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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자님들 답변좀 해주세요^^
어떻게 동자승이 되는지 궁금해요
그리구 절에 젊은 사람들 많이 다니나요?
교회처럼 예배나 이런것들 있나궁금합니다
또 절에다니는 오래된분들은 머라 호칭하나요 교회에서는 집사 장로 이런것처럼여
또 거기서 스님들말구 밥해주는 사람들이 따로 있나궁금합니다^^
친절하게 알려주실 82쿡님들 안계신가요???
1. ..
'11.8.11 4:08 PM (115.136.xxx.29)절에서도 매주 일요일 예불하는곳이 많은지 압니다.
저는 봉은사에 다녔었는데 매주 일요일에 예불있었고,
초하루나 동지,백중, 이런날 예불 드립니다.
보통 불자들이 동자승을 만드는데 제가 아는 동자승은 스스로
부모님께 졸라서 된 경우도 봤습니다.
인간극장보니 부모들이 고아원에 맡기지 않고, 절에 맡긴애들이
동자승하던데 커서는 선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절에서는 여자분을보살님, 남자분은 거사님 이렇게 부릅니다.
봉은사같이 큰곳은 청년회가 있었는데 많은 절들이 있는지 알아요.
절이 의외로 젊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절에서 스님들 밥해주는 보살님들이 계십니다.
자원봉사처럼 하는분도 있고, 월급받고 하는분도 있고
그런줄 알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잘아는분이 계심 답변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2. 연두
'11.8.11 4:09 PM (180.67.xxx.224)애들을 동자승으로 만드는건 아니고 부모가 없는 아이들이 일부 동자승으로 크다가 커서 본인이 선택하는 걸로 알아요. 아니면 아예 뜻이 있어 본인 스스로 동자승이 되는 아이도 있구요.
절에 젊은 사람들도 많죠. 정토회 같은데 가면 청년회 비슷하게 많이 있고 젊은 사람 아이 할 것 없이 많이 있어요.
매주 일요일에 법회 있고... 저도 잘 다니진 않아서 평일에도 있긴 하죠.
아, 그리고 오래 계신 분들... 보살님~~ 이라고 부르던데요~3. 초파일즈음에
'11.8.11 4:13 PM (116.123.xxx.50)뉴스같은데 나오는 아이들은 몇 신도의 아이들이
초파일전에 얼마 동안만 동자승 체험(?)같은것 하는거에요
저희 엄마가 절에 다니시는데 항상 키우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승려들은 늘 남에게 시주 받아 먹고 살기에 그렇게 고아들은 길러서 은혜를 갚는거라고
그냥 보통 아이들처럼 학교 다니고 스님이 엄마노릇 다 해줘요
그래도 절집 아이들이라 일반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달리 설움이 있겠지요
암튼 그런 아이들이 자라면 익숙한 환경이라 그런지 절에서 지원을 해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출가하고 동국대 가는 아이가 생기더라구요. 유학도 보내주고
저희 엄마가 다니는 절엔 대대로 여승만 계시는데
현재 주지스님도 애기때 절에 들어온 업둥이였고
역시 거기서 자란 다른 젊은 스님들도 계셔요.
저도 요즘 절에 젊은 사람도 오냐고 물은적이 있는데 너무 너무 많이 와서 북적인다고
큰절 홈페이지에 가면 초신자 교육 코스도 있고요 일요일 법회도 해요
작은 절들은 음력 초일 무슨 이르 붙은날 가고요
절에 오래 다니신 분들은 여자들은 보살님, 남자들은 처사?라고 하나 아님 역시 보살님
암튼 그렇게 불러요.
또 저희 엄마 경우를 보자면 절에 상주하면 스님 공양이나 예불에 올릴 음식하는
아주머니 들이 계시는데 오갈데 없어서 들어와 살며 일해주는 분 포함해서 늘 몇분계셔요
뭐 월급은 주겠지요 ㅋㅋ4. 사랑해요^^
'11.8.11 4:14 PM (59.21.xxx.159)정확하지는 않겠지만,제가 알고있는 상식선에서 말씀드려봅니다
1,어린동자승은 대부분 부모님들이 아이를 맡아서 양육 할 처지가(경제적,정신적등등)안될경우
친분이있는 분을 통해서 절에 맡겨지더군요
2,절에도 어린이법회부터,중등부,고등부,대학생,청년회,신도회등등 젊으신 분들도 많습니다^^
3,교회처럼 절에도 법회를 봅니다 사찰마다 다르겠지만,음력으로 초하루법회,보름법회이런식
으로 보기도하구 선방같은곳은 안거와 결제기간을 철저히 지키기도 하구요
4,절에다니시는 모든 분들은 다닌 년수에 상관없이 모두 다 여자사람은'보살님'
남자사람은 '거사님 혹은 처사님'으로 부름니다
5,절마다 다르지만,보통은 공양을 담당하는 '공양주보살님'이 계십니다
궁금하신 점에 대한 답이 될련지요^___^5. 우와
'11.8.11 4:36 PM (121.162.xxx.111)어떻게 댓글다신 분들이 다 한결같이 따뜻하고 겸손한 분들이신지.
참 보기좋네요.
전 무교인데 불교가 한층 가까워 지는 느낌입니다.
모두 복 받으세요.6. 추천
'11.8.11 6:35 PM (125.188.xxx.39)현암사에서 나온 마스타니 후미오가 쓴 불교개론 읽어 보시길...
아마 님께선 불교와 인연이 깊으신 듯 해요.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인터넷에서 보셔도 좋고요.7. ..
'11.8.11 10:53 PM (112.119.xxx.60)절에가면 법회를 합니다. 법회는 불교 경전 안 본 사람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될 만큼 쉽고 철학적인 법문을 들으실 수 있답니다. 교회는 성경을 모르면 적응하기 힘든경우가 많은데 절은 그렇지 않아요. 밥도 맛있고요.ㅎㅎ 교회도 가보고 절도 가봤는데..저는 절이 더 맞는 사람이더라구요. 한 번 가보세요~ 절은 오다가 왜 안오냐고 전화 안합니다. 돈내라고 눈치도 안 주고요. 조용히 왔다 조용히 떠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언제나가면 편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