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주기가 24일->14일로 바뀌었어요.

[35세]

애 둘, 5살과  21개월입니다.
애 낳을때마다 생리량이 확확 주네요.
원래 생리주기도 한 23일로  짧았구요.

근데 최근에 한 두달전에 가슴수술하느라 전신마취 했구요..
그 이후에 다이어트한약먹었는데 그때부터 갑자기 14일만에 생리를 하더라구요. 이번에만 어찌어찌 그랬나보다 했는데 그 다음텀인 오늘 또 터졌는데 셈해보니 또 2주 만이네요.

생리주기가 짧아졌다는 의미가 뭘까요?
그리고 원인과 치료법, 그냥 동네 산부인과 가도 알 수 있을까요?

ps. 평소 궁금했던게요..
여자는 태어날때부터 한정된 난자를 가지고 있고 이게 하나하나 배출되어 다 떨어지면 폐경이잖아요.
폐경이 노화의 상징이기도 하구요.
그럼 저처럼 생리를 자주 하는사람은 배란도 자주하게 되고 그러면 폐경도 빨리 맞게되는건가요?
즉, 노화가 빨리되는건지...

제가 얼굴도 그렇고 피부탄력, 체력도 그렇고.. 노화가 빨리 오는것 같아 드리는 질문이예요...

(그런데 거기서 주기가 더 짧아졌으니...)

[병원에]

가보셔야 할 거 같아요 주기가 14일이면 그게 주기라기 보다는 무배란성 월경 같은데요.

[슬픈운명]

네 폐경의 전조증상 맞아요.
주기가 확 줄어요. 양도 줄고. 그러다가 점차 주기가 굉장히 길어지다 끝.
그리고 갖고 태어나는 난자는 무지 많은데 그 중에서 쓸만한걸 몇개 없는거.
그래서 남자처럼 칠팔십대까지 생식력이 있는게 아니지요.

[헉]

진짜요..???!
저 이제 35살인데... 정말 폐경오는건가요????

[보통]

20일 주기까지는 정상이라고 봅니다.
물론 여성 호르몬이 예민한거라, 주기 20일이면 정상/ 19일이면 비정상
이럴 순 없지만요
요즘 스트레스 받았거나 급격한 변화있었음 그럴 수도 있어요
저도 한 번은 20일만에 했고, 다음달은 2주만에 하길래 폐경오는줄 알고 놀래서
(40대 중반/별다른 스트레스 없었음/3살 연하 남편)
병원 가 초음파하니 난소도 건강하고, 어린 난자들도 보여주며 아직 폐경되려면 멀었다고 해서
안심되고 기분 좋더라구요
혹시 정 걱정되시면 병원가 보심이 어떨지요

[d]

다이어트 한약에 스테로이드 다량 들어있다에 한표겁니다.
스테로이드 때문에...부정출혈 생기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폐경이라뇨...ㅎㅎㅎ

[d님..]

다이어트 한약에 스테로이드 들어가는거 맞나요?
얼마전에 82에도 사실은 이 고민때문에 글 올렸는데
어떤님이 스테로이드밖에 아는게 없냐면서 마황인가 그것때문이라고 스테로이드는 오히려 살 찐다고 면박을 주셔서....

저도 그 한약 먹고 나서 이런 증상이 확 생기고 알아보니 스테로이드 증상들이 너무 많아서요..

정말 다이어트 한약에 스테로이드 들어가나요??

2-3주 전에 몇포 먹고 끊었는데도 아직까지도 이러네요...

아직 배출이 안된건가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