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한도전이 날 울리네요
작성일 : 2011-08-07 19:25:20
1091022
무한도전이 정말 뭔지....
왜 이리 가슴이 찡하고 코끝이 훌쩍여지는지.....
어제 저녁에 보고 지금 막 복습하면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는 이유는 뭘까요????
억지로 쥐어짜는 감동이 아니고 그들의 진정성이 느껴져서 일까요?
매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그 모습이....
또한 이번에는 도니도니의 말들이 가슴에 진한 여운을 남기네요.
콕스 자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화이팅 외치고, 소리질러 주고....
마지막에 도니가 "내가 다 봤어. 내가 다 봤어. 우리 진짜 잘했어!"
그 말에 도니가 마음이 함축이 되어있는 것이 저에게까지 전달되는 느낌이.....
유재석이 노젓기를 멈추고 나서 "장하다 형돈아..."하고 얘기를 건네며 쓰러지는 모습이.....
게리가 한 말이....
진운이가 한 말이....
김지호 코치가 마지막에 울먹거리는 모습이...
자꾸만 제 머리속을 뱅글뱅글 돌며 자동재생되고 있어요.
IP : 110.15.xxx.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8.7 8:54 PM
(116.33.xxx.143)
무도 팬중에는 무모한 도전때부터 함께 해왔던 분들이 많을거에요...
정말 별거 아닌....(심지어는 유재석의 인지도도 지금같지 않던...) 그런 사람들이
지금의 이자리까지 왔고...우리와 함께 늙어가고 있음이 조금은 울컥해요...
언젠가 무도도 끝나는 날이 있을텐데....짧았지만 강렬했던 우리의 추억의 책장이
마지막장이라는 생각때문에 많이 슬플것 같아요.,..
형돈이를 보면 예전에 심리검사할때 결과가 정말 와닿아요...
마음은 유재석인데 몸은 박명수라고...맘속에 열정도 있고 의욕도 있는데
그게 잘 표현되어지지 않아서 안타까웠는데 뒤늦게 잘 나가고 있는 모습이
왠지 잘나가는 장남 밑에서 날개펴지 못했던 막내아들이 우연히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후광을 비추는 모습을 보는 부모의 마음으로 보게 되는것 같아요
우리사는 모습이 참 별거 아니고 보잘것 없지만.....
찾아보면 소소한 감동이 많고 웃음거리가 많아서 무한도전을 통해
잠시나마 제 삶을 투영해볼때가 있네요...
2. 2005.4.23.
'11.8.7 9:07 PM
(211.207.xxx.110)
무모한 도전 첫회시작한 날인데..
세월이 참...빠르네요.ㅎㅎ
3. ^^
'11.8.8 10:38 AM
(115.143.xxx.191)
저도 일회때부터 지금까지 같이 늙어온 팬인데...
다들 너무 대견하기도 하고... 나두 힘을내야지... 하면서 희망도 생기곤 해요...
항상 형돈이가 안쓰럽고 안돼보였는데..요즘 너무 잘돼서... 기쁘기도 하고..대견하기도 하고..^^
그 멤버들 진짜 오빠 동생같ㅇ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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