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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지금 집에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급,조언좀..

어떻게 조회수 : 4,549
작성일 : 2011-08-08 10:42:25
이렇다할 병은 없으시고 워낙 급격히 쇠약해지셔서
지금 집에서 돌아가실 것 같아요.
평소에 병원을 혐오하고 그래서 구급차 불러서 병원 갈 상황은 안될 것 같고..
그래도 자식된 도리로 위급순간엔 119에 전화해야겠죠?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를 다니시기는 한데,
만약, 돌아가시게 된다면 그 병원 장례식장을 이용할 수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꼭 구급차 타고 그 병원 응급실에라도 실려가셔야 하는건가요.
엄마는 아직 환갑도 안되셨기 때문에
이런 일은 먼나라 일로만 생각해서
상조에도 안들은 상태고, 어디에 모실지도 모르고,
아무 것도 준비가 안되어 있고,
저는 외동딸이라, 아무 것도 모르겠어요.

다행히 가족처럼 돌봐주시는 큰외삼촌(엄마의 오빠)이 계시고
남편이 있으니 어떻게든 이 난관은 헤쳐나가겠지만,

만약, 집에서 돌아가실 경우,
바로 경찰에 신고하는건가요? 아님 병원차를 부르는건가요?
제가 알기로는 의사가 사망확인을 해야 한다는데...맞나요?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독수리타법임에도 불구하고
날라가는 속도로 글 올립니다.
도움 부탁드려요..
IP : 121.130.xxx.5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1.8.8 10:43 AM (112.161.xxx.9)

    119 부르셔서..어여 응급실로 모시세요...

  • 2. 애엄마
    '11.8.8 10:44 AM (110.10.xxx.254)

    당연히 119 부르셔야죠~~ㅜㅡ

  • 3.
    '11.8.8 10:47 AM (121.151.xxx.216)

    바로 돌아가시지는않으실겁니다
    평소에 병원을 혐오한다고해도
    돌아가시기전에는 의식도 제대로없고 힘도 없으시니
    미리 응급실이라도 모시는것이 좋을거에요

    사람목숨 그리 빨리 어찌 되지않아요 그러니 걱정하지마시구요
    남편분 퇴근하고 나면 지금이라도 장례치룰곳에 가서 확인해보세요
    상조해서 하면 좋지만 그리 하지않아도 되고
    병원측이나 장례식장측에서 다 구입할수잇으니 그리 하셔도 됩니다
    외삼촌도 계시니 그리 걱정하지마세요

    지금은 혹시나 모르니 장례치루고나면 손님이 오실수잇으니
    집안을 좀 깨끗하게 청소 해놓으시고
    남편분하고 어느 장례식장으로 할것인지 미리 돌아보시고 결정하세요

    어머님이 정신이 나가실것같고
    힘이 없으실때 미리 병원으로 옮기시구요
    그럼 병원에서 알아서 다 해줄겁니다

  • 4. ..
    '11.8.8 10:47 AM (121.166.xxx.69)

    어서 119불러 병원가시구요. 장례식장은 자리가있다면 그 병원치료 안했어도 사용가능합니다

  • 5. ㅠㅠ
    '11.8.8 10:47 AM (175.196.xxx.39)

    얼른 119부터 연락하세요.
    위급한 상황만 잘 넘기시면 회복하실 수 있으실지도 모르잖아요.ㅠㅠ
    그리고... 장례식장은...
    그 식장을 쓰길 원하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고, 아무런 관계가 없어도
    돈만 내면 사용 가능하답니다. 식당처럼요.
    저희도 할머님이 요양 병원에서 계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은 서울아산병원에서 했거든요.

  • 6. ...
    '11.8.8 10:49 AM (58.238.xxx.128)

    윗분들 말씀처럼 119부르시고
    남편분..외삼촌한테도 전화 하시고
    얼른 어머니 옆에 가 계세요.......

  • 7. 어떻게
    '11.8.8 10:51 AM (121.130.xxx.57)

    네, 감사합니다.
    애 옷입히고 저도 세수하고 옷입고 글 봅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8. @
    '11.8.8 10:58 AM (119.199.xxx.118)

    여긴 지방이지만 병원 장례식장 ,전문 장례식장 다 이용해 본 사람으로 몇 자 남깁니다
    장례식장만 있는 전문 장례식장이 훨씬 친절하고 바가지도 덜 씌우고
    마지막 운구차 떠날 때 직원분들이 나와서 가벼운 묵례(?)를 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 9.
    '11.8.8 11:06 AM (110.14.xxx.203)

    정말 돌아가실상황이다 싶으면 응급실에 가지말고
    가족분들과 함께 집에서 편히 가시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물론 소생가능성이 있다면야 병원으로 모시겠지만요.
    병원서 특히 응급실서 임종을 맞는 일은 환자나 가족분들이나
    못할짓입니다.
    가시는 순간까지 고통입니다.
    집에서 돌아가시면 경찰서조사받는 일이있다하니
    유족들이 다소 번거롭긴하지만
    그래도 내 댁에 계셨고 병원을 꺼리셨다니
    소생가능성이 없다면 식구들과 제대로 작별하고
    좀더 편히보내드리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얼마전 중환자실서 유언 한마디 못듣고 어이없이
    엄마를 보내드릴 못난딸입니다.

  • 10. 장례
    '11.8.8 11:11 AM (220.89.xxx.135)

    연세많아 집에서 돌아가신 지난해 경험으로
    자식들이 임종 지켜보고 확인되어 장례식장에 모신경우는
    병원과 같이 있는 장례식장인데
    병원에서 의사가 잠시와서 사망확인서 발급해 줬구요

    시댁은 집에서 돌아가셨는데 잘 몰라서 119 불렀더니 바로와서 보고
    돌아가셨다고 장례식장 어디서 할지 묻더니 그쪽으로 전화해 주셨어요
    119차로는 돌아가셔서 모시지 않습니다
    다니시던 병원은 멀고 하여 가까운 장례식장만 있는 곳 이용했는데
    사망확인서 발급하려니 병원도 가까이 없고 하여 거주지 통장확인받았어요
    병원 사망확인서보다 좀 번거로웠지요 (관공서 통장과 같이 가야함)
    (이 경우는 화장장 예약때문에 빨리 사망확인서가 있어야 해서)

    장례치르기는 따로 있어서 덜 복잡한것 같아요
    병원과 같이 경우 주차등 모든게 많이 복잡하지요
    상조 없어도 상관없이 잘 치를수 있어요
    상주불러 다 의논하고 결정합니다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연세가 많지 않으셔서 혹시 병원으로 가시면 더 사실수 있을지 모르지만
    윗분 말씀처럼 연세드신분 돌아가시는 경우 집에서
    보내드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 11. 빨리...
    '11.8.8 11:33 AM (124.111.xxx.237)

    당연히 119부르고 병원먼저 일단 가봐야죠.
    오랜 지병으로 거의 돌아가실 예상이 되었던터라면 집에서 보내드릴수 있지만
    병도 아니고 쇠약해서 그런 상황이 되었는데,
    생각하고 말고가 있는가, 여기에 글올린 정신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의아합니다.
    환갑도 안되신 분이시잖아요...

  • 12.
    '11.8.8 11:41 AM (121.151.xxx.216)

    병원에 가기싫어하는 어머님 병원으로 모시기 힘든것 알지만
    지병이 있었던것이 아니라 60도 안된분이 쇠약해서 돌아가셨다고하면
    아무도 믿지않지요
    이럼 같이잇던 식구들이 먼저 의심받아요
    그리고 장례를 제대로 치루지도못하고 부검이니 뭐니 어려워질수도있다는거에요
    그러니 이럴땐 어머님도 문제이지만 살아있는 식구들을 위해서라도
    병원가서 제대로 확인절차 받으셔야합니다

    저희아버지는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집에서 돌아가셨어도 아무일없었어요
    바로 병환으로 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다른분들 보면 갑자기 돌아가신경우에는 식구들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게 이루어질동안은 장례도 치루어지지않는경우도 보앗어요
    그러니 쉽게 해결될것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병원으로 모시는것이 제일 좋아요
    그래야지만 장례도 무사히 치룰수잇는거죠
    병환이 잇던 분이랑 지금 많이 다르답니다

  • 13. 음님 말씀대로
    '11.8.8 12:43 PM (121.124.xxx.18)

    집에 있다 돌아가시면
    혹시 타살일지도 모른다해서
    상황에 따라 어쩌면 부검을 해야할지도 모른다고 들었어요.
    그러니 상황이 급해지면 꼭 119 불러 병원으로 가야한답니다.
    꼭 기억하세요!!

  • 14. 지병이
    '11.8.8 5:13 PM (112.169.xxx.27)

    없다면 그 연세에 기력이 없어서 돌아가시지는 않아요,
    응급실가서 링겔정도 맞아도 괜찮으실텐데,,집에서 돌아가시면 절차가 복잡합니다,
    병사가 아니면 부검도 해야하구요,진단서 쓰기가 그렇거든요,
    이미 병원에 모시고 가셨기를 바랍니다

  • 15. ㅠㅠ
    '11.8.8 5:20 PM (183.98.xxx.79)

    서울 성모 병원 다니신다고 하셨으니...
    거기 응급실로가서...호스피스 병동 알아보세요. 친정 아버지 암으로 투병하다 그병원서 임종맞으셨는데....
    죽음을 편안하게 맞으실수 있어요 ㅠㅠ 거기서 돌아가심...장례식장도 자연스레 연결이 되서 좋았어요.바가지 상혼도 아니었고요.

  • 16. 음..
    '11.8.8 10:40 PM (118.46.xxx.127)

    정말 돌아가실상황이다 싶으면 응급실에 가지말고
    가족분들과 함께 집에서 편히 가시게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2222
    병원에서 호스 꼽고 정신도 없이 늘어져 계신거 너무 괴로워보여요.
    저희 외할머니도 정신 아주 조금이라도 있을 때는 호스 빼고 하셨는데
    그 힘도 없어지시고 결국 몇년동안 그냥 누워만 계시다가 가셨는데..
    가족 욕심인거 같더라구요. 또는 병원 욕심.
    전 갈때되면 깨끗하게 최소한 나라는 인간이 죽는구나 인지하면서 죽고 싶은데..
    지병이 없으시면 병원 가시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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