사비로 반절값이라도 줬다니 착하네요..4. 이마트
'11.8.14 2:16 PM (1.230.xxx.83)이마트몰에서 산 수박이 먹을려고 보니 씨뻘겋게 너무 익어 짓물럿길래 전화했더니 바로 교환해주겠다고 하던데,,,로데마트는 서비스정신이 좀 틀려먹었네요.
교환이나 환불중 고르라길래 교환해서 잘먹었어요
상담하는데 몇번씩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한 내가 다 무안할정도 ㅎㅎ5. 롯데미워
'11.8.14 2:17 PM (211.178.xxx.140)에고 제가 집에서 확인했다면 바로 전화해서 회수하러 오라고 했을 텐데 2박으로 놀러 간 강원도에서 시댁 어른들이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드신 상황이라.. 사실 며늘로서 제 입장도 난감하고 죄송한 마음에 더 속상해요. 신랑이 썩은 부분 사진으로 찍어서 폰으로 보내 준 건 있어요. 그냥 반만 받고 잊으려고 했는데 너무 불쾌해서 주위에 알리고 싶은 마음에 82에 올렸네요.
6. 배탈
'11.8.14 2:24 PM (218.232.xxx.245)반 먹은거 배탈났다고 책임도 지라고 하세요.
그런 경우 같은 물건으로 다시 보내는게 맞습니다.
이마트에서 집까지 새로 가져다 준 적도 있습니다.
이마트 광고는 아닌데......ㅠㅠ7. 그런데
'11.8.14 3:12 PM (116.37.xxx.10)목욜날 받아서 토요일에 드셨는데
시간이 좀 그렇지 않나요?
아예 못먹은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그 사람도 조금 억울할 듯 합니다8. ..
'11.8.14 3:21 PM (220.124.xxx.89)그런데님 말씀에 동감...
9. 광고해주기 싫지만
'11.8.14 3:30 PM (180.65.xxx.29)그런 서비스는 이마트 못 따라 가는 듯..
온라인에서 주문한 오징어 받은 그래도 냉장 보관 하다 이틀 후 손질하려고 보니
쿰쿰한 냄새가 나길래 전화해 상황 얘기하니까 매장에서 사람이 와 수거해 가더만요.
환불이나 교환 해준다 해서 교환 한다 했더니 싱싱한 오징어 두마리 가져다 주면서
어찌나 사과를 하든지..;괜히 미안해 졌던 기억이..
도대체 포장한 사람이 사비로 배상해야 한다는 근거는 뭐며,클레임한 소비자에게
그걸 또 얘기하는 의도는 뭔지..롯데마트 참 맘에 안드네요.
그냥 반띵;환불 받으시고 롯데마트 앞으로 절대 이용하지 않겠다 한마디 쏘아주세요.--;10. 롯데미워
'11.8.14 5:14 PM (211.178.xxx.140)토욜 새벽 출발이라 꽝꽝 얼릴 것도 있고 해서 목욜 저녁에 받은 거랍니다. 수박이 보통 냉장고에서 일주일은 괜찮으니까요. 인터넷주문이라고 아무 거나 보냈을 리는 없을 테고 애초에 매장에 상한 수박이 섞여 들어간 것이 잘못이고 관리소홀인 것 같아요. 게다가 여행지에서 확인하는 공교로움까지 겹쳤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위로해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