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쇼핑해보니..

[...]

어제까지 귀국 쇼핑에 열을 올리고 있던... 평범 주부입니다.

여름이 끝날 무렵이라 세일중인 여름옷들과 그릇을 중심으로 쇼핑했는데
이제 한국가면 쇼핑하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가로 사기위한 노력은 좀 들지만...(쿠폰 세일등등,,,)
어린이 폴로 티셔츠는 16.99
어른 폴로 티셔츠는 34
여자 어른 겨울 패딩 조끼도 50
어린이 리바이스 청바지 16.99
갭 티셔스는 3.59.
타미 힐피거 집업 (20 얼마....)
빌레로이 포트메리온 (20불 미만)

어두컴컴한 백화점에 허접한 것들도 많아 실망도 많이 하지만,
한국서 사려면 비싼 것들을 싸게 장만할수 있으니
쇼핑을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상황이라고,,, 쇼핑에 당위성을

미국 살아도 미국 뉴스를 안보니
82 뉴스 보고 이나라에 무슨일 있나 알게되네요...

[00]

저도 미국가서 연말에 쇼핑해보고 진짜 놀랐어요.
버버리 코트 안아서 집었다놨다 하고 온게 지금도 후회스러워요.
여기보다 진짜 싼거 맞아요. 즐 쇼핑하세요.

[..]

글쎄요.. 저는 미친듯이 발품팔아 엄청 싸게 사왔지만, 나중에 뭐하는 짓인가..하는 후회가. 없어도 사는 것을 뭐한다고 이고지고 쟁이고 사는지 후회했어요.

[저도]

마음만 조급해서 한국보다 싸다고 이것저것 사왔지만 후회합니다. 꼭 필요한것만 가치있는걸로만 구입하세요. 가구는 한국아파트들이 천정이 낮고 대체적으로 미국보다 좁아서 어울리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흠흠..]

좋죠.. 올해 귀국해서 갖고 온것들 잘쓰고 있는 맘입니다. 신발 사온것 대부분 좋구요. 남자애들 옷이면 운동화며 가방이며 잘 사왔죠. 그릇은 좀 많이 산것 같아요. 둘데가 별로 없어서.. 그릇보다는 냄비가 더 유용하네요.

[.]

꼭 사고싶었던 것만 구입하세요. 솔직히 가구는 한국아파트에 맞지않고요(거대하고 웅장하달까요) 그릇세트도 엄청 사왔는데 지금은 맨날 쓰는 그릇만 쓰고(요즘은 손님초대를 집에서 별로
안하니까요. 미국살땐 손님 초대 자주해서 그릇이 많이 필요했거든요.) 옷도 막상 한국오니
여기 유행이 따로 있는거 같아서 안입게되더라구요. 가방이나 신발류는 사오길 잘했다싶어요.

[.]

꼭 필요한것만 사오세요. 필요없는것도 많고 없어도 되는것도 많아요. 현금으로 들고 있는데 최고에요. 유행도 휙휙 바뀌고. 아무리 버버리라도 10년전것 입기는 좀 그래요. 저도 저걸 왜 사서 들고왔을까 후회하는 품목이 많아요.

[여주..]

에서 아이들 폴로는 2만원대 구입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