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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냥이 키우시는 분 있으신가요?
애교라곤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죠. ㅠ
근데 이 녀석이 식탐이 강해요.
좀전에 저녁식사로 삶은 달걀 까 먹고 있는데
어느새 조용히 옆에 다가온 이 녀석이 뭉툭한
앞발로 제 팔을 툭툭 칩니다.
달걀 달라 이거지요.
뭐 냐옹 이라도 한마디 하던지 그냥 툭툭 쳐요. ㅠ
무시하고 계속 먹음 계속 툭툭 쳐요.
평소 사람 먹는 음식은 안 주는 편이라 흰자 쬐금
떼주니 그건 안 먹네요.
다시 노른자를 줬더니 이건 입에 맞으신가봅니다.
제가 달걀 두개 다 먹을 때까지 옆에서 계속 제 팔을
쳐요. 담부턴 말을 해~~~~
1. ㅎㅎ
'11.8.9 8:15 PM (110.44.xxx.202)사람인거다ㅋㅋㅋ 외출하심 혼자서 신문보고 티비 볼 지도 몰라요.ㅎㅎ
저희집 야옹씨는 애교 장난아니고 시끄러운편인데 뭔가 먹고 있으면 꼭 냄새를 맡고 이리저리 살펴보게 해 줘야 가더라구요. 코앞에 갖다대지 않으면 허벅지를 꾹꾹 눌러요.
훈련도 시켰는데ㅎㅎ 주세요- 라고 하면 제 팔이나 몸에 머리를 부비적거려요.2. 야옹
'11.8.9 8:24 PM (119.202.xxx.82)ㅋㅋ 다른집 냥이들도 이러는군요. 저희집에 이녀석 말고 한녀석 더 있는데 얘는 성격이 완전 달라요.
ㅎㅎ님네 냥이처럼 꼭 냄새를 맡고 뭐 먹는지 확인시켜줘야 해요. 그래서 남편이 기미상궁이라 불러요. 하지만 얘는 닭가슴살 육포 외엔 다른 건 거의 안 먹어요.
...님네 야옹이는 더 웃겨요. 바닥에 묻는 시늉을 하다니... 하여튼 요녀석들 정말 귀여워서 죽겠어요.3. 울냥이랑
'11.8.9 8:31 PM (61.68.xxx.32)똑같네요 ㅋㅋ 평소에는 불러도 안온는데 고기반찬을 먹고 있으면 기가막히가 알아채서 식탁으로 와서는 발로 톡톡 건드려요 ㅋㅋㅋ 전 발로 건들임 당하면(?) 귀여워서 안 줄 수가 없더라구요.
4. ,,,
'11.8.9 8:32 PM (118.220.xxx.241)너무 귀엽네요.. 예전에는 고양이를 너무 싫어해서 강쥐들만 키우고 있는데 82에 올라온 글
보다가 고양이 매력에 빠진 강쥐맘이랍니다... 고양이들 넘 사랑스럽고 예뻐요..
길고양이라도 한마리 데려다 키우고 싶은데 집에 강쥐들로 넘쳐나서리...ㅎ^^5. 큰언니야
'11.8.9 8:43 PM (124.170.xxx.241)저희 집에도 이런 야옹이가 있어요...
신기하게 말도 해요.....
밥에 물이 많다, 스프에 물이 많다.... 게다가 삶은 달걀 노른자는 기가 막히게 찾아서 먹어요 ㅠ.ㅠ6. 씽크대
'11.8.9 8:58 PM (118.35.xxx.207)씽크대에서 설겆이 하고 있으면 옆에 와서 막 야옹야옹 울어요.. 왜? 왜? 묻기만 하고 내할꺼 다하고 있다가 나중에 보면 밥그릇에 밥이 없다는..... 이눔시키 밥없을때만 운다는...
7. ㅎㅎ
'11.8.9 9:11 PM (123.212.xxx.185)달걀 먹는 냥이도 있군요 ^^ 저희집 마개는 고구마 감자 밤 등을 삶으면 환장합니다. 좀전엔 옥수수 쪄서 나눠먹었네요 ㅋ
8. 씽크대
'11.8.9 9:15 PM (118.35.xxx.207)울고양이도 빵, 달걀, 우유, 옥수수 먹어요.
개늠시키 우유꺼내면 바로 도도도도 달려온다는...9. 앗
'11.8.9 9:15 PM (123.212.xxx.185)위에 오타... 막내라 쓴다는게 마개가 뭔지;;; 여튼 요녀석도 혼자 먹음 찡얼찡얼 툭툭 난리라 마주 앉아 나눠먹어요 ^^;;
10. 강아지도
'11.8.9 9:21 PM (123.214.xxx.114)흰자는 안먹어요.
11. .
'11.8.9 9:58 PM (211.196.xxx.39)울집 뚱냥님은 육포는 별로라 하는데 옥수수를 유난히 좋아하십니다.
12. ㅋ, 수박냥이
'11.8.9 10:46 PM (211.41.xxx.244)저희집 고양이는 수박이랑 참외 딸기를 좋아해요.. 그것도 딱 한입만 먹고.. 안주는 날은 징징거려요(아놔.,. 우리딸도 안징징거리는데..)
특히 참외는 환장을 합니다... 니가 분명 사람이 맞는게야...ㅠ...
전 가끔 밖에 나가면 전화 합니다.. 꼭 울 야옹씨가 받을것 같아서..13. 헐
'11.8.9 11:34 PM (125.188.xxx.39)우리 집 냥이도 참외 정말 좋아해요.한치랑...ㅋㅋㅋ
14. ㅎㅎ
'11.8.10 12:01 AM (125.186.xxx.32)ㅎ~울집 냥이님은 제가 김 안주로 맥주 한잔 하고 있으면 ..앞에 와서 불쌍한척해요. 김 주라고,,,
김냄새는 어디서 귀신같이 맡고 달려오네요.
돌김 가스렌지에서 팬에 굽고 있으면 발 밑에 와서 제 눈 마주치려고 고개 쳐들고 집중하고 있어요~15. 예의바른
'11.8.10 9:10 AM (58.239.xxx.161)냐옹님이시네요. 왜 울 집 냥이는 툭 치는 것도 냄새 맡는 것도 하지 않고 돌진해서 채어갈까요..ㅜㅜ 왠지 강탈당하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