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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정녕 지내야 하는 것일까요..

며느리란.. 조회수 : 1,912
작성일 : 2011-08-10 09:25:44
바보같은 고민일지도 모르겠어요.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이니 또 득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 바뀌기는 힘들겠지요...?  그저 오늘 왜 이렇게 기분이 우울한지 모르겠네요.

제사..
결혼하면 시부모님도 제 부모님이 되시니까..
전통이니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해야만 하니까..?

세상에는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이 분명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제사날짜만 오면 기분이 안좋아지고..
그렇게 기분 안좋은 상태에서 하루 종일 음식 장만하고..
돼지고기말고 소고기로 해라, 지금 무쳐라, 5시에 그건 해라, 그건 그냥 간장만 넣어라, 한번 더 데워라..... 하나 하나 잔소리하는 시어머니때문에 일도 빨리 진행되지 않고..
돈은 돈대로 많이 나가고..
손님 오시면 술상 차리고, 밥상 차리고, 과일상 차리고..
가신다 그러면 음식 싸드리고, 여비 챙겨드리고..
온다던 시누이들은 오지도 않고 시누이들 음식 준다고 허리 부러지게 한 음식들 다시 싸서 넣는 것도 일.
제사 후 설겆이 하는 신랑과 결혼하지도 않았고..
그저 끝나고 수고했다 말 한마디..

나도 똑같이 아니.. 더 많이 신랑보다 벌며 똑같이 나가 일하는데..
본인 아버지 제삿날도 모르는 신랑. 이게 내 제사니.. 당신 아버지 제사야..

왜 이런 식의 문화가 자리잡은 것인지.
이것이 정녕 한국 며느리 운명인가요?
어차피 해야 되는 것이니 좋게 받아들여야 할 일인가요..
아니면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개선해 왔던 내 삶처럼 변화를 모색해야 할 일일까요...

어르신들 말씀하시길.....제사를 잘 모시면 복 받는다. 조상이 도와주신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일하는 와중에 밤낮으로 장만하여 다리 아파가며 지낸 제사, 행복하지도 않고 즐겁지도 않고 감사한 마음도 들지 않아서... 조상님 진지 드시러 오셨다가.. 그 마음 보시고는 노기 띠고 되돌아가셨을 것 같네요...



IP : 175.126.xxx.11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8.10 9:33 AM (220.86.xxx.215)

    정작 자식들은 잘하나 못하나 감시나 하고.. 저희 시고모들 얘기예요. 똑같이 배우고 나가 일하는데 정말 이건 아닌듯해요.

  • 2. ..
    '11.8.10 9:34 AM (175.113.xxx.80)

    에고 님 시모는 뭐하고 계시나요.
    자기 남편 제사에 자기는 입만으로 모든 걸 해결하고 며늘은 손쉽게 시킬 수 있는 사람으로 아나보네?
    힘들면 힘들다고 하세요. 이 더운 여름에 제사 준비 진짜 힘듭니다. 저도 한 여름에 한분 있어서 잘압니다. 저는 친정아부지라 제가 더워도 전이나 과일 , 산적등 다 합니다.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는 분은 진짜 밉습니다.
    손님들도 오시면 혼자는 못한다 하시거나 병원에 입원해야 겠네요.

  • 3. 그건..
    '11.8.10 9:39 AM (203.237.xxx.76)

    정말 너무 힘드시겠어요..저도 직장다니며, 일년에 네번, 명절까지 모두 여섯번 제사지내는데요.
    님의 마음,,너무너무 동감이에요..우리나라에 고유 풍속도 아니고, 중국에서 들여온
    이 쓰레기같은 풍습은 완전 여자들만 형틀에 묶는 고문 같아요.
    법으로 금지했으면 좋겠어요..아마 북한에서는 제사 않지낼거 같네요.
    누가좀 말려주세요..가정을 깨지 않으면 도저히 여자들이 어찌해볼 도리가 없는
    이 더러운 풍습 말이에요.
    님은 저보다 참 착하신것 같네요.
    전 그래도 시어머니, 시누들의 간섭은 없구요..손님도 일절 없어요.
    딱- 제사만 지내요..음식도 한접시씩만 하구요.
    소고기 타령하는거 하고, 간이 맞네, 않맞네..하는 소리는 좀 듣지만,
    닭을 머리까지 달린거 쓰라고 완전 강요하는 통에,,닭때문에 열받긴 하지만,
    요즘 세상에 제사 지내는것만도 고맙지..거기에 무슨 잔소리며, 참견이래요.
    한번 불끈 하셔야 할듯 해요..손님도 줄이시구요
    시누들은 저녁 다 먹고, 제사만 지내고 가라고 하시구요.
    다,,다,,다,,님이 줄이고 없에셔야 끝납니다..
    딱, 저처럼 제사만 지내세요.
    너무 힘드신것 같아,,제가 더 맘이 상해요..

  • 4. 고고
    '11.8.10 9:43 AM (211.246.xxx.198)

    한번에 다없어지진안겠지만 이놈의 제사 점점 줄여야되요 그냥 우리끼리 하소연만하지말고 한소리 크게듣더라도 니네부모제사는니가준비하라고 그리고쓸데없이여러번있는제사 불이고 합리적으로 살자고 힘들더라도 조금씩 얘기해야해야 없어지게 될거에요 참 다른건합리적으로 잘도 바꾸고 줄이면서 이놈의 제사는 진짜 언제없어질지

  • 5. 며느리란..
    '11.8.10 9:45 AM (175.126.xxx.116)

    줄여보고, 개선해 보려고 얘기를 잘 해봐도 결국에는 살벌한 분위기에 니탓이야라는 암묵적인 압박만 돌아옵니다.. 대책이 없는 것 같아요.
    이런 일은 참으로 감정, 정서적인 것이라 어떻게 손 댈 수가 없네요..

  • 6. 그러게요.
    '11.8.10 9:46 AM (61.101.xxx.48)

    제사를 잘 모시면 복 받는다? 조상이 도와주신다?
    그럼 제사 같은 거 없는 다른 나라는 어쩔겨?
    정말 법으로 어떻게 없애는 방법은 없는 건지...

  • 7. ....
    '11.8.10 9:48 AM (1.227.xxx.155)

    접고 넘어가시든가 아님 욕먹을 거 각오하고 대폭 줄여보시든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겠지요.
    저는 남편이 결혼 전에 제사는 단 한 번 하겠다고 호언장담해서 그대로 따르기로 했어요.
    시부모님도 그 전에는 없던 제사까지 만들어서 지내고 그러셨는데 나이드시니 제사 많이 지내려고 목숨을 걸지도 않으시더라고요.
    시부모님 생각이 바뀌시지 않으면 힘드실 거 같아요.

  • 8. 동감2
    '11.8.10 9:49 AM (183.98.xxx.192)

    다들 나만 아니면 돼...라는 분위기. 며느리가 한 마디만 할라치면 다들 도끼눈 돼서 너만 참으면 집안이 평화로운데 어디서!!!라는 암묵적 분위기. 정말 싫습니다. 아마 이것도 우리 세대가 끝이 아닐까 싶어요.
    눈치보면서 서서히 간소화 하세요. 그러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땐 없애고 간단한 추도식이나 성묘로 대체하세요.

  • 9.
    '11.8.10 9:54 AM (111.118.xxx.132)

    심심한 위로를 보내면서요...

    님 세대에서 그 제사 끊으세요.
    그 수밖에 없어요.

    전혀 힘든 내색 안 하고 군소리없이 다 감당하시던 저희 형님도 홀시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면 제사 없앨 거라 하시더라고요.
    평소 즐겁게 감당하시던 분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아들에게, 그 아들의 아들에게, 그 아들의 아들의 아들에게...이런 짐 지우고 싶지 않으시다면서요.

    저야 뭐 제삿날 가서 돈 좀 드리고, 일 좀 도우는 사람이지만, 그것마저도 괴로웠는데...
    나중에 시부 돌아가시면 전적으로 형님 의견 지지할 겁니다.
    돌아가신 분 생신까지 챙기라 하시는 별난 시부시라 지금은 아무도 말 못하지만서도요.

    미풍양속 맞습니다.
    윗 세대를 기억하고 기리는 아름다운 일이지요.
    거창하게 얘기하자면 인류 존재를 확인하는 거룩한 일입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형태로는 악습입니다.
    현재와 같이 이어지려면 반드시 없어져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 10.
    '11.8.10 10:11 AM (121.162.xxx.97)

    가정의 평화와 상관없이 개인적인 소신으로 제사는 지낼 생각입니다. 저희 둘째입니다.
    상황이 제사가 저희에게 돌아올 확률이 많아요. 지금도 제사에 가는 사람들은 저희 가족 밖에
    없답니다.
    전 조상이 지켜주신다는 말을 믿거든요.
    이것과 비슷하게 몸져 누우신 어른을 돌본 자식들의 자식들이 잘 된 것을 많이 봐서리
    꼭 이 두개는 지킬 생각입니다. 물론 속이 보이는 행동이지만, 전 자식들의 앞날을 위해선
    이정도는 할 수 있고 해야한다고 생각하는지라...
    전 천주교신자입니다. ^^

  • 11. 11
    '11.8.10 10:17 AM (121.73.xxx.53)

    저도 제삿날 욕하면서 음식합니다.
    전이 하도 시간걸려 가스렌지 불 다섯개 다 켜놓고 한꺼번에 후라이판 다섯개
    올려놓고도 해봤어요.
    남편은 더 가관. 제사는 정성이다 면서 해논 음식 혼자 다먹고..

    제사. 성묘 이런문화 빨리 없애야해요.
    성묘가다 교통사고 나서 죽는사람
    벌초하다 말벌에 쏘여 죽은 사람(이종언니의 사위가 28세에 그렇게 됐어요.
    첫딸 돌도 못보고)
    죽으면 화장하고 제사없애고..그런 시대가 왔으면 좋겠어요.

  • 12. ...
    '11.8.10 10:29 AM (211.214.xxx.95)

    시아버지 돌아가신지 올해 4년째되고..
    시부제사를 포함한 할아버지,할머니 그리고 명절제사를 시어머니는 꼬박꼬박 잘 챙기십니다.

    지지난주에 시댁 형제들 시골에 모두 모였었네요.

    내년 시모 칠순인데 제주 여행가자는 의견이 나왔었는데... 고모부가 생신을 앞당겨 추석에 가족들 제주여행을 제안했는데.... 고모가 정말 강하게 반대의견을 내더군요.

    "조상제사상 빼먹고 어딜 여행을 가느냐, 다른사람들은 상차려서 조상들 대접하는데 내아버지 추석날 굶길생각이냐" 헉~
    고모부는 추석날이 제사와는 다르다, 가서 하면 되지않느냐 하지만 대화가 되지않았습니다.

    앞이 캄캄하더군요.

    저 큰며느리고,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제사 지내지 않을생각입니다.
    (남편에게 한번씩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필요없는 전통중에 하나라고... )

    친정식구들 교회다니고 있고, 상황봐서 교회도 다닐생각이구요.
    조상앞에 제사지내는거 큰일이고.... 당연한거고.... 젤 중요하게 생각하는 작은시누와의 마찰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걱정이네요.
    언젠가 얼굴도 안볼거라는 말도 했다는...

  • 13.
    '11.8.10 10:34 AM (222.117.xxx.34)

    모두가 행복하지 않은 제사날... 조상님이라고 행복할까요?
    정말 제사풍습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 14. ㅎㅎ
    '11.8.10 10:41 AM (175.113.xxx.80)

    갑자기 어떤 시누 말이 생각나네요.
    그 시누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며늘은 직업이 있으니 바쁘면 전은 사다해도 될것 같다고 같은 며늘 처지인 제가 말하니 그 시누가 어떻게 사다 하냐고 전도 집에서 다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뭐 본인이 와서 음식하면 뭐라 하겠습니까만 자기는 안하고 며늘들이 하니 문제지요. 나이도그집 며늘과 동갑인데도 사고 는 차~암....

  • 15. .
    '11.8.10 11:03 AM (121.166.xxx.115)

    음식 하는 사람이 이렇게 힘들어서 좋은 소리 안 나오는데 무슨 놈의복은... 그리 좋은 전통이면 남자들이 해보라 하세요. 꼭. 남자들이 해야 합니다.

  • 16. 롤리폴리
    '11.8.10 11:12 AM (182.208.xxx.25)

    다 좋은데요.. 형식이 본질을 구속하기 시작하면.. 그런 시스템은 끝이라고 봐요.

    조상님 기리는건 다른 방식으로,다른 마음으로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 17. .
    '11.8.10 11:24 AM (218.51.xxx.199)

    살아있는 사람도 먹고살기 힘든 세상에 왠 죽은사람까지 챙겨야하는지.젤로 미친문화가 제사같아요. 중국도,일본도 이렇게까진 안하죠. 제가싫어서 기독교로 개종하는사람도 많은걸로 알아요, 시부모님 돌아가시면 그냥 없애버리세요

  • 18. ..
    '11.8.10 12:08 PM (114.36.xxx.31)

    중국도 문화혁명하면서 제사 다 없어졌어요
    대만도 지내긴 하는데...과일 좀 놓고 마트에서 산 과자, 컵라면, 생수 이런거 놓고 지내요
    종이돈 태우고요...
    저는 한국 돌아가면 대만식으로 지내볼까봐요...ㅎㅎ

  • 19. ..
    '11.8.10 12:17 PM (118.38.xxx.139)

    딸7명에 아들하나 2대독자 우리아빠 .. 제사가 어찌나 많은지
    엄마가 병으로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도 제사 지내셨었죠
    엄마 돌아가시고 .... 제가 장녀인데.. 저보고 지내라더군요
    난리가 났죠 전 엄마 첫제사만 지냈구요
    아빠는 그래도 지낸다며 1번인가.. 마트에서 음식사서 차리시더니
    나중엔 본인도 힘들었는지.. 안지내더라구요

    남동생 둘 있는데..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꺼구요
    아빠 돌아가시면.. 제사 없어질거 같아요

    근데 시댁이 문제에요..
    전 일부러 차남이랑 결혼했는데...
    혹 제사 얘기하면 교회다닌다 할려구요
    정말 필요 없는 허례허식 같아요

  • 20. 제사라는 건..
    '11.8.10 8:16 PM (114.200.xxx.81)

    돌아가신 분을 기리는 목적인데 그게 왜 산 사람을 괴롭게 하는 걸까요,.?

    제사음식 준비하고 동서들 신경전 벌이는 시간에
    차라리 과일, 과자, 차 나누면서 돌아가신 분(할아버지 할머니) 이야기를 하며
    추억을 떠올리는 게 더 바람직한 제사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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