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가가 폭락하는 이유!

결국 정치때문 조회수 : 680
작성일 : 2011-08-09 17:16:56
주가가 왜 내릴까. 시장에 돈이 없기 때문이다. 이해가 잘 안될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가 대대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해왔는데 돈이 없다니.

그러나 사실이다. 중앙은행이 돈을 많이 찍어 낸다고 해서 부자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돈이 넘쳐는것이 아니다. 단기적인 화폐과잉발행은 오히려 그 반대의 현상을 유발한다. 바로 양극화와 빈부격차(비대칭적 경로파급)다.

돈이 많이 발행되어 일부로만 몰리기 때문에 내 수중에 돈 1만원이 늘어나도 전체에서 내가 보유한 화폐비율인 1/n은 줄어드는것이다. 그 상태에서 물가가 올라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그럼 돈은 어디로 가있나. 중앙은행으로부터 무제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 받고 다시 그 유동성을 중앙은행에 저축해 조작된 폭리를 챙기는 시중은행 그리고 환율조작,감세등으로 역시 조작된 폭리를 지급받는 수출대기업등에게로 가있다.

사상최대의 금융주실적,사상최대의 삼성전자 현대차실적등은 그렇게 조작되어 만들어진것이다. 문제는 이것이 지속불가능하다는것이다.

물가상승 때문이다.  현재 물가가 오르고 있나. 오르는것도 아니고 안오르는것도 아니다. 정부통계상으로는 안정이고 실제적으로는 폭등이다. 중국의 실제 물가상승률은 정부발표의 2~3배 수준이다.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이 벌어지고 있는것이다. 선진국소득의 1/3수준인 한국의 생활물가는 이미 선진국을 넘어섰다. 그간 물가통계조작의 누적때문이다.

결국 그간 정부가 해온짓은 물가를 올리면서 안오른척 한것뿐이다. 그리고 그 누적된 인플레이션이 비수로 실체를 드러낸후 드디어 심장으로 치닫고 있는것이다.

인플레이션은 무슨 문제를 일으키나. 흔히,물가안정이란 물가가 변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양(+)의 값을 띄고 천천히 변화하는것을 의미한다. 그 이유는 물가가 정지되면 실제적으로는 디플레이션이 초래될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그간 전세계는 정지를 목표로 하고 약간 오르는것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 오르는것을 목표로 하고 많이 오르는것을 용인해왔다.

물가상승은 단기적으로는 득이 더 큰 반면 장기적으로는 실이 더 크기 때문이다. 살인적인 수준. 즉,정정불안과 정권교체를 유발할 정도가 아니라면 통계조작을 가미해가면서 상당수준의 물가상승을 즐기는 입장을 취해온것이다.

물가상승만큼 쉬운 세수확보는 없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만큼 쉬운 경제성장확보는 없기 때문이다. 고통의 실체를 가리고,그 비명소리를 잠재울수 있는 "파시즘적 수단"만 존재한다면 물가상승은 수구기득권들에게 조세부담이라는 의무를 면피할수 있는 최고의 방편이다.

문제는 수요확보다. 임계점을 넘어서고 나면 수요기반이 무너진다. 양극화와빈부격차가 심해져 중간층이 슬림화되면서 더이상 안정적으로 착취할 대상 자체가 사라져버리는것이다. 해외로 눈을 돌려봐도 미국 정도가 그 완충역할을 해줘왔는데 중기적으로 그마저도 어려워져가고 있다. 따라서,길이 안보이는것이다.

미국도 마찬가지 관점에서 분석해볼수 있다. 많은 이들이 미국이 지나치게 달러를 많이 찍어내 달러화폭락은 기정사실이라 주장한다. 천만의 착각이다.

돈이 많이 찍혀도 결코 개나 소나에게로 가지않는다. 미국이 달러를 많이 찍었다고 서울역 노숙자 주머니에도 달러가 들어있는 것은 아닌것이다. 다만,일부에게로 몰리고 다른 일부에게서는 오히려 고갈된다. 그리고 그 고갈이 유발하는 위기감이 나머지의 비중을 더욱 증폭시켜낸다.

미국이 달러를 많이 찍어내 국제유동성을 넘쳐나게 하면 전세계자산버블이 더욱 커져나갈것이라는 기대감도 환상이다. 위에서 말한대로 돈은 개나 소에게나로 가지 않으며 양극화와 빈부격차를 극심화시켜 중간을
IP : 112.155.xxx.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783 슬픈유혹 ... 이드라마를 찿아서 다시보았어요. 아셔요? 6 십년전드라마.. 2011/08/09 1,025
    676782 아~~ 속았습니다. 6 123 2011/08/09 1,617
    676781 주가가 폭락하는 이유! 결국 정치때.. 2011/08/09 680
    676780 홈쇼핑 안동참마 구입해보신분 계신가요? 2 ... 2011/08/09 327
    676779 어릴적 엄마가 해 주는 음식에 대한..기억 어떤거 있으세요? 27 음식에 대한.. 2011/08/09 2,575
    676778 초6 아들때문에 더운날에 속에서 불납니다.... 9 ........ 2011/08/09 1,665
    676777 미국의 전투기 조종사가 소비에트의 첨단 전투기를 훔쳐서 달아나는 내용. 3 기억이 안나.. 2011/08/09 649
    676776 소이러브 사용하시는분들께 좀 여쭤볼게요 1 중고구입 2011/08/09 266
    676775 구운 마늘 만드는 방법을 알고싶어요 2 .. 2011/08/09 627
    676774 스마트폰 샀더니 인터넷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5 스마트폰 2011/08/09 1,159
    676773 감사한 마음에 2 감사 2011/08/09 299
    676772 [동아] “반값등록금도 해결 못하면서… 덜컥 무상보육 카드까지 던져” 1 세우실 2011/08/09 220
    676771 여기 아줌마 사이트라서 읎다! 그만 수고해라 알바님! 3 욕실에서뒹굴.. 2011/08/09 563
    676770 초등 아들이 배탈이 났네요.. 약추천해주세.. 2011/08/09 123
    676769 오연수씨는 어찌 그리 청순할까요? 27 달콤한인생 2011/08/09 8,725
    676768 면역체계검사 해보신분??조언좀;; 00 2011/08/09 272
    676767 수박씨 할인권 구하려면 인터넷서점 2011/08/09 118
    676766 연예인들의 얼굴라인은.. 부럽당 2011/08/09 438
    676765 미대진학에 대해서 질문 드려요(예원학교에 대한 정보 포함) 9 송예원 2011/08/09 886
    676764 휴가 때 중고등학생 자녀들이랑 뭐하세요? 8 영화관 혹은.. 2011/08/09 1,116
    676763 애플 아이튠즈 궁금점.. 1 ... 2011/08/09 286
    676762 휴대폰 모르고 잠금을 눌러버렸는데 어찌 하죠? 5 ,, 2011/08/09 497
    676761 삐끗한허리 한의원인가요 정형외과인가요 9 ... 2011/08/09 661
    676760 4학년 아들 수학쉽게 가르칠 방법없을까요? 2 ... 2011/08/09 682
    676759 음식 나누기? 2 제사 2011/08/09 269
    676758 간이 이상수치를 보인데요..의사들도 연구해야하는 사안이라고,...ㅠ.ㅠ 1 걱정 2011/08/09 842
    676757 농심라면 정말 독점적인곳이 많네요.ㅠ 3 ,. 2011/08/09 587
    676756 내사랑내곁에에 나오는 최재성씨 왕년팬들 계신가요~~ 15 하이틴스타 2011/08/09 1,249
    676755 제주도가 평화의 섬이 되기 위해서라도 해군기지는 필요합니다 4 WWE 2011/08/09 176
    676754 전세세입자가 들어가 있으면 아파트 담보로 대출이 안되나요? 10 궁금 2011/08/09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