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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누이한테 엄마생신 부탁한다고..
이십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잊혀지지않고 머리속에 그대로 그때 그표정까지 남아 지워지질 않는데..특별히 악랄하게 표나게 그러진 않았지만 그래서 남편도 특별히 내가 악한맘 가지고 있을꺼라고 꿈에도 모르지만 난지금 약간은 복수하는맘으로 사네요
내딸한테 지에미 닮아서 인물이 못생겼다고 대놓고 씨부렁대던말과 시누집과 가까이 살았는데 시누애는 업고안고 키워주면서 어린 내딸 목에 열쇠걸고 학교다녀도 단한번도 들여다 보지도 않던 사람이고 떡을 박스로 해서 놓고 먹어도 그렇게 떡좋아하는 우리딸 단한번도 챙겨주지 않던 사람이고 그사소한 그많은 일들이 있는데.. 두고보자 하는맘으로 여태 살았네요 근데 그시기 입니다. 그렇게 엎어져서 모든젊음을 딸들한테 바치더니 지금은 갈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얼마전에 제가 제돈으로 전세방 얻어드렸습니다. 보란듯이...허긴 그때도 속을 뒤집더니.
이제부터 제가 그누구도 눈치 못채게 시작할겁니다. 똑같이 같은 방법으로.. 내남편도 눈치못채게. 시누들도 특별히 나한테 시비못걸게 그렇게 개무시 하면서 복수하렵니다...
왜 용서가 안되는지... 잊어버리면 그만일것 같은데 왜 잊혀지지가 않은지...
갑자기 문자한통에 인생이 버거워지네요...
덮어놓고 이유없이 항상 내편들어준 남편 얼굴봐서 뒤집어 못엎고 살아갑니다..
1. .
'11.8.12 5:21 PM (125.152.xxx.117)날도 더운데 형님 밖에서 외식해요~
그렇게 문자 보내세요.
돈은 각출하자고 하고....2. ᆢ
'11.8.12 5:25 PM (118.219.xxx.4)그냥 식당예약하시고 딱 반나누어 결제하세요
3. .
'11.8.12 5:33 PM (110.12.xxx.230)전화도 하지마시고 문자로 보내세요..
어디어디 잡았으니까 돈 반나누자고...
그외에 일절 답하지 마셔요..
아 진짜 못된것들...4. 그런
'11.8.12 5:37 PM (118.32.xxx.136)문자 보내고 자기 맘이 편할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외식강추.5. 별사탕
'11.8.12 5:59 PM (110.15.xxx.248)결제시 필요한 현금 챙겨가세요
시누네 카드로 결제하게요...
반띵하기로 해도 님이 돈이 없으면 님네 카드로 결제하라고 할거고 나중에 주겠다.. 그럼 끝입니다요
대충 외식 비용 반 조금 더 되게 돈으로 챙겨가세요6. 화이팅~.
'11.8.12 6:05 PM (210.210.xxx.246)다른 분들이 그래도 너무 하지 않냐..
그 연령대 어머니들 다 그렇다.. 등등 사람의 도리를 담은 댓글 남길지도 모르겠사오나..
원글님과 비슷한 과정을 겪고 있는 저로서는 원글님의 조용한 복수에 쌍수들어 응원합니다.
전 시어머니도 너무 젊으시고, 시누도 아직 팔팔하지만 칼은 열심히 갈고 있어요.7. 애플 이야기
'11.8.12 6:10 PM (175.124.xxx.125)속상하시겠네요 다들 서로를 조금만 배려한다면 조으련만
8. 흠
'11.8.12 6:11 PM (220.76.xxx.27)1번 댓글이 가장 현명한 방법같네요..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눈딱감고 문자 날리세요. 홧팅~!!9. 저도
'11.8.12 7:29 PM (124.53.xxx.9)화이팅입니다!!!
그래도 님은 남편복 있으시네요.10. 적어도
'11.8.12 8:50 PM (61.43.xxx.231)문자는 절대 보내지 마세요
생각지도 않게 증거물?이 될 수있습니다11. 스케줄
'11.8.12 10:27 PM (1.225.xxx.130)생각도 못했다...미리 알려줬으면 시간 낼텐데... 그날 스케줄이 있다. 하심 안되나요?
글구 왜 전세방 얻어주셨어요. 시누가 나설때까지 있어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